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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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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저녁식사

최기억 | 거름 | 2003년 1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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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85g | 153*224*20mm
ISBN13 9788934002550
ISBN10 893400255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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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mrcozy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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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나는 사람과 만나고 사귄다. 고로 존재한다

1. 부와 권력을 만드는 씨줄과 날줄, 인맥
부자들의 사람에 대한 생각
한국 사회의 핵심 키워드, 인맥
한국의 4대 인맥 마피아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끈, 연줄
비공식적인 연줄망의 힘
(......)

2. 한국 부자들의 인맥관리
한국 부자들의 사람관
부를 계승할 사람은 패밀리뿐!
재벌들의 정략결혼 심리학
부와 인맥을 쌓는 지렛대, 자기실력
부자들의 인맥관리 비용
(......)

3. 사례로 보는 한국 알부자들의 인맥관리
저녁을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중요하다 - A회장의 저녁식사
공짜 점심은 없다 - J회장의 일화
능력이 모자라면 정성이라도 - 모직사업 C사장
사람들과 사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 보석상 D씨
인맥관리는 선택과 집중이다 - 와인숍 E사장
(......)

4. 실전 인맥관리 21가지 노하우
초대받지 않은 곳에 가지 마라
능력과 재주를 적당히 감추고 살아라
빌린 힘, '차력'이 가장 강하다
죽음보다 강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파악하라
황금코끼리에게 절하는 것이니 착각하지 마라
(......)

5. 인맥관리의 그림자, 배신
배신과 배반은 상대적인 것이다
개는 배신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좋아한다
부자들의 주문은 신용이다
속도에는 반드시 저항이 수반된다
배신당하기 전에 내가 너를 버리리라
(......)

6. 역사 속에서 배우는 인맥관리
역사는 진정한 인맥관리 교과서다
그 사귐, 담백하기가 물과 같구나 - 공자
덕을 갖춘 사람은 외롭지 않다 - 유비와 조조
사람이 필요하면 직접 찾아 나서라 - 유비의 삼고초려
재주가 뛰어나면 덕이 없다 - 조조와 예형
(......)

7.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인맥관리 마인드
샐러리맨의 가장 큰 스트레스
야생마 같은 상사를 길들인 카우보이들
후배 모시고 일하기
미운털 박힌 놈, 뭘 해도 고운 놈
올바른 칭찬법과 의사 표현법을 배워라
(......)

에필로그 - 인간관계의 그물망을 만드는 자연의 법칙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기억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연합뉴스에 입사하여 1990년 시장평균환율제 출범 당시부터 서울 외환·채권시장 마켓 뉴스 기사를 제작해 온 베테랑 외환·채권·금융 전문기자이다. 현재 연합뉴스에서 분사한 연합 인포맥스의 금융팀장을 맡아 외환·채권·금융정책 분야의 기사를 관장하며 재경부 출입기자로 일하고 있다. 또, KBS 제1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매일 출연해 경제 분야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15여 년 동안 채권·금융 전문기자로 일하면서 대한민국의 금융 중심부에서 돈의 흐름과 감각을 익히며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관찰해왔다. 그리하여 돈의 흐름은 사람과 정보의 질에 의해 좌우되고, 한국 사회는 인간관계의 그물망 속에서 부(富)가 탄생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여러 계층 사람들을 직접 취재하면서 부자들은 다름 아닌 ‘인간관계의 최고 고수’라는 사실을 실증적인 사례로 소개해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인맥을 빼놓고 부를 논하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고 보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의 인간관계와 인맥관리를 재미있게 펼쳐 보여준다. 저서로는 『초보자를 위한 알기 쉬운 환율 가이드』, 『금리·채권지식이 돈이다』, 『국제금융지식이 돈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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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식사 한번 하시죠.”

이는 한국에서 의례적으로 가장 많이 주고받는 인사말 중 하나일 것이다. 밥을 같이 먹는 행위는 정치인과 경제인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을 ‘부자들의 저녁식사’라고 이름 붙인 것도, 밥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를 부여하는 우리의 공통 정서를 나누기 위해서다. 그렇게 밥을 먹는 장소에서는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얘기들이 오간다. 꾸미고 과장하기보다는, 나직하고 진솔한 대회들이 오간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부자들은 누구랑 함께 밥을 먹느냐는 문제로 늘 고민한다. 그를 식사에 초대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의 각별성을 드러내는 것에 다름 아니다. 식사 자리에 상대를 부른다는 것은 그를 우리의 이너서클로 초대한다는 상징적인 행위이다.

‘누구와 같이 밥을 먹을 것인가.’ 인간관계의 형성과 유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바로 이 누구와 함께 밥을 먹는가에서부터 늘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다.
--- p.154~155
서울 인근 사찰의 중창불사에 큰 시주를 한, 잘 알려진 거부 A씨. 젊어서 한때 그는 사바세계의 아귀다툼이 싫어 홀연히 출가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그가 다시 세속으로 환속해 부자가 된 사연이 재미있다.

그는 ‘징그러운 인간관계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진여(眞如)를 찾으려고 산중으로 떠났었다. 그런데 거기에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인맥’이라는 것이 엄연히 존재하더라는 것이다. 스님들 사이에도 계보는 존재했다. 예컨대, 누구는 누구 밑에서 행자를 했고, 누구는 어느 큰 스님의 학맥을 이은 정신적 아들이며, 어느 중은 주지스님에게 찍혀서 견디지 못하다가 다른 절로 떠나더라는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더니, 그는 여기서 말하는 절이란 게 바로 사람관계를 두고 하는 말이란 걸 뒤늦게 깨달았다. 그리하여 산에서조차 이럴 바에야 차라리 세상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다부지게 붙어봐야겠다는 발심(發心)이 생겼더란다. 그래서 다시 역(逆) 출가를 한 것이다. 그는 환속한 뒤 섬유업으로 큰돈을 벌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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