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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애 박사의 행복 수업
중고도서

최성애 박사의 행복 수업

: 소중한 인생을 함께하기 위한 가트맨식 부부 감정코칭

최성애 | 해냄 | 2010년 04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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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38g | 152*225*20mm
ISBN13 9788973370092
ISBN10 89733700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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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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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를 닦듯이 매일 방을 쓸듯이, 작은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소위 많이 안다 하는 ‘전문가’도 이렇게 작은 일로 감정이 쉽게 상할 수 있는데 하물며 집이나 학교에서 건강한 관계의 방식을 배운 적이 없는 보통 사람들이 왜 관계가 고통스러운지, 어떻게 관계를 회복할지 모른 채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얼마나 괴로운 심정일까 공감할 수 있으니까요. 또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이혼하려는 사람들이 뭔가 크게 부족하거나, 잘못되었거나,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점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치 치아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남의 충치를 치료해 주는 치과의사라 해도 자신의 이를 잘 닦지 않으면 하루 만에도 입에서 냄새가 나고 충치가 생길 수 있듯이 말입니다. 제 경험을 통해 아무리 관계가 좋았던 사람도, 혹은 좋은 치료법을 많이 아는 사람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관계가 나빠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동시에 방법만 제대로 알고 꾸준히 실천하면 관계는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대한민국 가정에 꼭 한 권씩 있어야 할 부부를 위한 최고의 행복 매뉴얼

뇌과학자인 존 메디나는 미국 의료비의 77퍼센트가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고, 직장인의 67퍼센트가 탈진 상태이며, 학생들의 학업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이 부모의 불화라는 통계에 근거하여 미국의 장래를 걱정합니다. 그 해결책으로 부부들에게 가트맨 방식을 적용하니 그 아이들까지도 건강·학습·행복지수가 모두 높아졌다고 합니다. 더 많이 웃고, 스트레스를 더 잘 견디게 되었으며, 감정지능도 높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이혼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생의 4분의 1이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청소년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그런 위기의 한국에 가트맨 방식은 ‘금광’ 이상의 역할을 할 거라고 믿습니다. --- 'Chapter 01 결혼의 과학, 가트맨 부부치료법' 중에서

관계의 달인이 되려면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과 동시에 그런 긍정적인 생각에서 우러난 행동을 일상에서 ‘자주’ 실천해야 합니다. 작은 일을 조금씩 자주 하라(Small things often). 바로 이것이 가트맨 부부치료의 핵심입니다. 가트맨 박사는 긍정성의 효과를 양과 질, 시간과 횟수, 내용과 형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긍정성의 효과는 얼마나 자주 하느냐(빈도)에 달렸지 돈을 얼마나 들였느냐, 얼마나 새롭고 거창한 것을 하느냐에 달린 게 아니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배우자에게 관심을 거의 보이지 않다가 생일에만 비싼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한다거나 결혼 30주년을 맞아 2,000만 원짜리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보다 사소한 일을 자주 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해도 효과의 지속성으로 보면 따뜻한 키스 한 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애정과 관심을 표시하는 빈도, 횟수가 중요합니다.--- 'Chapter 02 관계의 달인 vs 관계의 폭탄' 중에서

정서통장(emotional bank account)은 부부 사이에 쌓아놓은 호의, 온정, 배려를 말합니다. 행복한 부부들은 정서통장이 넉넉합니다. 가트맨 박사는 “변화를 원하면 먼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라. 사람은 결점까지도 사랑받고 수용된다고 믿을 때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하고 말했습니다. 정서통장을 두둑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의 기본 성향이나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게슈탈트 치료의 창시자였던 프리츠 펄스(Fritz Perls)는 이것을 ‘변화의 역설’이라고 했습니다.
행복한 부부들과 불행한 부부들의 차이는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싸움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가 아니라,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방식의 차이
입니다. 즉 ‘무엇이’ 문제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서로가 행복을 유지할 수도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Chapter 03 행복한 부부 vs 불행한 부부' 중에서

영국에서는 부모가 아기 앞에서 언성을 높이면서 언쟁을 하면 생후 6개월밖에 안 된 아기의 소변 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다량 검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가트맨 연구소에서는 아이의 소변 중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만 봐도 그 부모가 이혼할지 어떨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싸움을 목격할 때 엄청난 불안과 공포를 느낍니다. 숨이 막힐 지경으로 심장이 빨리 뛰고 머리가 멍해지며 어쩔 줄 몰라 당황합니다. 또한 자신이 뭔가 잘못한 건 아닌가 하면서 죄책감을 갖거나, 부모가 남들 앞에서 다툴 경우에는 심한 수치심도 느낍니다.
자신이 어찌 해도 상황이 좋아지지 않으면 무기력감과 절망감을 느낍니다. 그 결과 자기효율성과 통제감을 느끼지 못해 위축되거나 행동을 함부로 하게 됩니다.--- 'Chapter 04 관계를 망치는 네 가지 지름길' 중에서

