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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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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 세계를 바꾼 6번의 만남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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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688쪽 | 1094g | 153*224*35mm
ISBN13 9788991221505
ISBN10 89912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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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적수 사이의 위험한 만남
처칠이 외교적 의미에서 ‘정상에서의 회담’이라는 표현을 썼을 때 거기에는 위와 같은 문화적 함의가 깃들어 있었다. 두 적수 사이의 위험스러운 만남. 강렬한 의지에서 터져 나오는 극적인 행동으로서 장엄한 새로운 전망을 펼치는 한판 승부. 지도자가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든 것을 걸고 도박을 벌이는 순간. 지도자의 명성을 죽이느냐 살리느냐 결정하는 건곤일척의 기회. 일단 시작하면 물러서기가 거의 불가능한 여행. 정상회담의 이런 서사시적 특성이 많은 정치 지도자들을 유혹한다. --- p.15

항공기와 정상회담의 함수관계
비행기는 수송과 무기의 양 측면에서 현대 정상회담의 필수적 조건이 되었다. 수송 수단으로서의 비행기 덕분에 정치 지도자들은 몇 주나 몇 달 혹은 며칠이 아닌 몇 시간 내에 상대방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무기로서도 항공기는 현대 정상회담의 주요 이유들 중 하나가 되었다. 항공기의 발달로 민간인들을 엄청난 규모로 살상하는 무기를 실어 나를 수 있게 되면서 정상들은 가능하면 현대전을 피하려 했다. 1938년 9월 영국의 총리는 공중전의 위협을 막아보기 위해 비행기 트랩에 올랐다. --- pp.59~60

정상회담의 아마추어, 체임벌린
후에 스트랭은 외무부의 다른 관리들과 마찬가지로 뮌헨 회담이 솔직히 ‘대실패작’이라고 말했다. 나중에 벌어진 정상회담의 기준에 비추어 보면 체임벌린의 개인 외교가 아마추어였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먼저 회담 상대자의 심리적 프로필 따위는 아예 마련되지 않았다. ‘백서’나 ‘브리핑 북’ 같은 것도 없었다.…… 총리는 외무장관을 위시하여 전문 외교관들을 경원시했고 통역이나 기록원을 대동하지 않고 베르히테스가덴을 방문했다. 협상에 임해서는 자신의 최종 입장을 명확히 결정하지 않고, 상대방으로부터 반대급부를 얻지도 못한 채 흥정의 수단을 미리 건네주고 말았다. 하지만 체임벌린의 근본적 문제는 방법론이 아니라 전제조건의 부실함이었다. 그는 유럽의 운명이 미치광이의 손에 맡겨져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베르히테스가덴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하나의 환상을 품고서 돌아왔다. 자신이 히틀러와 개인적 인간관계를 맺었고, 총통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관계가 결실을 맺으리라는 엉뚱한 생각을 했던 것이다. 더 위험한 것은 자신이 유럽의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혹은 지나친 자부심)였다. --- pp.142

지도자의 건강 상태가 정상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
모란은 사키 공항에서 루스벨트를 보고서 깜짝 놀랐다. 모란은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은 늙고 수척하고 홀쭉해 보였다……. 그는 입을 벌린 채 앞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사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대부분의 영국 대표단은 대통령의 건강이 “아주 나쁘고” 회담에 대해서도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논평했다. 건강이 처칠과 루스벨트의 회담 진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근본적인 문제다. --- p.175

외교의 성과는 열심히 토론하는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스탈린은 분명 협상하기 까다로운 사람이었으나 예측하기 어렵고 감정을 앞세우는 히틀러와는 아주 다른 방식으로 까다로웠다. 얄타 회담 1개월 전 이든은 정상회담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세 사람 중 스탈린만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고 또 대단히 터프한 협상가다. 총리는 이런 문제에서 너무 감정이 앞서고 대통령은 애매모호하면서 다른 지도자들에 대한 질투심이 많다.” 1965년에 얄타 회담을 회고하면서도 이든은 의견을 바꾸지 않았다. “처칠은 말하기를 좋아했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았으며, 자기의 발언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했고 차례가 돌아오면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외교 게임에서의 성과는 반드시 열심히 토론하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이든은 스탈린에 대해서는 이렇게 논평했다. “나는 이런저런 국제회의를 30년 가까이 체험해보았다. 만약 회담장에 들어갈 팀을 고르라고 한다면, 스탈린을 첫 번째로 선택하겠다.” --- p.197

케네디와 흐루쇼프의 이념 논쟁
흐루쇼프는 공산주의가 무력이 아니라 역사적 발전의 필연적 법칙에 따라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케네디는 반론을 폈다. “우리는 그것을 모두 역사적 필연이라고 보기 어렵다. 사람들이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흐루쇼프는 미국이 인간의 마음과 양심이라는 물길을 가로막는 댐을 짓고 있다면서 이것을 스페인의 종교재판에 비유했다. 케네디는 역사적 필연성과 정치적 자유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다시 설명하면서 양측의 ‘오판’이 가져올 위험을 ?계했다. 그러자 흐루쇼프는 약간 화를 내면서 서방이 그런 ‘막연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못마땅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소련이 “학동처럼 책상 위에 양손을 얹어놓고 가만 앉아 있기를” 바라는 것 같다. 케네디는 다른 나라의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오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바 위기’나 그보다 앞서 일어났던 일로서 중공이 한국전쟁에 개입할 것으로 내다보지 못한 것 등이 사례라고 말했다.…… --- p.282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관리하여 합의를 이끌어낸 카터 대통령
세 지도자는 모두가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에 크게 기여했다. 사다트의 극적인 예루살렘 방문은 초강대국 관계로부터 평화 과정을 분리시켰고 카터를 격려하여 나름대로 중동 문제에 나서게 했다. 그것은 또한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평화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깼다. 하지만 베긴은 물론이고 사다트 또한 개념을 현실로 바꾸어놓을 수 없었다. 현실로 바꾸어놓는 것은 카터의 몫이었다. 그는 신중하게 계획된 정상회담에 두 사람을 초대하고 초기의 교착 상태 이후 협상 과정을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관리함으로써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 어떤 대통령도 중동에 이런 개인적 관심사를 보이지 않았고 혹은 정치적 협상에 그렇게 많은 에너지, 생각, 정치적 역량을 투입하지 않았다. --- pp.470~471

정상회담,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까
21세기의 정상회담은 여론에 극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었다. 1961년의 빈 회담이나 1978년의 캠프 데이비드 회담은 대중매체가 그 뉴스를 온 가정에 전달했다.…… 이를테면 1978년, 카터의 홍보 담당 비서관 조디 파월은 미국의 3대 텔레비전 방송사, 통신사, 몇몇 주요 신문사에 뉴스를 건네주면, 캠프 데이비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 세계적으로 인지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와 매체는 매스미디어가 아니라 개별화되어 있다. 케이블 방송과 인공위성 방송 채널이 전국 텔레비전 방송망을 압도했고, 보통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 어떤 것이든 정상회담은 물론이고 그 밖의 정치 행사 뉴스를 광범위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 웹페이지, 블로그 또한 엄청나게 많은 독자적 정보, 루머, 논평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하여 정부는 정상회담을 정부 편리할 대로 해설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소수의 텔레비전 방송사와 신문사만이 뉴스를 전하던 시절의 방식으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정상회담에 집중시킬 수 없게 되었다.
--- p.55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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