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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엄마 맞아?
중고도서

당신 엄마 맞아?

: 웃기는 연극

앨리슨 벡델 글그림 / 송섬별 | 움직씨 | 2019년 03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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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798g | 178*254*22mm
ISBN13 9791195762460
ISBN10 119576246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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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식 속 나보다 내 의식 속 엄마의 존재가 훨씬 크다.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이 열세 살 때 사망한 어머니의 존재에 마흔네 살 때까지 사로잡혔다고 쓴 바 있다. (…) 성인이 된 이래 나는 거의 항상 심리 치료를 받아 왔지만, 엄마에 대한 강렬한 감정을 내려놓지 못했다.
“제 인생은 엉망진창이에요. 안정된 연애를 못한 지 팔 년이 됐고… 자꾸 다른 사람에게 끌리곤 해요.”
지금의 상담사 캐롤을 만난 지는 십 년째다.
“아버지의 자살을 다룬 회고록을 쓰고 있는데 한 문장을 쓸 때마다 두 문장씩 지워요. 늘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마치 두 다리가 묶인 것처럼 말이죠.”
캐롤은 나중에 내 증상을 취소(undoing)라고 불렀다.
---「1장 여느 헌신적인 어머니」중에서

위니캇의 어머니 역시 모유 수유를 일찌감치 중단했다. “스스로의 흥분을 참지 못해서가 아니었을까요.”만약 젖을 차근차근 뗐다면 그가 ‘주체와 대상 사이’라는 복잡한 영역에 대해 생각할 일이 있었을까. 위니캇의 ‘충분히 좋은 어머니’라는 개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엄마라고 해서 완벽할 필요는 없고 다만 ‘충분히 좋은 어머니’면 된다는 것인데 엄마들은 대개 그러하다.
---「2장 과도기 대상」중에서

꿈속에서 내가 느낀 분노는 뜨겁게 이글거리면서도 정제된 것이었다.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욕을 꿈에서 내뱉은 것이다.“망할 좆같은 새끼!”
---「2장 과도기 대상」중에서

며칠 뒤 엄마와 통화하다 심리치료를 받겠다고 말하자 엄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해 주었다.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렸던 건 클리브랜드 극단에서 일할 때였지. 일주일이나 잠도 못 자고 무대의상을 만들었거든, 나랑 엄청 친한 여자애가 하나 있었어. 나보다 두 살 많았는데 내가 동경했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극단의 ‘여배우’를 짝사랑한다고 나한테 털어놓지 뭐야. 정말 충격이었어! 잠까지 부족한 와중이라 몇 주간 우울증에 시달렸다.”
---「3장 진짜 혹은 거짓 자아」중에서

열세 살 때 나는 자의식으로 마비되다시피 해서, 때로는 하굣길에 그날 온종일 한 번도 큰 소리로 말한 적이 없음을 깨닫기도 했다. 나중에 나는 내가 사회성이 부족한 것을 동성애자인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지금은 레즈비언으로 산다는 것이 나를 구해 줬다고 여긴다. 대학 때 엄마에게 커밍아웃을 하자 엄마는 그 대답으로 편지를 썼다. 맺는말이 편지 내용을 압축한다. '그냥 네 할 일에 집중하면 안 되겠니? 너는 젊고, 재능 있고, 또 마음이 있잖아. 그 나머지는 뭐건 간에 나중으로 미룰 수 있어. 사랑하는 엄마가.'
---「4장 마음」중에서

“설마 실명을 쓸 건 아니겠지? 별명 같은 걸로 내면 안 되겠니?”
“그럼 책의 의도를 망치게 될 텐데요.”
“네 이름으로 된 책을 보고 싶긴 하지만 레즈비언 만화라니 그건 정말 아니다.”
엄마의 반응에 기가 질렸다.
“흠… 걱정 마세요. 아직 쓰지도 않았어요.”
아버지가 동성애자였다는 사실보다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엄마를 더 괴롭힌다는 걸 알게 됐다.
---「5장 증오」중에서

“그래, 가족 따윈 얼어 죽을!”
“하!”
“이야기에 복무해야 하는 거야.”
물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음, 일관성이 있어. 주제도 명확해.”
“이 책은… 메타북(metabook)이구나.”
“네! 맞아요.”
---「7장 대상의 이용」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심오한 마스터 클래스.
- [엘르]

버지니아 울프의 그래픽노블 판이며 모든 여성이 꼭 읽어야 하는 책
- [글로리아 스타이넘]

복합적이고 재미있고 궁극적으로는 긍정을 담은 이 책은 또 하나의 그래픽 소설 걸작입니다.
- [보스턴 글로브]

『당신 엄마 맞아?』는 가장 인도적인 천재들에 대한 작품입니다. 사물의 핵심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는 것, 우리가 왜 우리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놀랍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가슴 아프죠.
- 조너선 새프런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작가)

앨리슨 벡델의 선과 각도는 펀 홈Fun Home보다 더 선명하며 가족, 연인, 분석가에 대한 그의 자아상과 관점은 철저하고 명확하며 친절합니다. 어머니들, 성인이 된 딸들, 문학가들, 회고록의 팬들, 심리학 독자들은 대단한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아마 올해의 가장 기대되는 그래픽 소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Booklist Book Reviews]

벡델은 그 성취에도 불구하고 지쳤지만, 맑은 눈으로 터널을 빠져 나왔을 뿐 아니라 터널 속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나왔다."
- [주간 엔터테인먼트]

"최고의 작가들은, 그들이 허구를 창조하든, 논픽션을 창조하든, 무엇이 사람들을 더 낫고 더 나쁘게 만드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책 속의 복잡한 책인,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선구적인 정신 분석학자 도날드 위니콧 Donald Winnicott에 관한 벡델의 연구는 여러분께 여러 분명한 답을 제공합니다.
- [도서관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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