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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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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동경

: 연필과 낡은 타자기,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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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14g | 128*188*30mm
ISBN13 9788957973424
ISBN10 895797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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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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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문봉섭
독립영화감독, 공연연출가. 어린 시절부터 영화 보는 것이 좋아서 이십대 초반 무작정 영화 특수효과팀 ‘데몰리션’사에 입사해 현장의 짬밥을 먹기 시작했다. 뒤늦게 만학도로 들어간 서울예대 영화과 재학시절 독립영화사 ‘청춘’을 설립하고 카메라 하나 들고 16mm에서 35mm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셀 수 없을 만큼 쓴맛과 단맛을 겪기도 했다. 기획과 공연 연출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30회가 넘는 문학공연의 연출을 맡았고 ‘화인웍스’의 영화기획 프로듀서를 거쳐, 현재는 ‘더 샘 컴퍼니’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병행하며 직접 연출할 ‘무협 3부작’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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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밀려오는 행간들…, 동경 너머 그들이 만든 틈에 젖다

# 틈 01
연필 한 자루만 가지고 떠나도
우리는 세상에 흑심을 품을 수 있다

연필이 없으면 흑심만이라도 품으세요.
흑심을 품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냥 당장 떠나기라도 하세요.
그게 어디든, 언제든 우리는 당신을 위해 애드벌룬을 준비할게요.
당신이라는 사전에 들어갈 글자는
내가 짐작하지 못할 설렘이 꽉 차 있을 테니까요.

# 틈 02
다음 정거장은 그대가 늘 서 있는 곳입니다.
이번 정거장은 당신 몸으로 심장소리가 다 퍼질 때까지
출발하지 않습 니 다

자꾸 졸면서 자기 어깨 쪽으로 고개를 떨어뜨린다고 해도
우리 이제 인상 쓰지 마요.
그 사람도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의 인생을 지나가고 있을 거니까.
잠시 이 세상의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쓸쓸한 정거장에서
우린 잠시 서로 빌려주는 것이니까.
지금 당장 손을 잡아주지는 못하더라도…….

# 틈 03
그녀가 단 한 번 눈동자를
깜빡하는 동안의 이야기

알고 있어요. 내가 지금 당신 앞에서 울렁거린다는 거.
하지만 당신도 알고 있잖아요. 당신도 날 생각하면 가끔 울렁거린다는 거.
어쩌면 우리가 지금 잠시 깜빡해버리는 인생일지 모르지만……
혼자 저물녘에 사랑한다는 ……
다시는 들키고 싶지 않다는 거……

# 틈 04
우리가 세계의 알집(ALZIP)이 되고 있다고 확신해

나한테 아득한 것이 없다면 이렇게 야물게 풀잎처럼 살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나한테 사랑할 것이 더 이상 없다면 이렇게 물방울처럼 아물고 있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나한테 이루어야 할 환희가 사라진다면
이렇게 알집(ALZIP)으로 꾹꾹 눌리고 있을 이유도 없을 것이다.

# 틈 05
나는 멍들지 않을 거야

내 마음으로 들어온 모든 멍은 시간이었지만
난 이제 떠남으로써만 그 멍을 식히곤 한다.
떠남으로써만 우리는 만날 수 있고 떠남으로써만 우리는 멍들 수도 있다.
멍에 대해 당신과 내가 나눈 이 대화는 열렬히 간직하자.
학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사랑을 하다가 외로운 학자처럼 살아가자.

안녕,
우리는 지하철 옆구리에 앉아 덜컹덜컹 졸면서
어깨를 한 번씩 빌려주었을지도 모르는 사이지.
우연히 옆자리에 나란히 졸면서 말이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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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경은 나를 일곱 살짜리 아이로 만들곤 한다. 나는 이 놀이터 안에서 잃어버린 동심을 만났다. - 홍진경 (모델, 배우)

둘을 보면 여행이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랑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 같다. - 봄로야 (일러스트레이터 & 전시기획자)

김경주라는 이상한 상대성 원리. 그는 빛의 속도에 가까울 만큼 바쁘게 자신을 폭발시키면서 산다. 그러면서 한없이 느리게 음미해야 옳은 문장들을 구사한다. 그래서 그가 착륙해 읽어낸 도시 동경의 속도가 궁금해진다. - 윤이형 (소설가)

김경주는 떠날 수밖에 없는 천성과 닮았다. - 이우성 (GQ Korea 피처 에디터)

김경주는 여행을 위해 태어난 시인이자 그 모든 것의 리버럴리스트다. - 김윤경 (VOGUE 피처 에디터)

그들만의 청춘의 동경이 정말로 궁금하다. 당당하고 세련됐다. - 김도훈 (씨네21 기자)

그들의 사진과 글을 통해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서대호 (포토그래퍼)

추억과 망각의 씨줄 날줄을 엮어 하나의 기억을 얻게 하는 교묘한 시선. - 남무성 (재즈평론가)

신선한 사시미에 감각적인 사케 한 잔 곁들이는 기분이잖아. 시인과 영화감독의 도쿄라니. - 박상 (소설가)

춤을 추듯이 따라갈 수 있는 문장들, 동경의 너머에 있는 그들이 만든 틈에 젖었다. - 김산호 (뮤지컬배우)

아직 이들처럼 완벽한 한 쌍(?)은 본 적이 없다. 정말 질투난다. - 홍희선 (디자이너 & 프리랜서 사진작가)

생활의 매 순간이 여행 같다. 머뭇거리다가 떠나는 신나는 여행. - 송은지 (인디밴드, 소규모아카시아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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