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의 이유
‘미적분도 아니고 수학Ⅱ 수준에서 분권이 필요할 정도의 분량이 나올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분권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존재하는데,
(1) 필수적이지만 교과서에는 없는 Chapter의 존재 『Chapter 3. 다양한 정리와 함수의 극대, 극소』, 『Chapter 4. 다항함수, 대칭성』, 『Chapter 6. 함수의 방정식vs항등식vs부등식』, 『Chapter 9. 합성함수와 역함수』, 『Chapter 10. 복합적 개념이 포함된 킬러 문항』 다섯 개의 챕터는 교과서에 없지만 중요한 태도와 도구를 정리한 챕터입니다. 특히 『Chapter 6. 함수의 방정식vs항등식vs부등식』, 『Chapter 9. 합성함수와 역함수』는 저학년 과정에서 모두 배우는 내용이지만 방정식, 항등식, 부등식, 합성함수, 역함수의 대강의 ‘느낌’만 가진 채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이 많아 독립된 챕터를 구성했습니다. 따라서 실제 수학Ⅱ 교육과정에서 직접적으로 다루는 내용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다룹니다.
(2) 자세한 해설
기출 해설을 정말 자세히 썼습니다.
어떤 조건부터 적용해야 하는지, 이 조건을 보고 왜 이러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지, 이 조건을 보고 왜 이러한 생각을 하면 안 되는지,여기서 왜 식으로 풀어야 하는지, 여기서 왜 그래프로 풀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 담았습니다.‘딱딱하고’, ‘불친절하게’ 해설하면 분량은 많이 줄일 수 있겠으나, 그 경우 ‘기출의 파급효과’를 선택하는 의미가 퇴색되죠. 진정한 기출 분석은 위와 같은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게끔 공부하는 것이기에 최대한 해설을 자세하게 썼습니다.
따라서 위의 두 가지 이유로 불가피하게 분권하게 되었습니다. 추천하는 것은 상하권을 순차적으로 학습하는 것이지만 본인이 어느 한 권에 해당하는 내용에는 자신이 있으면 다른 한 권만 공부하셔도 됩니다.
칼럼에서 배운 태도와 도구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킬러 이상급의 기출을 칼럼 예시로 들었습니다.
칼럼 속 태도와 도구가 킬러, 준킬러에서 어떻게 보편적으로 이용되는지 직접 확인한다면 태도와 도구들이 더욱 와닿을 것입니다. 어떠한 한 문제에만 적용되는 특수한 스킬 같은 것이 아닙니다.
선별 문항
선별한 문항은 모두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문항은 예제로 넣었고, 나머지 문항은 유제로 넣었습니다. 유제들도 단순 단원별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각 Chapter 별 태도와 도구를 기준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최근 평가원 문항뿐만 아니라 옛 평가원 문항, 교육청, 사관학교, 그리고 일부 경찰대 문항도 중요한 기출들입니다. 하지만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 문제들까지 모두 풀자니 양이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핵심적인 평가원,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 문항을 필요한 만큼만 선별했습니다. 그러나
(1) 단순 유형의 반복에 해당하는 문제들은 그 유형을 대표하는 몇 문제만 넣었습니다.
(2) 지나치게 쉬운 개념 확인 수준의 2, 3점 문항은 거의 넣지 않았습니다. 개념 공부만 제대로 했다면 별다른 태도와 도구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문항들이므로 이 책에서 불필요하게 학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3) 교육청, 사관, 경찰대 문항은 필요한 만큼만 선별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수록한 문항만 완벽하게 풀 수 있다면, 적어도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른 ‘평가원 외 기출 문제’를 푸실 필요가 없습니다. 즉, 책에서 배우는 내용만 꼭꼭 씹어 소화하시면 됩니다. 물론 올해 출제된 교육청, 평가원, 사관 문항은 직접 풀고 난 다음 책에서 배운 태도와 도구를 바탕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수학 1등급,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쯤 봐야 할 기출, 기출의 파급효과와 함께 합시다.
한기문 (KAIST 물리학과, 전기 및 전자공학부)
수학2에 출제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도구가 전부 담겨있는 책입니다. 꼭 두 번 이상은 보아야 할 중요한 기출문제들이 압축적으로 들어가 있으며, 풀이에 일관성이 없거나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해결하지 못하는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옳은 풀이과정을 재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기출로 시작해 기출로 끝나야 할 수능 2교시 공부를 가장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최영길 (충남대 의예과)
‘기출의 파급효과’는 기출문제를 풀 때 갖춰야 할 태도와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때, 필연적인 사고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기 때문에 문제풀이 방법론을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겁니다. 또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지만 얻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는 교재로서, 여러분의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기출 공부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교재라고 자부합니다.
전용욱
수능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매우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문제들을 실수 없이, 빠르게 풀어내는 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출의 파급효과는 수학 성적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아주 좋은 수험서입니다. 해설의 필연적이고 일관된 논리를 익히세요. 이 책을 정복하면 고난도 문제들을 풀 시간을 확보하여, 결국 수능에서 웃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종헌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2022학년도 수능은 트렌드 변화와 교육과정의 개정으로 인해 예측하기 힘든 시험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교육과정이 바뀌어도 고난도 문제들은 쌓여온 기출에서 풀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기출의 파급효과는 이를 위한 최고의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기출에 나온 아이디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안정적인 1등급을 빠르게 확보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윤재원 (조선대학교 의예과)
‘기출의 파급효과’는 단순한 기출 모음이 아닌 개념 정리부터 기출 풀이까지 가능하게 하는 교재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꼭 필요한 개념, 도구, 팁 등이 모두 들어있는 수능 실전 개념서이며 완성편이라 말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교과 과정상 동일한 단원이 아니라도 함께 학습하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묶어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고, 평가원 뿐만 아니라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까지 망라한 선별 수록으로 기출 유형을 폭넓게 익힐 수 있게 최선을 다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이찬영 (연세대학교 치의예과)
해가 거듭될수록 기출의 논리는 수능 고득점의 충분 조건이 될 것입니다. 파급 시리즈는 기출에 나왔던 논리를 빠짐없이 정리했다는 장점이 있고, 이 장점 하나만으로 기출의 파급효과를 공부할 이유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