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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머리말 xii
추천의 글 xiii 베타리더 후기 xv 시작하며 xvii 감사의 글 xxii 이 책에 대하여 xxiii 표지에 대하여 xxvii PART I 프리미티브: 암호학의 재료 CHAPTER 1 시작하며 3 1.1 암호학은 프로토콜을 보호한다 4 1.2 대칭 암호학: 대칭 암호화란? 5 1.3 케르크호프스의 원칙: 키만은 비밀로 지키자 7 1.4 비대칭 암호학: 키 두 개가 하나보단 낫지 10 __1.4.1 비밀을 공유하는 방법, 키 교환 10 __1.4.2 비대칭 암호화, 대칭 암호화와는 다르다! 13 __1.4.3 디지털 서명: 펜과 종이의 서명과 그리 다르지 않다 15 1.5 암호학의 분류 17 1.6 이론 암호학 vs 실세계 암호학 19 1.7 이론에서 현실로: 암호학의 현실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20 1.8 경고장 25 요약 26 CHAPTER 2 해시 함수 27 2.1 해시 함수란? 27 2.2 해시 함수의 보안 속성 30 2.3 해시 함수의 보안 제약 32 2.4 해시 함수의 실사용 34 __2.4.1 커밋 34 __2.4.2 서브리소스 무결성 35 __2.4.3 비트토렌트 35 __2.4.4 토르 35 2.5 표준화된 해시 함수 36 __2.5.1 SHA-2 해시 함수 37 __2.5.2 SHA-3 해시 함수 41 __2.5.3 두 가지 XOF, SHAKE와 cSHAKE 44 __2.5.4 튜플해시, 모호성을 해결하다 46 2.6 비밀번호 해시 48 요약 50 CHAPTER 3 메시지 인증 코드 51 3.1 MAC의 대표적 예, 무상태성 쿠키 51 3.2 코드 예제 54 3.3 MAC의 보안 속성 56 __3.3.1 인증 태그의 위조 56 __3.3.2 인증 태그의 길이 57 __3.3.3 리플레이 공격 58 __3.3.4 주기적 인증 태그 검증 59 3.4 실세계의 MAC 61 __3.4.1 메시지 인증 61 __3.4.2 키 파생 61 __3.4.3 쿠키의 정합성 61 __3.4.4 해시 테이블 62 3.5 실무에서의 MAC 62 __3.5.1 해시 기반 MAC, HMAC 62 __3.5.2 cSHAKE 기반 MAC, KMAC 63 3.6 SHA-2와 가변 길이 공격 64 요약 67 CHAPTER 4 인증 암호화 69 4.1 암호문이란? 70 4.2 AES 블록 암호화 71 __4.2.1 AES가 제공하는 보안의 수준 72 __4.2.2 AES의 인터페이스 73 __4.2.3 AES의 내부 74 4.3 암호화된 펭귄, 그리고 CBC 모드 75 4.4 인증이 필요하면? AES-CBC-HMAC 78 4.5 올인원 구조: 인증 암호화 80 __4.5.1 AEAD 80 __4.5.2 AES-GCM AEAD 82 __4.5.3 ChaCha20-Poly1305 86 4.6 그 밖의 대칭 암호화 90 __4.6.1 키 래핑 91 __4.6.2 논스 오용 방지 인증 암호화 91 __4.6.3 디스크 암호화 91 __4.6.4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92 요약 92 CHAPTER 5 키 교환 95 5.1 키 교환이란? 96 5.2 DH 키 교환 99 __5.2.1 군론 99 __5.2.2 디피-헬먼의 기반, 이산 로그 문제 103 __5.2.3 디피-헬먼 표준 105 5.3 ECDH 키 교환 106 __5.3.1 타원 곡선이란? 107 __5.3.2 ECDH 키 교환의 작동 원리 110 __5.3.3 타원 곡선 디피-헬먼의 표준 112 5.4 작은 부분군 공격과 그 밖의 보안 고려 사항 114 요약 117 CHAPTER 6 비대칭 암호화와 하이브리드 암호화 119 6.1 비대칭 암호화란? 120 6.2 실전 비대칭 암호화와 하이브리드 암호화 122 __6.2.1 키 교환 및 키 캡슐화 122 __6.2.2 하이브리드 암호화 123 6.3 RSA 비대칭 암호화: 최악과 차악 127 __6.3.1 교과서 RSA 127 __6.3.2 RSA PKCS#1 v1.5를 쓰지 않는 이유 131 __6.3.3 RSA-OAEP 비대칭 암호화 133 6.4 ECIES 하이브리드 암호화 136 요약 138 CHAPTER 7 서명과 영지식 증명 139 7.1 서명이란? 140 __7.1.1 실전에서 서명하고 서명을 검증하는 방법 141 __7.1.2 서명의 주된 사용: 인증된 키 교환 142 __7.1.3 실세계의 사용 사례: 공개 키 인프라 143 7.2 ZKP: 서명의 근원 144 __7.2.1 슈노어 식별 프로토콜: 대화형 ZKP 145 __7.2.2 비대화형 ZKP로서의 서명 148 7.3 권장하는 서명 알고리즘 149 __7.3.1 불안한 표준, RSA PKCS#1 v1.5 150 __7.3.2 개선된 표준, RSA-PSS 153 __7.3.3 ECDSA 154 __7.3.4 EdDSA 157 7.4 서명 체계의 미묘한 속성 160 __7.4.1 대체 공격 160 __7.4.2 서명의 가단성 162 요약 162 CHAPTER 8 무작위성과 비밀 165 8.1 무작위성이란? 