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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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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 차별과 다양성 사이의 아이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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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62g | 135*205*20mm
ISBN13 9791196820015
ISBN10 119682001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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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공립학교라도 자녀가 다닐 초·중등학교를 보호자가 선택할 수 있다. (…) 아이의 취학 연령이 다가오면 랭킹이 높은 학교 근처로 이사하는 사람도 많다. 인기 많은 학교에 지원자가 몰려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학교 교문부터 지원자의 집까지 거리를 측정해 가까운 순서대로 입학을 승인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상위 학교 인근의 집값이 치솟고, 부자와 빈자의 거주지는 점점 분리되고 있다. 이것이 최근 ‘소셜 아파르트헤이트’라고 불리며 대두되는 사회문제다.
--- p.14

사회에 다양성이 더해지면서 인종차별의 양상 또한 늘어나고 복잡해졌다. 이민자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려도 그 속에는 온갖 인종이 있고 출신 국가도 제각각 다르다. 이민자 중에도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일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한 만큼 갚아주는 사람도 있다. 그 공방전을 지켜보는 영국인은 영국인대로 어느 한쪽을 편들며 다른 쪽을 차별하기도 한다. 백인 영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아들이 백인에게 차별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긴 했다. 하지만 인종차별적인 이주민의 아이와 충돌하리라고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 p.41

심퍼시는 가여운 사람이나 문제를 떠안고 있는 사람, 자신과 비슷한 의견을 지닌 사람을 보며 품는 감정이기 때문에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하지만 엠퍼시는 다르다. 자신과 이념이나 신념이 다른 사람, 또는 그다지 가엾지는 않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상상해보는 능력인 것이다. 심퍼시가 감정적 상태라면, 엠퍼시는 지적 작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EU 탈퇴파와 잔류파, 이주민과 영국인, 계급의 상하, 빈부의 격차, 고령층과 청년층, 이주민 사이의 수많은 층위 등 온갖 분열과 대립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영국에서 열한 살 아이들이 엠퍼시에 대해 배우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 p.87

풀 사이드 이쪽에서는 수영복을 입은 중학생들이 어깨가 스칠 정도로 가까이 서서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 반면 풀 사이드 저쪽은 공간이 남아돌아서 학생들이 허리를 돌리며 준비운동을 하거나 앉아서 우아하게 다리를 뻗거나 서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쪽이 서민들의 자리라면, 저쪽은 특권층이 쉬고 있는 휴가지 같았다. 이 말은 결코 비유가 아니다. 실제로 서민과 특권층의 아이들이 분리되었기 때문에 빈정대는 웃음조차 지을 수 없었다.
--- p.108

해안가에 자리한 멋들어진 클럽에서 마약을 소비하는 중산층 젊은이들은 공영주택지의 아이들이 어떤 위험을 무릅쓰고 약을 조달하는지 알지 못한다. (…) 앞쪽의 사람들은 뒤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하고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정치가 부를 재분배하지 않기 때문에 마약 판매를 통해 중산층 청년에서 하층 청년에게로 부의 이전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평하고는, 내심 재치 있게 말했다고 만족하는 지식인도 있다. 하지만 밑바닥의 재분배는 피로 얼룩져 있다. 이 풀뿌리의 재분배에서 피를 흘리는 쪽은 언제나 가난한 청년이며, 아이들이다.
--- p.2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읽는 내내 감탄했다. 계급 갈등, 인종차별, 다문화, 성소수자 등 복잡한 문제를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다뤘다. 내가 아는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빨리 이 책을 읽히고 싶어 안달이 났다. 많은 이들이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볼 용기, ‘엠퍼시’를 갖게 되길 바란다. 그러면 세상이 더욱 따뜻해질 테니까.
- 김중미 (작가, 『괭이부리말 아이들』 저자)
이 책은 영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동양계 이민자의 눈으로 영국사회의 이면을 차분하게 관찰한다. 복지국가와 다문화 사회의 이상이 무너지고 인종차별, 빈부 격차, 성소수자 문제 등의 난제들로 신음하는 영국 사회는 한국 사회의 가까운 미래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의 이야기가 더 실감 나고 마음에 와닿지만,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한다.
-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말이 칼이 될 때』 저자)
예리하고 펑크한 글로 강속구 투수처럼 썩어빠진 정치를 저격하는가 하면, 유머와 섬세함을 마술처럼 버무린 변화구의 달인이기도 하다. 브래디 미카코는 지금 가장 기대할 만한 작가임에 틀림없다.
- [아사히신문]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가슴이 찡하기도 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우리의 아이들과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 다카하시 겐이치로 (작가, 『사요나라, 갱들이여』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저자)
이 책은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다.
- 미우라 시온 (작가,『배를 엮다』 『사랑 없는 세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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