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무한의 책
중고도서

무한의 책

정가
15,800
중고판매가
6,500 (59%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withme0112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620g | 145*207*35mm
ISBN13 9788972758259
ISBN10 897275825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이 강림했을 땐 모두가 놀랐다.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여기저기 놀라 쓰러진 사람이 속출했으며, 세상의 모든 응급실은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어서 의사들은 차라리 가운을 벗어 던지고 병원 밖으로 뛰쳐나와 다른 이들처럼 입을 벌리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 p.22

만약 정말로 그랬다면 당신(들)은 이 노트를 구경도 못했을 거야. 왜냐하면 우주의 틈새는 열리지 않았을 테니까. 내가 모든 비밀을 알아낸 덕분에, 그 작고 좁은 균열이 입을 벌렸어. 그리고 거기서 시간과 공간은 다시 태어났지. 우리―나와 당신을 포함해서―도 마찬가지고 말이야. 아, 물론 미안하긴 해. 나 때문에 무無가 되고 만 존재들에게는. (중략) 빌어먹을 내 아버지, 박영식. 그래, 그가 아니었다면 난 이따위 노트 같은 건 쓰지도 않았을 거야. --- p.30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건,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누군가에 의해 완전히 새로 태어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도, 과연 당신(들)은 신경이나 쓸까? 오히려 그런 걸 알려준 이를 미친 사람 취급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내 말은, 이 노트가 소년과 함께 시공간을 벗어날 수 있다 쳐도, 여기 담긴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일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거라는 뜻이다. --- p.169~170

어쨌든 중요한 건, 우리의 만남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이야. 그냥 잡담이나 나눌 생각으로 네게 말을 건 게 아니라는 거지. 앞으로 차차 알게 되겠지만, 너의 운명은 태곳적부터 정해져 있었어. ‘Key(열쇠)’를 찾아내 지구를 구할 일종의 ‘구원자’로서 말이야. 물론 앞으로 76억 년이 지나면 어차피 모든 게 끝나겠지만, 그 전까진 어떻게든 살아남아봐야 할 거 아니야? --- p.179~180

?기억해두라고. 너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확히 일주일이라는 것을.
이곳으로 떠나오기 전, 신은 나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그 안에 모든 것을 완수하지 않으면, 문은 닫힐 거야. 그다음엔 우리도 방법이 없다고.
그때 난 신에게 소리쳤다.
?무슨 신이 그따위야? 왜 우주와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다루지 못하는 거냐고?
그러자 신은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이런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신인 거야. 아직도 모르겠어? --- p.201

각각의 순간을 상징하는 시공간들은 이 광대무변한 우주 전체에 비누 거품처럼 둥둥 떠 있어. 그러니까 그야말로 무한에 가까운 순간의 거품들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는 뜻인데…… (중략) 어쨌거나, ‘지금 이 순간’이라는 거품과 ‘과거의 어느 시점’이라는 또 하나의 거품을 서로 만나게 하려면 (……) 너는 현재라는 시공간의 거품에서 1958년의 용인이라는 시공간의 거품으로 건너뛰는 거야. 그 두 개의 비눗방울이 만나는 찰나의 순간에 말이야. 그리고 그곳에서 너는 ‘열쇠’를 찾아내 이곳으로 돌려보내야 해. 그게 바로 크랙을 메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 p.415

각각의 순간을 상징하는 시공간들은 이 광대무변한 우주 전체에 비누 거품처럼 둥둥 떠 있어. 그러니까 그야말로 무한에 가까운 순간의 거품들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는 뜻인데…… 상상해보라고. 그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일지! --- p.417

그럼으로써 너도 계시의 완성에 기여하게 되는 거야. 그러니 어서 문자를 보내줘. 흔들리는 스티브에게 용기를 주라고. 그러지 않으면……. 그러지 않으면요? 그러지 않으면 네가 지금 발 딛고 선 이 세계가 사라질 거야.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지는 줄도 모른 채 모든 게 무無로 화하겠지.
--- p.46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015년 5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람쥐 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에게 미아로 발견된 소년은 자신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명진 고아원에서 왔다고 주장한다. 소년을 인계한 용인동부서 포곡지구대의 강승현 경장은 고무신을 신고 1957년도에 발행된 지폐를 지니고 있는 소년의 행색에 의아함을 느낀다. 강 경장은 용인의 명진 보육원으로 전화를 걸어 소년의 신상을 알아보려 하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다.
2015년 12월, 바다 건너 미국의 쇠락한 도축업의 도시 트루데에서는 하늘로부터 신들이 떼를 지어 강림하기 시작한다. 이미 3년 전 지구상의 모든 스마트폰에 무단으로 설치된 ‘계시’ 앱을 통해 예고된 대로 신의 강림이 실현된 것이다! 그러나 정작 모습을 드러낸 신들은 거대한 이구아나와 같은 파충류의 형상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든다. 그리고 얼마 후인 2016년 1월, 트루데에서 햄· 소시지 영업사원 사원으로 일하던 청년 스티브는 강림한 신 보리스와 아르까지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메시지의 내용은 황당무계하게도 ‘스티브 너의 운명은 태곳적부터 Key(열쇠)를 찾아내 지구를 구할 구원자로서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어릴 적 ‘엘름가 1408번지 한국인 가족 몰살 사건’으로 가족을 모두 잃는 비극을 겪은 스티브는 신으로부터 지구의 종말을 막을 구원의 key가 가족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의 어느 시점, ‘1958년의 용인’으로의 목숨을 건 시간여행을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소년_ “새로운 땅에 가면, 다른 이름을 대라고. 그래야만 모든 걸 새로 시작할 수 있다고, 물에 가라앉기 전에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고요!”놀이공원에서 미아로 발견됨. 의문의 노트를 갖고 있다.

다람쥐 탈을 쓴 아르바이트생_ “안녕, 스티브. 어쨌거나 고마워요! 당신이 결국 세상을 구했다고요.”놀이공원에서 동물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 소년을 처음으로 발견한다.

스티브_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오직 인류를 위해 이 일을 하기로 결심한 거야.” 한국 이름은 박성철. 도축 공장에서 일하다 햄·소시지 영업사원으로 승진했으며, 로버트 와인버그에게서 세상의 종말에 얽힌 비밀을 듣게 된다.

로버트 와인버그_ “그나저나, 이건 정말 비밀인데 말이야, 스티브, 이 책의 나머지 한 권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스티브의 이웃에 사는 전직 기자. T 신부의 회고록을 집필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T 신부_ “만약 신이 파충류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그동안 우리를 괴롭혀왔던 수많은 신학적, 철학적,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예수회 신부이자 과학자. 지질학, 고고학, 생물학에 조예가 깊으며, 화석을 통해 진화론을 연구하던 중 신의 비밀을 깨닫고 번민한다.

박영식_ “이래 죽이나 저래 죽이나, 어차피 죽이는 건 매한가지 아닌가?”스티브의 아버지. 198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가 도축 공장에서 일했다.

보리스 & 아르까지 _ “본질로 파고들어가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것은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것. 결국엔 그것만이 진실이라는 것. 신.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6,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