166 8.2 느린 무작위성? PRNG를 쓰세요 167 8.3 실전에서 무작위성 확보하기 171 8.4 난수 생성과 보안 고려 사항 173 8.5 공개적 무작위성 175 8.6 키 파생과 HKDF 177 8.7 키 관리와 비밀 관리 181 8.8 임곗값 암호학을 통한 신뢰의 탈중앙화 183 요약 186 PART II 프로토콜: 암호학의 레시피 CHAPTER 9 보안 전송 189 9.1 보안 전송 프로토콜, SSL과 TLS 190 __9.1.1 SSL에서 TLS로 190 __9.1.2 실전에서 TLS 활용하기 191 9.2 TLS 프로토콜의 작동 원리 193 __9.2.1 TLS 핸드셰이크 194 __9.2.2 TLS 1.3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방법 207 9.3 암호화된 웹의 현재 208 9.4 기타 전송 프로토콜 211 9.5 TLS에 대한 현대적인 대안, 노이즈 프로토콜 프레임워크 211 __9.5.1 노이즈의 다양한 핸드셰이크 212 __9.5.2 노이즈의 핸드셰이크 213 요약 214 CHAPTER 10 종단 간 암호화 215 10.1 종단 간 암호화가 왜 필요한가? 216 10.2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신뢰의 근원 217 10.3 이메일 암호화의 실패 219 __10.3.1. PGP? GPG? 어떻게 작동할까? 219 __10.3.2 사용자 간의 신뢰를 확장시키는 신뢰의 웹 222 __10.3.3 진짜 이슈는 키 발견 223 __10.3.4 PGP가 아니라면, 대안은? 224 10.4 보안 메시징: 시그널을 활용한 현대적 종단 간 암호화 226 __10.4.1 신뢰하되, 검증하라. WOT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227 __10.4.2 시그널 프로토콜의 핸드셰이크, X3DH 230 __10.4.3 시그널의 핸드셰이크 후 프로토콜, 더블 래칫 233 10.5 종단 간 암호화의 현재 238 요약 240 CHAPTER 11 사용자 인증 243 11.1 인증 복습하기 243 11.2 사용자 인증, 비밀번호를 없애기 위한 여정 245 __11.2.1 비밀번호의 지배자, SSO와 비밀번호 관리자 248 __11.2.2 비밀번호 노출을 막고 싶다고요? 비대칭 비밀번호 인증 키 교환을 쓰세요 249 __11.2.3 O TP는 실제 비밀번호가 아니다. 대칭 키를 사용하여 비밀번호 없이 전환하기 253 __11.2.4 비대칭 키로 비밀번호 대체하기 257 11.3 사용자 지원 인증: 사람의 도움으로 장치 페어링하기 260 __11.3.1 미리 공유된 키 261 __11.3.2 CPace를 사용한 대칭 비밀번호 인증 키 교환 263 __11.3.3 내 키 교환이 MITM 공격을 당했나? SAS를 확인하자 264 요약 267 CHAPTER 12 ‘암호화폐’의 ‘암호’? 269 12.1 BFT 합의 알고리즘에 대한 간단한 소개 270 __12.1.1 회복력의 문제: 구조를 위한 분산 프로토콜 270 __12.1.2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는 탈중앙화 272 __12.1.3 규모의 문제: 무허가 및 검열 방지 네트워크 273 12.2 비트코인의 작동 방식 275 __12.2.1 비트코인이 사용자 잔고와 트랜잭션을 관리하는 방법 276 __12.2.2 디지털 금광 시대, BTC를 채굴한다는 것 278 __12.2.3 포크 지옥! 채굴 분쟁 해결 281 __12.2.4 머클 트리를 사용하여 블록 크기 줄이기 284 12.3 암호화폐 둘러보기 286 __12.3.1 변동성 286 __12.3.2 지연 시간 286 __12.3.3 블록체인의 크기 287 __12.3.4 기밀성 287 __12.3.5 에너지 효율 288 12.4 디엠BFT: BFT 합의 프로토콜 288 __12.4.1 BFT 합의 프로토콜의 두 속성, 안전성과 활성 288 __12.4.2 디엠BFT 프로토콜의 라운드 289 __12.4.3 프로토콜은 부정직함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수 있는가? 290 __12.4.4 디엠BFT 투표 규칙 291 __12.4.5 트랜잭션은 언제 확정되는가? 