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립심을 길러주는 것은 자신감 발달에 기본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갈수록 스스로 강하다고 느끼며 남에게 의존하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부모가 아이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은 완전히 불안전한 환경으로 몰아넣습니다. 만약 의지할 대상이 없는 상황이 되면,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은 스스로를 무능력하다고 느낍니다. --- p.16
울타리가 있는 아기 침대에서 자는 아이들은 잠에서 깼을 때 어른이 찾아와서 꺼내달라는 표현으로 울고 소리를 지를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반대로 스스로 자고 일어날 조절 능력이 있는 아기들은 비교적 평온합니다. 게다가 아기는 자기가 사는 공간에 대한 개념이 생깁니다. --- p.35
실수 관리란 아이가 놀이를 통한 학습 후에 제대로 했는지 못했는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정답지와 같은 것입니다.
실수 관리를 하는 이유는 이것이 몬테소리 교육의 기본이고, 아이의 자신감 발달에 핵심적인 요소이며, 그밖의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p.50
마리아 몬테소리는 만 0세에서 6세 사이의 아이들이 ‘민감기’를 겪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은 시기별로 어떤 한 가지에 집착하며, 이 민감기에는 습득이 빠르고 오래갑니다.
만약 아이가 어떤 민감기를 겪고 있을 때, 어른이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준다면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습니다. --- p.66
준비물을 보여주기 전에 어른은 놀이를 미리 해 보면서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숟가락으로 곡식 옮기기를 할 때는 곡식 낱알이 숟가락으로 뜨는데 적당한지 미리 확인합니다. 집기 놀이를 할 때는 아이의 작은 손으로도 집을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해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 p.92~93
마리아 몬테소리는 아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모르는 것, 상대방이 거절하는 반응을 보이거나 너그럽지 못한 것, 자신감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가 세상과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욱 자신감을 가지며 세상 안에서 자기 자리를 잘 찾게 됩니다. --- p.114
아기가 더 빨리 발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현재 수준을 뛰어넘으려고 억지로 동작들을 시도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강제로 앉히거나 걸으라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기는 자기만의 성장 속도에 맞추어서 알아서 자라고, 때가 되고 자신감이 생기면 스스로 움직입니다. --- p.172
집중력은 모든 학습에 필수 요소이고 이는 학교 공부는 물론이고, 일상에서 말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도 필요한 능력입니다. 집중력이 있으면 삶이 훨씬 쉬워지고, 재능을 향상시켜 펼치게 합니다. --- p.186
창의적인 아이는 살아가다가 문제를 마주쳤을 때 해결책을 잘 찾습니다. 창의력이 높은 아이는 맞닥뜨린 문제의 원인이나 현상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생각하며, 목적 달성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냅니다. --- p.187
우리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의 한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사랑이 독점, 걱정, 구속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과잉보호를 하고자 하는 자연적 본능에 저항해야 합니다. 과잉보호는 아이가 스스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 p.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