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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는 죄가 없다 : 우리가 오해한 신화 속 여성들을 다시 만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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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는 죄가 없다 : 우리가 오해한 신화 속 여성들을 다시 만나는 순간

: 우리가 오해한 신화 속 여성들을 다시 만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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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06g | 152*225*30mm
ISBN13 9791164844173
ISBN10 116484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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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판도라는 호기심에서든, 혹은 악의로든 상자를 열지 않았다. 실제로 그 상자는 헤시오도스가 그리스어로 시를 쓰고 난지 2000년이 훨씬 지난 16세기에 이르러서야 등장한다. 에라스뮈스가 헤시오도스의 운문 《일과 날》을 라틴어로 번역할 때까지는 그녀의 이야기에 상자는 없다. 에라스뮈스는 ‘항아리’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피토스를 옮길만한 단어를 찾고 있었다. 고전학자이자 번역가인 M.L. 웨스트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헤시오도스가 쓴 말은 1m 정도 높이의 저장용 도자기 항아리를 뜻하는 것이었다.
--- p.13쪽

왜 관객들은 이오카스테에게 닥친 끔찍한 운명을 그토록 쉽게 간과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확실히 오이디푸스에게 집중하라는 부추김을 받는다. 오이디푸스는 극의 다른 어떤 캐릭터보다 대사가 5배 이상 많다.
--- p.55~56

그래서, 심지어 어린 시절에도, 헬레네는 분명히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것이 위에서 언급한 사건들에 대해 매우 공평하지 못한 설명이라고 느낄 것이다. 유괴사건을 놓고 아이 탓을 할 것인가? 사실 이는 결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헬레네를 아내로 삼기로 한 테세우스와 페이리토스의 행동, 그리고 피를 부른 카스토르와 폴뤼데우케스의 대응 탓이다. 헬레네는 아름다운 노리개에 불과하다.
--- p.79

그래서 클리타임네스트라는 고대 세계에서, 그리고 그 이후로도 나쁜 아내이자 최악인 아내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나 부당한 취급을 받고, 침묵을 강요당하고, 하찮은 대접을 받은 딸들에게 그녀는 영웅과도 같은 존재다. 아이가 죽었을 때 침묵하기를 거부하고, 모든 울분을 속으로 삭이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려고 하지 않을 여성이니까.
--- p.215

질문이 생길 때 - 왜 우리는 여성을 중심에 놓는 그리스 신화를 다시 이야기해야 할까? - 그것은 항상 이상한 가정으로 가득 차 있다. 기본적인 믿음이 여성은 이야기의 주변에 있고, 항상 그래왔다는 것이다. 신화는 언제나 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여성은 작은 역할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장소에서 여러 저자에 의해 쓰인 신화에 ‘진짜’ 혹은 ‘진정한’ 버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굳어진 믿음 역시 포함된다.
--- p.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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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왜 굳이 판도라에게 항아리를 들려 보냈을까? 인간을 벌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얼마든지 있었을 텐데 왜 하필 판도라였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조금 해답을 찾았다. 에우리디케의 원망과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증오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다. 나탈리 헤인즈의 꼼꼼한 조사와 넓은 해석 덕분이다. 그녀는 신화에서 늘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처참하게 묵살당했던 이들의 목소리를 집요하게 찾아냈다. 그 울림은 이야기를 더 확장하고, 새로운 질문을 가져온다. 이렇게 코러스는 멈추지 않는다. 신화는 계속된다.
- 강화길 (소설가)
오해하면 안 되는 것 : 《판도라는 죄가 없다》는 그리스 신화 속 여성들을 변호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니라는 점. 이 책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놀라운 통찰은 그녀들이 현명하고 용기 있고 신중하지만 동시에 욕망과 악의를 품을 수 있고, 협잡군이 될 각오도 마다않는 존재였다는 점이다. 신화 속 남성들처럼(혹은 때때로 그들보다 훨씬 더) 다층적이고 복잡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존재였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 나탈리 헤인즈는, 오랫동안 끈질기고 교묘한 방식으로 은폐되거나 “푸대접받아왔던” 그녀들의 목소리를 복원하여 지금 이 세계, 우리 앞으로 데려다 놓는다.
- 손보미 (소설가)
“결코 착하지만은 않은 신화 속 여성들이 어떻게 바보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날카롭고 유쾌한 고찰”
- 마거릿 애트우드 (《시녀 이야기(The Handmaid's Tale)》의 저자)
“나탈리 헤인즈는 재치 있고 박식한 길잡이다. 해박한 지식을 과시하지 않으면서 능숙하게 고전을 현대 세계로 끌어들인다. 정말 멋지다.”
- 케이트 앳킨슨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Life After Life)》의 저자)
“나탈리가 이끄는 놀라운 신화와 전설 속 여성들에 관한 여행에 따라나서라. 우리가 알고 있었던 내용을 더 깊이 파고들어 당신의 마음을 열어젖히고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인물들을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재치와 유머로 조명을 비춘 정보가 가득 담긴 이 책이야말로 당신이 열어 보고 싶어질 항아리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혼돈과 무질서는 빠져나가지 않을 테니까. 오로지 순수한 기쁨만이 날아오를 것이다. 이 책은 당신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해준다.”
- @Dant the man
“나탈리 헤인즈는 기발하다. 이 책은 고전의 즐거움을 담은 보물 상자다. 고대의 여성혐오가 이토록 재치 넘치고 풍부한 스타일로 표현된 적은 없었다.”
- 아만다 포먼 (《The World Made by Women》의 저자)
“재치 있고, 해박하고, 파괴적이다. 이 책은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소외당하고, 비난받고,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혹은 무시당한 여성들을 무대의 중심으로 옮긴다.”
- 서맨사 엘리스 (《여주인공이 되는 법(How to Be a Heroine and Take Courage)》의 저자)
“나탈리 헤인즈는 영국의 뮤즈다.”
- 애덤 러더퍼드 (《인종차별주의자와 대화하는 법(How to Argue with a Racist)》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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