292 __12.4.6 디엠BFM의 안전성에 숨은 직관 293 요약 295 CHAPTER 13 하드웨어 암호학 297 13.1 현대 암호학의 공격자 모델 297 13.2 비신뢰 환경의 구원자, 하드웨어 299 __13.2.1 화이트박스 암호학 300 __13.2.2 스마트 카드와 보안 요소 300 __13.2.3 은행이 사랑한 HSM 303 __13.2.4. 보안 요소의 훌륭한 표준화, TPM 305 __13.2.5 TEE를 이용한 보안 컴퓨팅 308 13.3 어떤 솔루션을 고를까? 309 13.4 누출 저항 암호학, 그리고 사이드채널 공격 방어법 311 __13.4.1 상수 시간 프로그래밍 313 __13.4.2 마스킹과 블라인드 315 __13.4.3 결함 공격 대처법 316 요약 316 CHAPTER 14 양자 컴퓨터 시대의 암호학 319 14.1 양자 컴퓨터가 뭐길래? 320 __14.1.1 작은 것에 대한 탐구, 양자역학 320 __14.1.2 양자 컴퓨터의 탄생으로부터 양자 우위까지 323 __14.1.3 그로버와 쇼어의 알고리즘 324 __14.1.4 양자 컴퓨터에 맞서는 양자 후 암호학 326 14.2 해시 함수만 있으면 된다! 해시 기반 서명 326 __14.2.1 램포트 서명을 통한 OTS 327 __14.2.2 WOTS와 작은 키 329 __14.2.3 XMSS와 SPHINCS+를 통한 다회 서명 330 14.3 격자 기반 암호학을 사용한 더 짧은 키 및 서명 333 __14.3.1 격자란? 333 __14.3.2 오류를 통한 학습 335 __14.3.3 격자 기반 키 교환, 카이버 337 __14.3.4 격자 기반 서명 체계, 다이리튬 339 14.4 양자 컴퓨터는 공포인가? 340 요약 342 CHAPTER 15 차세대 암호학 345 15.1 함께할수록 좋은 MPC 346 __15.1.1 PSI 347 __15.1.2 범용 MPC 348 __15.1.3 MPC의 현재 350 15.2 FHE, 그리고 암호화 클라우드의 미래 350 __15.2.1 RSA 암호화와 동형 암호화의 예 351 __15.2.2 다양한 동형 암호화 351 __15.2.3 FHE의 열쇠, 부트스트래핑 352 __15.2.4 오류를 통한 학습 기반 FHE 체계 354 __15.2.5 어디에 사용할까? 356 15.3 범용 ZKP 357 __15.3.1 zk-SNARK의 작동 원리 359 __15.3.2 증거의 일부를 숨기는 동형 커밋 360 __15.3.3 동형 커밋을 개선하는 쌍선형 페어링 361 __15.3.4 간결성은 어디에? 361 __15.3.5 프로그램을 다항식으로 362 __15.3.6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위한 것.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산술 회로 363 __15.3.7 R1CS 산술 회로 364 __15.3.8 R1CS에서 다항식까지 364 __15.3.9 지수에 숨은 다항식을 계산하기 365 요약 367 CHAPTER 16 암호학의 끝 369 16.1 알맞은 암호학 프리미티브 또는 프로토콜을 찾는 지루한 작업 370 16.2 암호학 프리미티브 및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법? 표준과 형식 검증 371 16.3 좋은 라이브러리는 어디에? 374 16.4 개발자가 적? 암호학의 오용 376 16.5 사용이 편한 보안 377 16.6 암호학은 섬이 아니다 378 16.7 암호학 실무자의 책임: 자신의 암호학을 시험하지 말자 379 요약 381 연습 문제 정답 383 찾아보기 388 |
저데이비드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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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Alice) 여왕이 멀리 있는 성에 사는 밥(Bob) 경에게 편지를 보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하자. 앨리스 여왕은 밥 경에게 귀중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충성스러운 전령(messenger)에게 믿음직한 말을 타고 위험한 땅을 가로질러 떠나도록 요청한다. 그러나 그녀는 전령을 완전히 믿지 못한다. (…) 앨리스 여왕에게 필요한 것은, 중개인 없이 밥 경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위를 모방한 프로토콜이다. 이는 암호학(또는 순간이동)을 도입하지 않는 한 실제 푸는 것이 불가능한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래전에 발명된 암호학적 알고리즘이 바로 대칭 암호화 알고리즘(symmetric encryption algorithm, 사이퍼(cipher)라고도 함)이다.