이렇게 배우자에게서 긍정적인 특성이나 장점을 발견하는 것은 관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장점이 있는데 그것을 보느냐, 못 보느냐는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살을 빼려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가트맨 박사는 이렇게 부부간에 호감과 존중을 쌓고 정서통장을 풍요롭게 채우려면 ‘내가 이렇고 저렇고’ ‘당신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me-ness’에서 ‘우리가 이러면 어떨까’ 하는 ‘we-ness’로 대화와 생각의 방식을 바꿔보라고 했습니다. 주어를 ‘나, 너’에서 ‘우리’로 바꾸는 것이죠. 그러면 공유의식을 갖게 되고, 협동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은, 당신은’ 이렇게 말을 하다 보면 상대를 비난하게 되기 쉽고, ‘나는, 나의, 나를’이라고 하다 보면 자기주장만 하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상대와 멀어질 수 있습니다. --- 'Chapter 06 서로에 대한 호감과 존중 쌓기' 중에서

부부간의 문제 중 69퍼센트는 풀리지 않는 문제입니다. 즉 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에게는 영속적 갈등의 주제들이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깊은 상처가 내재되어 있어서 지겹게 싸우면서도 해결의 기미가 전혀 안 보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만 거론되면 비난받고 거부당하며 이해받지 못하는 기분이 들어서 억울하고 불쾌하고 슬프고 화가 납니다. 둘 중 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느낀다면 이는 영속적 갈등입니다.
가트맨 박사의 친한 친구이자 부부치료의 대가인 댄 와일(Dan Wile)은 “한 배우자를 택하는 것은 일련의 문제 더미를 함께 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모든 문제와도 결혼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사람의 좋은
점, 그 사람과의 좋은 상황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예전부터 지니고 있던 문제를 함께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물론 그 문제점들 속에는 영속적 갈등 주제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Chapter 09 부부간의 풀리지 않는 문제 다루기' 중에서

가트맨 박사의 친구이기도 한 라포포트 박사는 가트맨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국가와 민족 간의 분쟁에도 평화적으로 타결하는 공식과 비극으로 끝나는 공식이 있는데, 부부의 갈등에도 이 원리를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적용해 보았더니, 과연 이제까지 수많은 부부들이 도저히 타협하지 못하고 파국으로 결말을 맺던 것을 평화적으로 이끌어가더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온 답이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려면 먼저 해결하려는 의지를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포포트 공식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내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상대의 심정을 들어줘라.
상대편의 입장으로 건너가는 다리는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관해 타협이나 감정적 이해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각자의 입장 뒤에 숨은 상징적 의미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분노와 두려움을 넘어서서 상대의 입장이 그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 'Chapter 12 서로의 꿈과 가치를 공유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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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에 닥칠 여러 가지 ‘시한폭탄’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피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가족의 문제, 부부 및 육아 문제, 교육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성애 박사는 내가 아는 한 이 분야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 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사람이다. 놀라운 것은 언제나 필요한 답을 즉시 제시할 정도로 이미 머릿속에 방대한 지식과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가 앞으로 쏟아야 할 예산을 가장 많이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이병희 (SBS 보도본부 경제부 기자)
산부인과 전문의로 진료를 하다 보면 출산 후에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을 만난다. 내가 가진 의학적인 지식만으로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어 안타까워하다가, 가트맨식 감정코칭과 대화법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된다는 것이 너무도 힘든 일임을 알기에 최성애 박사의 이 책은 더욱더 소중하게 다가온다.
김건우 (산부인과 전문의, 함춘여성클리닉 원장)
이 책에서는 많은 이들이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결혼생활과 그 안에서 상처받는 아이들에 대한 진심어린 염려가 느껴진다. 부부관계는 자녀의 정서가 자라나는 텃밭이다. 저자는 그 사실을 직시하라고 나직하지만 단호하게 일러준다. 고통 한복판에서 아픈 이들과 함께 비를 맞고 우산을 받쳐준 최성애 박사는 진정 행복을 말할 자격이 있다.
정재은 (방송작가, 『엄마달인』『EBS 60분 부모』저자)
“싸움만 하는 엄마 아빠 때문에 집에 있기 싫어. 난 커서 우리 엄마처럼 안 살 거야.” 버스 안에서 여학생들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부부싸움은 부부에게는 서로 감정을 풀어내는 시간이 되겠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가트맨 방식의 부부치료법을 한국 가정에 맞게 적용하고 우리 주변의 가정들이 겪었던 사례들을 풍부하게 담은 이 책은 행복한 관계를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사랑의 씨앗이 되어줄 것이다.
이송희 (네이버 카페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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