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pt는 선물이나 제안 등을 호의적이거나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며, 유의어 receive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물건이나 행위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즉, accept는 적극적이고, receive는 수동적! 미묘한 차이지만 상황에 맞는 단어 사용을 위해서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agree는 의논을 통하여 상이한 견해를 조정하여 끝내 동의한다는 뜻이고, 유의어 accede는 남의 의견에 양보하여 동의한다는 뜻이다. 또한 assent는 의견이나 사실 등을 받아들여 소극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이며, consent는 권한을 지닌 사람이 의지를 담아 적극적으로 제안 등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borrow는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경우에 쓰이고, 집이나 토지 등을 사용료를 내고 빌릴 경우에는 유의어 rent, hire 등을 쓴다. 반면, 무료로 빌릴 경우에는 「get(have) the use of ∼」를 쓴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의어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쉬운 방법은 하나의 동사를 기준으로 삼아 비교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완전히 무료로 빌릴 경우에만 「get(have) the use of ∼」을 쓰고, 그 외에는 무료인가? 아니면, 유료인가? 이렇게 구분해보자.”

“contain은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로서 진행형으로 쓸 수 없다. 또한, ‘둘러싸다’의 의미 이외에는 수동태로도 쓸 수 없다. 하여, 바로 아래 문장을 다음과 같이 「Alcohol is contained by beer.(수동태)」로 쓰는 것은 잘못된 문장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둘러싸다’의 의미일 때는 쓸 수 있음에 유의하자.”

“expect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고 확신한다는 뜻이고, 유의어 anticipate는 어떤 일을 예상하거나 기대하고 그로 인해 불안 혹은 기쁨 등을 느낀다는 뜻이다. 한편, hope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예기한다는 뜻이다. 하여, 다음의 예를 보고 그 의미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과연 좋은 영어교재란 무엇일까? 한 번 쓰고 버리는 지식을 지식이라 할 수 있는가? 이것을 우리는 생각해보아야 한다. 영어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최소 12년은 잡고 있어야 하는 과목이다. 그러하기에 살아있는 영어를 구사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지속 가능한 교재 선택」이 우리에게 요구된다. 만일 당신에게 어떤 과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과감히 ‘[영어혁명 시리즈] 「동사 혁명(The Revolution of Verb)」’으로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