--- p.5 이 문제는 필자가 기술 감사 과정에서 여러 번 발견했던 취약점이기도 하다. 인증 태그 검증 시, 수신한 인증 태그와 계산한 인증 태그의 비교가 상수 시간(constant time)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즉 수신된 태그가 올바른 크기라고 가정할 때 비교에 항상 동일한 시간이 소요되어야 한다. 두 인증 태그를 비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것은 비교 중 두 태그가 다른 순간이 반영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검증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후 유효한 인증 태그를 바이트 단위로 다시 생성해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형의 공격을 타이밍 공격(timing attack)이라 한다. 다음 페이지 만화에서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 다행히도 MAC를 구현하는 암호학 라이브러리는 인증 태그를 상수 시간에 검증할 수 있는 편리한 함수도 제공한다. 실제로 구현하는 예로, 예제 3.3에서 고랭(Golang)으로 상수 시간에 인증 태그를 비교하도록 구현하는 방법을 볼 수 있다. --- p.59 먼저 앨리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암호화하려면 앨리스의 공개 키와 여기에서 생성한 키 쌍(이를 임시(ephemeral) 키 쌍이라 함)으로 (EC)DH 기반 키 교환을 사용한다. 그런 다음 AES-GCM과 같은 인증된 대칭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획득한 공유 비밀을 사용하여 앨리스에게 보낼 더 긴 메시지를 암호화할수 있다(그림 6.19). / 그런 다음 임시 공개 키와 암호문을 앨리스에게 보낼 수 있다. 앨리스는 임시 공개 키를 사용하여 자신의 키 쌍과 키 교환을 수행한다. 그러면 결과를 사용하여 암호문을 복호화하고 원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 p.136 암호학 말고도 무작위성이 필요한 곳은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ls와 같은 간단한 유닉스 프로그램에도 무작위성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의 버그가 악용되면 치명적인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바이너리는 다양한 트릭을 사용하여 저수준의 공격을 방어하려 시도한다. 그중 하나는 주소 공간 레이아웃 무작위화(address space layout randomization, ASLR)로, 실행될 때마다 프로세스의 메모리 레이아웃을 무작위로 지정하므로 무작위 숫자가 필요하다. 또 다른 예는 네트워크 프로토콜 TCP로, 연결을 생성할 때마다 난수를 사용하여 예측할 수 없는 일련의 숫자를 생성하고 연결을 가로채려는 공격을 저지한다. (…) (늘 그렇듯) 남들과 다르게 하기를 원하는 NIST는 PRNG를 결정론적 랜덤 비트 생성기(deterministic random bit generator, DRBG)라 부른다. --- pp.167~168 어떤 공격자는 장치에 여유 있게 접근할 수 있지만 어떤 공격자는 제한된 시간 동안 공격을 해내야 한다. 다음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자. 당신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호텔 방에 방치해뒀는데, ‘악의적인’ 메이드가 들어와 장치를 열고 저예산의 도구를 사용하여 시스템을 수정한 다음 장치를 원래 자리에 두었다. 당신이 방으로 돌아왔을 때 장치는 원래 자리에 있으며 아무도 손대지 않은 것 같다. 이는 악한 메이드 공격(evil maid attack)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상황에 일반화될 수 있다(예: 비행 중 체크인 수하물 안에 장치를 휴대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데이터 센터에 민감한 키를 저장하는 등). --- p.299 오늘날 사용되는 대부분의 비대칭 알고리즘은 이산 로그 또는 인수분해 문제에 의존하기에, 쇼어의 알고리즘은 비대칭 암호학에 치명적이다. 물론 이산 로그와 인수분해는 여전히 어려운 수학 문제며, 양자 컴퓨터에 대한 방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알고리즘 파라미터의 크기를 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7년에 번슈타인 등은 파라미터의 확장이 효과는 있지만 매우 비실용적임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RSA의 매개변수를 1테라바이트까지 증가시켜야 양자 저항성을 만들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정도의 파라미터 크기는 비현실적이다. --- p.325 |
