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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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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밀도

: 날마다 비우고 단단하게 채우는 새로 고침의 힘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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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1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6쪽 | 472g | 153*224*20mm
ISBN13 9788935212019
ISBN10 893521201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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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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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은 어떤 국가의 미래전략이 담긴 구호가 아니라 미래전문가들의 분석을 함축한 용어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그대로 들여와 국가전략의 핵심구호 자체로서 쓰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에게 4차산업혁명이란 말이 간절하면서도 모호하게 느껴지는 현상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4차산업혁명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우리 안에서 여전히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전략의 구호로 쓰이는 말이거나, 또는 한국인들을 설득하는 데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 개념이다. _〈4차산업혁명은 아직 없다〉 중에서

감수성은 다른 존재와의 관계 또는 관찰에 대한 반응으로, 일종의 공감능력이나 소통능력과도 일맥상통한다. 타인의 사연에 함께 아파한다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소중함을 자신의 밖으로도 확장해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감수성이란 외부의 결을 진지하게 관찰함으로써 이해하고 수용하고자 하는 태도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하는 안목이다. _〈IT 감수성.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편집하는 능력〉 중에서

스키마는 정보를 통합하고 조직화하는 틀을 가리킨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머릿속에 지식, 정보, 심상을 어떤 추상화된 도식으로 축적시킨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 이해할 때, 기존의 정보를 꺼낼 때 이 도식을 거쳐 흡수하고 또 분출한다. 즉 미루어 짐작하고, 새로운 정보를 저장된 지식과 비교하며 분석 및 수용하고,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다 빠르게 반응할 때 작용하는 일련의 반응체계, 이를테면 생각의 구조가 스키마라고 할 수 있다. _〈생각근육. 수집과 사유를 통해 축적되는 단단한 생각의 힘〉 중에서

우리는 약자가 상황을 전복시키고, 생소한 것을 있는 그대로 포용하는 용기를 목격할 때 환호와 지지를 보낸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우리에게는 자신이 가진 편견과 선입견이 정치적으로 옳지 않을 때가 있음을 알기에 느끼는 죄책감이 있다. 그렇기에 남들에게는 그것을 들키지 않고자 하지만, 편견과 선입견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대신 그 두 마리의 개는 땅에 납작 엎드린 자세로 보다 은밀하게 우리 사이를 배회한다. 이런 은밀함이, 노골적으로 편견과 선입견을 드러내는 것보다 훨씬 좋지 않을 수 있다. _〈우리를 괴롭히는 두 마리의 나쁜 개〉 중에서

질문 자체를 멈추게 되면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된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췄다는 것은 그 판단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는 책임을 모르는 어른을 가리켜 이렇게 평가한다. 비겁한 사람. … 우리 뒤에는 수없는 갈림길이 있었고, 앞에도 변화와 결단을 강요하는 갈림길들이 무수히 놓여 있다. 살아가는 한 그것을 피할 수는 없다. 이러한 변화의 길목에 서게 되었을 때 취할 수 있는 어른스러운 태도는 한 가지밖에 없다. 미리 절망하지 않는 것이다. _〈변화 앞에서 비겁해지지 않는 용기〉 중에서

디지털 디톡스에 들어갈 때에는 전자기기 자체를 멀리 한다. 이때만큼은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어도 그저 흘려보낸다. 잠시간 디지털을 차단하는 이러한 행동이 넋을 놓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적’이라는 말로 상징되는 모든 생산적인 노력과 효율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가만히 ‘잠시 멈춤 Space out’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_〈디지털 디톡스. 잠시 멈추고 독을 해소하는 시간〉 중에서

단순히 사람의 온기가 있는 정감 있는 법조인이 되자는 권유가 아니다. 법은 현대사회의 복잡한 관계망 사이에서 성립된 최소한의 합의다. 그리고 법정에까지 오는 분쟁들에는 대개 인간과 인간 사이의 복잡한 사연과 깊은 고민들이 숨어 있다. … 그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사연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만약 그것에 대한 긴장을 놓치게 된다면 법은 어느 새 사람 위에 군림하게 된다. … 앞으로 법관을 희망하는 이들이 가장 파고들어야 하는 책은 법전이 아니라 인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고전일지도 모르겠다. _〈10년 후에는 알파고 판사가 법정에 들어서게 될까?〉 중에서

미국의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은 인터넷의 발달이 민주주의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주의의 가치는 다수결에 의한 결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 상황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에 있다. 그러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려 듣고 싶은 정보만 공유하게 되면 곧 그곳은 폐쇄적인 공간이 된다. 인터넷은 광대하지만 우리에게는 결코 광대하지 않다. _〈유유상종. 당신과 나는 같다〉 중에서

지식의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론가 흘러내려가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어떤 지식이 아니라 공부하며 축적해갔던 치열한 사유의 시간들은 머리가 아닌 몸에 새겨지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쌓아온 지식은 빠져나가도 지식을 쌓으며 다져진 태도만은 오히려 더욱 확고하게 남는다. 그렇게 축적의 과정을 거치며 하나의 틀로 완성된 삶의 자세를 ‘격’이라고 부른다. _〈우회축적. 한순간의 도약을 위해 축적하는 힘〉 중에서

나는 벤 프랭클린 효과의 유래가 된 에피소드에서 다른 면에 주목했다. 내가 가진 가치를 누군가 알아주는 것은 큰 기쁨이다. 또한 누군가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정적은 자신의 결을 알아봐준 이가 있다는 데 기쁨을 느꼈을 것이고, 프랭클린은 뛰어난 공감능력인 감수성을 통해 이를 섬세하게 잡아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프랭클린은 세련된 방식으로 먼저 손을 내밀었고 정적은 기꺼이 그 손을 맞잡았다. ‘너도 살고 나도 살자’는 선한 진심이 통해 서로의 ‘소리’를 알아본 것이다. _〈다시 적자생존. 적선지가 필유여경〉 중에서

법관과 당사자들은 눈을 감은 채 열심히 코끼리를 더듬는다. 재판은 판사와 검사와 변호사와 당사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만지고 느낀 각각의 사실들을 그러모아 한 마리의 코끼리를 복원하고자 하는 시도다. 그러나 부분의 총합이 전체는 아니듯이, 코끼리의 각 부위를 열심히 더듬었던 각자가 그리는 코끼리 전체의 모습은 저마다 다르다. … 판사의 ‘사’는 ‘선비’가 아니라 ‘일’이다. 법관은 판단을 해야 한다. 선배들의 판단인 선례를 참고하는 것이 축적된 지혜를 듣는 것인지, 자신이 내릴 한 마디의 무게감을 견디지 못해 어떤 권위로 도피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_〈두려워하고 두려워하지 말 것〉 중에서

사회인으로서 부여받은 이름들을 내려놓고 인간관계도 정리되었을 때 우리는 자연인인 스스로와 겨우 마주하게 된다. 그 경험은 나를 이름으로 불러주는 어릴 적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과 흡사하다. 그러나 우리는 머리가 희끗해진 친구들과 과거를 추억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살아내기 위해 기대와 두려움을 모두 품고 고향을 떠나는 심정으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명함을 버리고 새로운 명함을, 명함에 새길 나에 대한 정보들을 하나둘씩 채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_〈당신은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는가?〉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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