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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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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 조선 천재 1000명이 죽음으로 내몰린 사건의 재구성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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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85쪽 | 684g | 153*224*30mm
ISBN13 9788992555517
ISBN10 899255551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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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leesaram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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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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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여립과 평소에 친밀하게 지내어 편지를 주고받은 자는 다 연루를 면치 못하게 돼 선비들 중 죄를 얻게 된 자가 많았다. 그 중에 고문을 받고 죽은 자는 전 대사간 이발, 이발의 아우 응교, 이길, 이발의 형 이급, 병조참지, 백유양, 유양의 아들 생원 백진민, 전 전라도사 조대중, 전 남원부사 유몽정, 전 찰방 이황종, 전 감역 최여경, 선비 윤기신, 정여립의 생질 이진길 등 이루 다 기록할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이발과 백유양의 집안이 가장 혹독한 화를 입었다. 그리고 연루돼 귀양 간 자는 우의정 정언신, 안동부사 김우옹, 직제학 홍종록, 지평 신식과 정숙남, 선비 정개청이요, 옥에 갇혀 병이 나서 죽은 자는 처사 최영경이었다. 옥사는 덩굴처럼 얽히고 뻗어나서 3년을 지내도 끝장이 나지 않아 죽은 자가 몇 천 명이었다.---기축옥사의 피해 상황에 대한 유성룡의 발언

“간악한 정철을 남몰래 사주해 어진 최영경을 죽였으며, 나라의 명맥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욕되게 했으니 일본의 히데요시와 같은 인물입니다. 안에 선비 도적들이 있은 후에야 밖에 힘으로 침략하는 외적이 있는 것입니다. 임진왜란도 실은 안의 도적들이 부른 것입니다.”
-기축옥사가 미친 영향에 대한 정인홍의 발언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게 아닌 것처럼 귀천의 씨가 없다. 천하는 백성들의 것이지 임금 한 사람이 주인이 될 수는 없다. 누구든 섬기면 임금이 아니겠는가?”---대동세상에 대한 정여립의 발언

“나는 최영경과 한 번 만나본 교분도 없는데 누가 감히 의심하겠습니까?”
“측량할 수 없는 것이 세상이네. 일이 번져 가면 어찌 벗어날 수 있겠는가? 천금같은 몸을 소중히 하게.”
---최영경 구명에 대한 이항복과 유성룡의 대화

“정철은 성질이 강퍅하고 시기심이 많아 질투를 일삼고 사소한 사감에도 반드시 모함으로 보복했고, 뱀과 빈대 같은 성질로 귀신과 불여우 같은 음모를 품었으니 독기가 모여서 태어난 것이며 이에 오직 사람을 상하게 하고 해치는 것을 일삼았습니다. 또한 정철은 진짜 소인 또는 옹색한 소인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을 분하게 여겨 최영경을 길삼봉으로 만들어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고, 저의 당이 아닌 사람은 사소한 감정에도 쳐서 없애려고 했으므로 그 해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정철에 대한 사헌부의 간언

“그대는 바를 정(正 )자를 아는가?”
“죽고 사는 것을 이미 잊은 것이 30년이 지났네.”---자신의 죽음에 대한 최영경의 발언

“정여립은 전주 사람으로 명망이 일찍부터 드러나 세상을 뒤덮었다. 그는 조정에서 물러나와 집에 있으면서 고매하고 자중해 관직을 사양하고 받지 않았으며 나라에서 불러도 가지 않았다. 선비들은 달려가서 한 번이라도 그를 만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기까지 했다”---정여립의 인품에 대한 조경남의 발언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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