수식 대신 그림, 역사 대신 사례, 이론 대신 응용으로 배우는 암호학의 현재와 미래
암호학은 웹 API, 유저 서비스, 블록체인 등 IT 보안의 근간이지만, 유달리 읽을 만한 책이 없다. 카이사르 암호나 비즈네르 암호 같은 역사로 시작하는 책은 지겹다. 현대 암호학이 어떤 요소로 구성되었는지, 어떤 프로토콜이 자주 쓰이며, 어떤 공격 사례가 있었는지, 양자 컴퓨터가 나온 마당에 암호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실무자가 궁금한 건 이런 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암호학의 역사나 레거시 알고리즘 대신 TLS, 노이즈 프로토콜 프레임워크, 시그널 프로토콜, 암호화폐(저자는 이 책이 암호화폐를 한 챕터로 다루는 최초의 암호학 책이라고 주장한다!), HSM, 임곗값 암호학 등 오늘날 실제로 대규모로 사용되는 사례로 이 책을 채웠다. 수식이 없을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앨리스와 밥을 포함해 수많은 그림을 삽입해 알기 쉽게 설명하려 노력했다. 저자 본인 역시 대학에서 배운 타원 곡선 수학이 현실 세계 알고리즘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었고, 많은 개발자가 ‘구현’을 잘못해 보안 실패를 초래하고 있기에, 장마다 ‘좋은’ 라이브러리를 골라 자바, 자바스크립트, 고랭, 러스트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한 예제 스니펫을 담았다. 풍부한 도표와 사례 덕분에 개발자, 시스템 관리자, 보안 실무자는 인증, 암호화, 비밀 유지 등 암호학 개념을 익히고 공격자보다 앞서기 위한 도구, 프레임워크, 프로토콜을 배울 수 있다. 해시 함수와 서명 등 기초부터 HTTPS와 보안 메시징 등 암호학 프로토콜, 그리고 양자 후 암호학(양자 내성 암호학)과 암호화폐 등 첨단 기술까지 살펴보는, 가장 실용적이며 가장 현대적인 암호학 책이다. 주요 내용 ㆍ 암호학 활용 시의 베스트 프랙티스 ㆍ 암호학 알고리즘에 대한 그림과 해설 ㆍ 디지털 서명 및 영지식 증명 구현 ㆍ 공격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하드웨어 솔루션 ㆍ 나쁜 프랙티스를 식별하고 고치는 법 ㆍ 문제별로 적합한 암호학 도구 선택하기 |
Attack at Dawn! 십수 년 전 대칭 키 암호를 배울 때 접했던 평문이다. 전쟁 지령 등 특별한 상황에서나 사용되던 암호가, 디지털이 일반화된 현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술이 되었다. 없어서는 안 될 기술 정도가 아니라, 사용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동작하는 기술이 되었다. 게다가 암호를 사용해서 투자를 하는 세상이기도 하다. 암호학은 현재 소프트웨어 기술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이 책은 암호학을 이해하고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을 신기할 정도로 탄탄하게 설명한다. 특히 2장 해시 함수, 8장 무작위성과 비밀, 9장 보안 전송은 암호학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중요한 기술이다. 개인적으로는 14장 양자 컴퓨터 시대의 암호학과 15장 차세대 암호학(동형 암호화)은 매우 관심이 많은 주제라 좋은 책을 미리 볼 수 있게 된 것이 큰 행운이었다. 