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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허스토리
중고도서

19세기 허스토리

: 생존자의 노래, 개척자의 지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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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32g | 150*220*30mm
ISBN13 9791196830106
ISBN10 119683010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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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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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3년 10월, 당시 프랑스에서 가장 혁명적이었던 자코뱅 정부는 여성의 집회와 정치 클럽을 불법화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성이 정치적 결사를 도모해서는 안 된다. 여성은 다른 이들을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타고났다. 여성에게는 자신을 희생할 의무가 있다.”
--- p.16

아이티혁명의 영웅 서사는 투생 루베르튀르를 비롯한 유색인 남성들의 무장투쟁을 집중 조명했고, 그 맞은편의 반혁명 서사는 폭도 때문에 고통받는 결백한 백인들의 모습, 특히 백인 여성들의 수난을 강조했다. 그러나 유색인 여성, 특히 여성 노예에 집중할 때 우리는 혁명기에 일어난 자유를 위한 투쟁을 어떻게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까? 젠더는 혁명기에 계속 요동치던 자유의 개념과 실천을 구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을까?
--- p.34

1834년과 1836년 로웰 여공들은 임금 하락에 맞서 대규모 파업을 전개했다. 1834년 1월, 이들은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 조상들은 (영국의) 종속에서 벗어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후손에게 독립을 보장해주기 위해 목숨을 버리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날 사악한 압제의 손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려고 한다. 우리 숙녀들은 가난한 이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는 도움받기보다는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자유인이다.”
--- p.91

폴린은 하루 12시간 넘게 노동하면서 아이들을 부양했다. 신문기사와 아동용 책을 쓰고 영어와 이탈리아어 글을 번역하고 바느질 일감을 맡았다. 장남인 장 프랑수아를 낳았을 때 폴린은 서른 살이었다. 폴린은 광신과 미숙함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 아니었다. 믿음의 실천이 어떤 삶으로 이어질지 냉정히 숙고하고 그 삶을 선택했으며 이후 그에 따른 고통을 겪어냈다. 게루나 에카르 같은 남성 생시몽주의자에게 새로운 도덕은 임신, 출산, 육아, 그에 따르는 책임 문제에 얽매일 필요 없는 개인적·사회적 실험에 불과했다. 그러나 폴린은 자신의 믿음에 삶을 던지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온전히 감수했다.
--- p.147

코뮈나르 여성들의 행동은 혁명이 체제와 사회구조만의 일이 아니라는 무언중 발언이었으며 루이즈 미셸은 더구나 뚜렷한 사례였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든 우리는 항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여성이라면 순종해야 한다고 믿는 시대는 부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노동자라면 하찮게 보는 서열 사회를 우리는 거부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모든 매운 비판과 항의에 내가 책임을 진다는 것을 루이즈는 가리켰다.
--- p.215

캐디 스탠턴은 여성참정권을 19세기 후반 개혁운동과 여성운동의 중심 의제로 만든 인물이다. 그러나 1860년대에 여성참정권이 널리 이슈화한 뒤로는 여성운동이 참정권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개진했다. 여성은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가정, 교회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독립된 개인으로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 p.249

루이제 오토 페미니즘의 키워드라면 ‘노동과 교육과 자조’를 꼽을 수 있을 법하다. 오토는 여성이 자신의 생존을 타인의 재산이나 은혜에 의탁하는 것은 노예 상태나 마찬가지이며, 이러한 치욕을 벗어나게 하려면 여성을 교육하여 직업 활동에 종사하게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의 노동력을 사회가 활용하지 못하고 사장한다면 사회 역시 완성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고 보았다. 부르주아 여성운동과 프롤레타리아 여성운동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와중에 루이제 오토가 두 세력을 아우를 수 있었던 이유도 그가 여성의 노동을 중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 p.308-309

일찍이 버지니아 울프는 세라가 아버지의 편집자로 일한 것은 “자기희생이 아니라 자기실현”이었다고 갈파했다. 울프에 따르면, 세라는 콜리지가 남긴 미완의 글 속에서 아버지가 아닌 자기 자신을 찾아냈다. 따라서 어느 시점을 지나면 적어도 문학적·철학적·학문적으로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와 세라 콜리지를 구분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의미가 없어진다. 세라는 편집자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확신을 얻었고, 어떤 일을 통해서도 느끼지 못했던 자기 만족감에 도달했으며, 무엇보다 자아실현에 성큼 다가설 수 있었다.
---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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