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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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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줄래?

: 문학과 명화로 본 10대의 진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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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99g | 148*210*14mm
ISBN13 9791195764846
ISBN10 11957648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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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수임
스스로는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볼 땐 입만 열면 개그도 다큐로 만들어 버리는 신비한 재능의 소유자로 8살에 학교에 입학하여 지금까지 30년 넘게 학교를 다니는 중이다.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의 경계에 있는 ‘무주’에서의 고등학교 시기가 가장 기억에 깊이 남아 있다. ‘무진장여객’이라는 버스 회사의 이름을 보고 웃음보가 터져 버렸던 그날, “무주, 진안, 장수의 줄임말이야, 그게 뭐가 웃겨?”라고 무심한 듯 싸늘하게 말하던 짝꿍을 통해 문화적 배경과 맥락의 이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날이 아니었다면 타인의 삶을 평가하는 기준은 언제나 ‘나’였을 것이다.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나를 꼭 닮은 소심하고 센 척하는 아이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 함께 엮은 책으로 『국어시간에 작품 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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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을 다른 사람에게 들으려 하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먼저 해 주길 바랍니다. 사랑은 타인으로부터 나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해서 타인을 향해 번져 나가는 것이니까요. --- p.17

이미 옳다고 단정된 세계를 의심하고 비판하고 싶은 마음, 그것이 금지된 것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욕망하기 바랍니다. 어쩌면 괴롭고 무섭고 어려운 과정일 수도 있겠지만 이 과정이 바로 소설에서 말하는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 되지 않을까요? --- p.25

윌터 랭글리의 그림 저녁이 가면 아침이 오지만, 가슴은 무너지는구나를 소개합니다. 이 여인은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사연을 알 길은 없지만 그녀는 저녁이 가고 난 뒤 찾아온 아침을 다시 살아갈 수 있을 듯합니다. 마음의 어려움을 드러냈고 충분히 울었고 위로해 주는 따스한 한 사람도 곁에 있으니 말이지요. 지금 여러분이 가진 대부분의 문제들은 아마도 쉽게 해결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인정하고 다독여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바로 그것이 열 살, 열다섯 살, 열여덟 살로 성장한 싱클레어의 시작이었으니까요. --- p.29

지금 희수에게 필요한 일은 여행에 대한 동경과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으로 생겨날 일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포기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난다면, 학교를 그만두고 어디론가 떠나야겠지요.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이 선택한 새로운 배움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 p.47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앞서 ‘내가 누구인지 왜 고민해야 하지?’라는 질문에는 라일라의 깨달음이 대신 답을 줄 수 있을 듯합니다. 자신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 자신을 넘어서서 남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 된다는 깨달음 말이지요. --- p.61

지금 삶이 불만족스럽고 매사에 좌절감을 느낀다면 혹시 남의 뒤를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고 있지는 않은지 따져 보길 바랍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폴 부르제의 조언은 언제라도 새겨들어야 할 말입니다. --- p.65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은 나의 욕망의 수수께끼라는 제목처럼 수수께끼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깊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느낌입니다. 제목을 놓고 추리해 보려 해도 쉽지 않습니다. 마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무의식’처럼 말이지요. --- p.75

이방인이 될까 안절부절하지 말고, 마음이 건네는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여 보세요. 그것이 분노이든, 불안이든, 공포이든 상관없이 말이지요. ‘이런 감정이 드는 이유는 뭘까?’ 하고 계속 살펴보면서 말이지요. --- p.77

『빨간 머리 앤』은 고아였던 앤이 커스버트 남매의 집으로 입양되어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소설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앤의 이야기만은 아니지요. 앤의 수다 안에는 슬픔, 사랑, 감격 등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앤은 사람들이 체면 때문에 차마 할 수 없던 말들이나 느끼지 못한 감정들을 일깨워 줍니다. --- p.98

마음이 느껴서 움직인다는 ‘감동’의 경험이야말로 이 힘겨운 세상을 살아갈 작은 힘이 되어 줄 테니까요. 감동하는 마음은 혼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흘러넘쳐 남과 나누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매번 새로운 감동을 느낀다면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을 얻는다면 내일이 조금 더 기대되지 않을까요? --- p.100

관계는 어느 한쪽의 노력과 희생만으로 지속되지 않습니다. 혼자만 애쓰지 말고, ‘내가 다 할게’ 대신에 ‘나도 힘들어. 도와줘’라는 말을 일단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 p.112

여전히 사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언론사들이 있고, 양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편이든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 충분한 시간과 증거가 필요함을 잊지 않아야겠지요. 그리고 어느 편이 올바른지 확인하는 일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p.125

오늘날의 ‘자본’은 나폴레옹처럼 무시무시한 개를 앞세워 공포에 떨게 하거나 돼지 ‘스퀼러’를 앞세워 현혹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삶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의 존재조차 드러내지 않지요. --- p.136

조지 오웰의 다른 대표작인 『1984』에도 신어를 만들어 내고 기존의 어휘를 없애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언어가 없다는 것, 혹은 모른다는 것은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지요. 그러니 우리는 알아야만 합니다. 조작과 삭제, 그로 인해 기억마저 수정해 버리려는 시도에 맞서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아는 것입니다. --- p.138

우리는 ‘풍차가 있든 없든 삶이란 언제나처럼 고생스러운 것’이라는 동물들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은데 두 손에 쥐어지는 것은 별로 없으니 괜히 분하기도 합니다. --- p.139

가난하다는 이유로 현실에 떠밀려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강요당해야 했던 테스들은 우리의 역사 속에, 그리고 오늘날의 현실에 존재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들, 기지촌 여성들, 봉제 공장의 미싱사였던 젊은 여인들을 떠올려 봅니다. 바로 이런 여인들의 삶을 디디고 사는 게 지금 우리들의 삶 아닐까요? --- p.186

우리는 왜 스스로 결정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대개 실패는 타인의 핀잔과 질타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 좌절감까지 견뎌야 하니까요.
--- p.21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은 ‘엄마’라지만 바로 이어 익히는 말은 ‘왜?’라고 한다. 엄마에게서 태어나 엄마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기에 ‘엄마’를 먼저 익히는 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근데 두 번째로 익히는 말이 ‘왜?’라니? ‘왜?’는 질문 아닌가? 그렇다. 인간은 질문을 하는 존재이다. 질문은 의문, 의심, 물음이다. 그런데 학교에선 오로지 하나의 정답만을 찾아 외우게 한다. 그래서 학교를 다 마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한다. 학교에서 배운 것과 달리 삶은 정해진 정답이 없기에…….
『내 말 좀 들어줄래?』는 십 대 학생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널리 알려진 소설과 그림을 통해 십 대들이 궁금해할 것들을 열쇳말로 해서 조곤조곤 들려준다.
-박상률(청소년문학가)

그림이든 문학작품이든 나의 마음이 투영되었을 때 비로소 진짜가 보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유명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감동하는 지점이 다를 테지요. 고전이 된 세계문학과 명화 속에 숨겨진 마음을 한 올 한 올, 십 대의 관심사와 눈높이 맞춰 자분자분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봄볕 아래 있는 듯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고 너와 우리를 다시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이주은(미술사학자 · 『그림에, 마음을 놓다』의 저자)
--- 추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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