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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위령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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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위령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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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138*203*20mm
ISBN13 9791197173226
ISBN10 119717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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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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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보편적 사건이다. 즉 나의 사건이다. 벗어날 수 없이 필연적으로 나에게 올 사건이기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사건이다. 그렇지만 죽음 이후의 세 계를 분명하게 알지 못하니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궁금증을 넘어서서 죽음이란 두려움의 대상이다. 종교에서는 사후세계를 일러주지만, 그 확실성에 대해 의구심도 들 뿐 아니라 주로 죄인을 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에 죽음은 더 두려울 뿐이다.
--- p.53~54

오늘따라 지하철의 냄새는 보통 때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살기 위해서 치닫는 전투에서 낙오한 사람들의 썩는 냄새라고나 할까? 혹자는 사실 경제자본주의 사회에서 승자란 지극 히 적은 소수에 불과하고 세계화가 심화할수록 양극화는 더 심해져 중산층은 더 줄어들고 다수가 하층민으로 전락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한 내리막길의 현실을 일상 안에서 가장 가깝게 느낄 때는 대중교통에서 만나는 냄새를 통해서다. 사람들에게서 나는 냄새, 거대한 도시에서 나는 냄새, 그것은 다름 아닌 전투에서 나는 살육의 냄새들이다.
--- p.104

그에 반해서 죽음의 공포를 조장하거나 더 확대하면서 미리 죽음에 대한 보험을 들라는 의미로 돈을 요구하는 곳이 바로 사이비종교이고 단체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불순하다. 죽 음 이후의 미래를 보장받으려고 신의 대리자이거나 신적 존재로 둔갑한 교주에게 자신의 재산뿐 아니라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사람들을 현혹한다. 이렇게 되면 죽음 이후의 결정을 신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간이 하는 셈이다.
--- p.105

마정필 신부는 김정혜와 남편에게 숙제를 남겨두고 왔다.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시간에 다하기에는 벅차고 가닥을 잡기도 힘든 과제였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만 죽음의 공포에서 벗 어난다. 죽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새로운 희망이어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드디어 두려움과 공포는 사라진다. 개인의 차원뿐만 아 니라 사회의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이기적 판단에서 또는 두려워서, 용기가 없어서 숨고 외면했던 일들을 뉘우치고 참회해야 한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한다는 예수의 가르 침대로 이웃의 작은 불행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으로 살았는지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하느님을 만나면 하느님께서는 바로 우리가 깨닫고 행동한 만큼 칭찬해주실 것이니 말이다.
--- p.127

하느님은 초자연적인 분이시지만 자신을 끝없이 낮추시는 분이라서, 인간의 능력과 범위 안에서 인간이 스스로 발견하고 깨닫고 결단하는 방법으로 당신을 드러내시고 일하는 분 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들었듯이 이웃이 굶주릴 때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할 때 마실 것을 주며, 나그네인 이웃을 따뜻이 맞아들이고, 헐벗은 이웃에게 입을 것을 주며,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 돌보아주는 등으로 간단하고 쉽게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초자연적 현상으로 치유해준다는 집단의 소문에 넘어가 마음을 빼앗긴다면 존엄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폄하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한 셈입니다. 하느님은 그런 방식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를 그런 방법으로 시험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늘 복음의 최후심판을 다시금 새겨야 할 이유입니다.
--- p.179

하느님을 태양에 비추어 설명하면서 성모 마리아를 달에 비유하기도 한다. 성모님은 스스로는 발광체가 아닌 반사체일 뿐이나 어둠을 밝혀주는 역할 때문에 어머니 같은 따뜻한 정감으로 다가오므로, 믿는 이들은 성모께 고마워하며 부탁드리고 싶어 한다. 때로는 바로 그런 마음이 과잉되어 성모성심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반사체일 뿐인데 마치 발광체 로 오해하면서 만드는 어리석음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 p.186

‘어둠을 처음 느낀 날, 그는 어떻게 어둠을 떠올렸고 왜 어둠에 정신을 빼앗겨버리고 말았을까?’

마 신부는 이제야 자신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소명의식이 점점 약해지고 그러면서 나태함과 혼란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도도 형식 적으로 해치울 뿐 진심이 담기지 않았음을 이제야 반성할 수 있었다. 진심이 담긴 기도였다면 실천으로 옮겨야 했는데 그는 그러지 못했다. 머리에서만 더듬고 있었다. 공의회 정신이 문서 속에서 사장되고 있듯이 입으로만 웅얼거리고 있었다. 그렇게 바로 자신이 점점 악의 세력이 침투하기 좋은 상태로 되어가고 있었다. 그랬을 것이다. 악의 힘이 그를 시험하기 딱 좋았으니 한번 흔들어보았을 것이다.
--- p.199

가톨릭교회의 전례는 일 년 단위로 반복한다. 12월 첫째 주 대림시기로 새해를 시작한다. 이로써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마감했던 11월 위령성월이 지나간다. 한 달의 위령성월이 그렇게 끝났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일만 남았다. 이제 한 해를 시작하는 대림시기를 기점으로 해 또 새롭게 쇄신해 나가는 일만 남았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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