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는 15,691자, 500장(章), 20편(編)으로 구성된 동양 최고의 인문 고전으로 2500년 시간을 품고 내려온 ‘군자학’이자 ‘리더학’입니다. 이 책에서는 《논어》 500어구 중 주옥같은 365개의 명구를 뽑아 목표, 변화, 학습, 도전, 균형, 리더, 관계, 인생 등 12개의 테마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성상근야(性相近也) 습상원야(習相遠也).” 무엇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앞으로 다가올 날들을 좀 더 멋지게 살고 싶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진짜 자신의 삶을 찾고 싶다면 매일 아침 《논어》와 함께하는 깨달음의 즐거움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하루 한 장 365 논어 일력》은 하루에 하나씩, 나를 움직이는 분명한 힘을 줄 것입니다.
---「들어가며」중에서
子曰 歲寒然後知松栢之後彫也 자왈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 자한편 27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알게 된다.”
환경이 좋을 때는 준비된 사람이나 준비 안 된 사람이나 크게 차이 나 보이지 않지만, 환경이 열악해지면 준비된 사람은 금방 그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겨울에도 청청한 소나무와 잣나무는 그 푸름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어려울 때 더 빛나는 송백(松柏) 같은 자신의 강점을 평소에 만들어가는 전략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1월 목표」(1월 2일) 중에서子曰 過而不改?是謂過矣 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 위령공편 29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잘못을 고치려 노력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희망이 있습니다. 잘못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잘못을 고치려 노력하는 그 사람이 리더입니다.
---「2월 변화」(2월 2일)」중에서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 위정편 15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생각 없이 배우면 허망하게 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게 된다.”
공부하는 이유를 분명히 할수록 학습효과는 높아지고. 일하는 이유를 분명히 할수록 업무성과도 더 커지게 됩니다. 배우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남는 게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그 끝이 위험하게 됩니다. 일도 그렇습니다. 배우기만 하고 그 이치를 생각하지 않거나 스스로 실행해보지 않으면 나중에 혼자 응용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배움은 죽어서야 끝나는 우리의 평생지기입니다.
--- 「3월 학습」(3월 2일)」중에서
子絶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 자절사 무의 무필 무고 무아 - 자한편 4장
공자께서는 네 가지를 절대 하지 않았으니 무리하게 억측하지 않았고, 꼭 해야만 한다는 것도 없었고, 고집하지도 않았고, 나만 옳다고 하지도 않으셨다.
현명한 리더는 역지사지(易地思之)가 가능한 사람입니다. 내 생각, 내 행동만을 최고로 생각한다면 그는 리더다운 리더가 아닙니다. 세상엔 뜻대로 되는 일보다 되지 않는 일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안다면, 꼭 그래야만 한다는 절대적인 것은 원래 없습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 「5월 균형」(5월 5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