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초판본 허준 소설선
eBook

초판본 허준 소설선

[ EPUB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4,400
판매가
14,400(종이책 정가 대비 2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04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5.03MB ?
ISBN13 979112887875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허준
허준(許俊, 1910∼?)은 1910년 2월 27일 평안북도 용천군 외상면 정차동 100번지에서 한의사인 아버지 허민과 어머니 정순민 사이에서 5남 중 셋째로 태어났다.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경성제대 의학부에서 의학을 전공한 허신이 그의 형이다.
1922년 여름 서울로 이사해 중구에 있는 다동(茶洞)공립보통학교로 전학을 하게 된다.
1923~1928년 중앙고보(中央高普)를 다녔고 이어 도쿄로 유학을 떠나 호세이대학 문과에 입학한다. 졸업은 1936년 4월에 한다.
1934년 귀국해 ≪조선일보≫ 10월 7일자에 <초>, <가을>, <실솔(??)>, <시(詩)>, <단장(短杖)>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한다. 이후 ≪시원≫(1935), ≪조선일보≫(1935), ≪조광≫(1935∼1936), ≪개벽≫(1946)에 시를 발표한다.
1936년 2월 ≪조광≫에 <탁류(濁流)>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한다. ‘탁류’라는 제목은 백석이 붙여 주었으며, 그를 추천한 이는 문학평론가인 백철이다.
1938년 김동리와 유진오가 벌인 이른바 ‘세대-순수’ 논쟁의 일환으로 ≪조선일보≫가 기획특집으로 마련한 ‘신인 단편 릴레이’에 <야한기(夜寒記)>를 연재하게 된다. 신인 단편 릴레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의 연재는 1938년 9월 3일에 시작해서 11월 11일에 끝난다. 이로써 그는 소설가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힌다.
1941년 2월 ≪문장≫에 <습작실(習作室)에서>를 발표한 뒤 만주로 간다. 1942년 7월 ≪국민문학≫ 주최의 좌담회인 ‘군인과 작가, 징병의 감격을 말하다(軍人と作家, 徵兵の感激を語ゐ)’에 참여한다.
1945년 12월 27일 홍명희, 임화, 박태원, 김기림 등과 함께 ‘경성조소문화협회(京城朝蘇文化協會)’ 창립식에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1948년 8월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회의’에 참가한 뒤 월북한다. 10월에 ≪문장≫ 속간호에 <역사(歷史)>를 연재하다 중단한다. 이 소설이 현재까지 확인된 허준의 마지막 작품이다.
편자 : 이재복
이재복(李在福)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상 소설의 몸과 근대성에 관한 연구>(2001)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소설과 사상≫ 겨울호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문화계간지 ≪쿨투라≫, 인문·사회 저널 ≪본질과 현상≫, 문학계간지 ≪열린 시학≫, ≪시인≫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에 제5회 젊은 평론가상과 제9회 고석규 비평문학상, 2009년에 제7회 애지 문학상(비평)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몸≫, ≪비만한 이성≫, ≪한국문학과 몸의 시학≫, ≪현대문학의 흐름과 전망≫, ≪몸과 몸짓문화의 리얼리티≫(공저), ≪몸의 위기≫(공저), ≪한국현대예술사대계≫(공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회령에서는 정거장이 전체적으로 폭격을 받아서 어느 모양으로 어떤 건축이 서 있었던 것인가를 조금도 분간하여 알지 못하리만큼 완전히 부서져 있었지마는, 청진은 하 커서 그랬던지 어떠한 규모로 어떻게 서 있었던 정거장인가의 상상을 허락할 만한 형적은 남아 있었다.
시가지에서 정거장에 이르는 광장 전면에 와 서서 보면 걷어치우다 남은 무대의 오오도구(大道具)처럼 한 면(面)만 남은 정거장 본건물의 정면만이라도 남아 있었다.
건물의 입체적 내용을 잃어버리고 완전한 평면 속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이 간판적인 의미밖에 없는 형해(形骸)만도 미미하나마 사람 마음에 일종의 질서감을 깨뜨려 주기에는 어느 정도의 효과가 없지 아니한 듯도 하였다.
정거장 정면 좌우에는 회령 이래 낯익히 보아 온 새끼줄 대신에 콘크리트 말뚝을 연결하여 나아간 철조망까지 있었다. 더러는 썩어서 끊어지기도 하고 더러는 끊기인 것 같기도 한 그 중간 중간 철선 사이로 무시로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데에는 여기도 다름이 없었으나, 그 저편 폼 구내에 예전 같으면 도록고 창고로밖에 안 쓰였을 납작한 판장으로 만든 집 안팎으로 소련병과 역원들과 또 드물게는 피난민들의 몇 사람조차 섞이어서 무엇인가 지껄이며 어깨를 치며 드나드는 것을 보는 것도 한갓 여유감을 주는 풍경이 아닐 수도 없었다.
---「잔등」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