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나무늘보처럼 더 느림보가 되어라1. 천천히 해, 괜찮아2. 거꾸로 보면 보이는 것들3. 끝까지 매달려 보는 거야4. 친절은 최고의 무기다5. 너의 재능이 활짝 필 때까지6. 웃으며 평화롭게 살기7. 네 안의 너를 놓아줘epilogue나무늘보가 가르쳐준 인생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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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앨리슨 데이비스
관심작가 알림신청Alison Da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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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윤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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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야!”느릿느릿 여유 있는 나무늘보의 행복한 인생철학!‘심장 박동이 쿵덕거리고 산소 부족으로 호흡이 가빠야만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 우리와는 달리 나무늘보는 모든 일에는 필요한 만큼 시간을 들여야 하고 또 그만큼 무르익어야 한다는 걸 안다. 공중에 매달려 시간을 보내는 것은 독성이 있는 나뭇잎을 먹고 소화시키는 중이지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다. 이때도 절대 위장을 재촉하지 않고 충분히 해독할 시간을 주며 기다린다. 왜 스스로 빨리빨리 재촉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모르겠어. 한 발 물러서서 긴장을 풀고 흐름을 즐기는 건 어때? ---본문 중에서나무늘보는 한 시간에 240미터를 움직인다. 느려 터졌다고 욕할지도 모르지만 절대 개의치 않는다. 순간순간 소중한 삶의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 순간을 값진 보물처럼 간직하며 감사하게 지낸다. 자신의 속도를 알고 느리게, 여유 있게 삶을 향유한다. 보호색이 있어 스스로 자신을 지켜나가는 나무늘보는 우리에게도 아끼고 돌보고 사랑해야 할 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말한다. 난 보호색을 가지고 있어. 장마철에는 녹색, 건조할 때는 갈색으로 몸 색깔을 바꾸지. 나무를 오르고 거꾸로 매달릴 때 쓰는 발가락과 더불어 내 호신도구야. 누군가 나를 지켜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내가 나를 지킬 수밖에. ---본문 중에서자존감이 부족한 ‘나’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에겐 우리 안에 행복의 조건이 다 들어 있으니 그냥 발견하기만 하면 된다고 토닥토닥해준다. 절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해서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지 느껴보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때론 살면서 부딪힐 실수와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말라며 속 깊은 위로의 말도 전한다. 당장 눈앞에 닥친 위기에 무릎 꿇지 말라는 거야. 그냥 그 구덩이를 좀 돌아가는 거야. 설령 빠져서 허우적거린다 해도 빠져나올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 구덩이를 옆으로 넓게 파면 돼. 손톱이 까지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또 한 번의 힘든 경험으로 살아가는 요령을 배우는 것 아니겠어? 분명한 것은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세상에서 네가 살고 있다는 거야. ---본문 중에서 “지금 이 순간을 즐겨봐. 언제나 쫓기듯 살 수는 없잖아.” 나무늘보처럼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기!우리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흐름에 맞춰 자신을 닦달하느라 바쁘다. ‘번아웃’이란 말이 일상 언어로 쓰일 정도다. 무기력과 우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하루하루 버티듯 산다. 어디로 가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속도 경쟁에 편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우리에게 나무늘보가 살아가는 방식은 충격이자 감동이다. 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넌지시 느림의 철학을 보여준다.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주변에 덜 신경 쓰며 느리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방법을 들려준다. “난 지금 바쁘다고!” 언제나 네가 하는 말이지. 그 바쁜 이유가 돈 때문이란 사실은 나를 실망시켰어. 그 맛도 없는 것 때문에 바쁘고 웃지도 못한다니. 부탁이야. 돈보다 더 귀한 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 그건 바로 ‘너!’ ---본문 중에서매 페이지마다 사랑스러운 나무늘보 그림이 빙그레 미소 짓고 있어 펼치기만 해도 행복이 밀려온다. 털북숭이 나무늘보의 말을 귀 기울여 듣다 보면 감당하기 버거웠던 삶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얼굴에는 흡족한 미소가 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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