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희, 이나래 두 젊은 박사의 『디지털 테라포밍: 새로운 디지털 대륙, 미래는 메타버스에서 시작된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과학기술정책과 미래학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나에게는 너무나 시의에 맞는, 또 핵심을 짚어 주는 이 책이 정말로 소중하다. 미래를 기회와 도전의 장으로 삼고 살아가야 할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에 대비해야 하는지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여 준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실험실 문을 열고 우리 실생활에 나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온통 메타버스의 마력 속에 살고 있다. 정부, 기업, 학교, 문화예술계 등 누구나 메타버스 이야기를 하고, 메타버스가 만들어 낼 세계를 각자 나름대로 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메타버스는 이공학 전공자들의 영역으로 치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저자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메타버스가 만들어 갈 우리의 미래 일상을 설계하며, 그 지향점을 제안한다. 메타버스 구성 기술과 요소들을 살펴보면서, 이를 어떻게 적절히 활용해 우리의 미래 욕구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저자들이 이렇게 우리의 고민을 대신해 주고 있기에 우리는 그저 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이러한 저자들의 노력이 응축된 이 책이 소중하고 값진 이유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할 이유! 그것은 미래 메타버스의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그 한계를 알고, 대비하고, 준비하기를 권유하는 필자들의 충고를 발견하기 위해서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는 진리를 따라 우리의 의지로 준비해 나간다면 메타버스는 우리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강렬한 메시지를 가진 이 책을 읽고 같이 토론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 박영일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제23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실제 현실과 가상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된 ‘메타버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이 21세기 인류에게 전혀 새로운 기회의 세상을 열고 있다. 지구촌의 인류가 물리적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훌쩍 뛰어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생산하고, 함께 소비하고, 함께 향유한다. 무한한 공간에서 시간과 비용을 걱정하지 않고 어디에나 갈 수 있고, 누구라도 만나서 교류한다.
메타버스의 세상에서는 전통적인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사라진다. 모두가 생산자(producer)이면서 동시에 소비자(consumer)이기도 한 프로슈머(prosumer)가 되는 진정한 공유의 경제가 대세로 자리를 잡게 된다. 메타버스의 세상에서는 보수와 진보로 구분되는 정치적 이념의 벽도 사라지고, 치열하게 패권을 다투도록 만드는 국경의 장벽도 허물어지고, 부당한 차별과 소외를 촉발하는 기득권도 의미가 없어진다.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주의가 마침내 역사상 최고의 절정을 향해 치닫게 된다는 뜻이다.
메타버스 열풍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획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틈새를 찾아내야만 한다. 현실의 세계에 존재하는 ‘나’와는 같으면서도 다르기도 한 새로운 ‘나’의 존재를 추구하도록 하는 것이 성공적인 메타버스 투자의 열쇠가 될 것이다. 욕망의 동물인 인간이 추구하는 미래에는 한계가 없다.”
- 이덕환 (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
“온라인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가 사회의 주류로 성장하고,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현실에서의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바야흐로 전 세계가 메타버스를 주목하고 있다. 과거 게임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의 일부를 가상공간에 투자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현실과 가상세계가 직접 연결되고 하나의 삶을 이루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매일 아침 뉴스에 메타버스가 등장하는 요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미래 가상사회가 가져올 거창한 비전이나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메타버스 사회에서 내일을 살아갈 나와 내 가족들의 삶을 즐겁고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찾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
“메타버스는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메타버스는 잠시 나타나는 단순한 현상이 아닌, 또 다른 현실이 될 것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고객들에게 편리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그 중심에는 메타버스가 있다.
이 책은 새롭게 다가온 우리의 현실을 깨닫게 해 주면서 앞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해 주었다. 이 책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 홍석표 (사단법인 전국퇴직금융인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