책 서문에 쓰여 있듯 다양한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책을 집필한 데이비드 웡 작가와 옮긴이 임지순 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책을 길잡이로 암호학에 들어선 독자 여러분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 조규남 (LG유플러스 AI/Data 엔지니어링 담당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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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필요한 암호학을 빠르게 습득하기 위한 입문서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대학원 시절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과 연결된 다양한 암호학 개념을 습득하기 위해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다른 분야와 달리 양질의 도서가 많지 않았고, 이 책에서도 언급하듯 응용 암호학보다는 오래전에 쓰인 고전 암호학 중심 도서만 존재했다. 《리얼월드 암호학》은 이러한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는 서적이다. 기본적인 대칭/비대칭 암호화 알고리즘부터 SSL/TLS, ZKP까지 현대 암호학 및 응용에 대해 알차게 다룬다. 해당 책을 교두보로 삼아 관심 있는 알고리즘 위주로 논문, 구현 코드 등을 살펴본다면 실무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이재승 (라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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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때 이 책이 있었다면, 암호학이 어렵고 지루한 분야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졸업 후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하면서 암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지속적으로 요구받았다. 블록체인은 특히 기술적으로 봤을 때 데이터 저장 방식, 계정, P2P 통신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암호학이 근간이 되어 돌아가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이 책은 암호학에 조예가 없는 나 같은 사람도 소설 읽듯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으며, 암호학 이론뿐 아니라 실제 프로덕션 레벨에서 암호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전체적인 시야를 갖출 수 있게 해주었다. 컴퓨터 잘하는 선배에게 물어보듯이, 암호학이 이따금 어려워질 때 두고두고 꺼내 읽을 책이다. - 장형규 (클레이튼 블록체인 코어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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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수영장에 가득 찼던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가 올라가고 풀려 있던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블록체인, 코인, NFT의 바람을 타고 실체 없이 우후죽순 생겨났던 부실 기업들은 하나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다. 《리얼월드 암호학》은 이런 시점에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책이다. 기초적인 해시 함수부터 시작해 최근 각광받는 영지식 증명(ZKP)에 이르기까지 블록체인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술의 구체적인 개념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또 한 번의 Web 3.0의 봄을 위한 든든한 뿌리와 같은 서적이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을 수 있는 사람은 썰물일 때에도 착실하게 노를 준비해온 사람이다. 이 책과 함께 탄탄한 내실을 다져 만조(滿潮)를 대비해보자. - 맹윤호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겸임교수, 전 IBM Data & AI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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