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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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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아기들

: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 위기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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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03쪽 | 670g | 198*196*20mm
ISBN13 9788983712943
ISBN10 89837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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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앤드루 블라이먼 Andrew Bleiman
시카고 링컨 파크 동물원과 셰드 아쿠아리움에서 일하는 영원한 동물광이다. 낮에는 뉴미디어 전략 분야에서 일하며 밤에는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에 좀 더 시간을 낼 방도를 궁리 중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나름대로 ‘아기 동물학’을 부전공으로 택했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부인 릴리언과 개들인 매스맨, 이지와 살고 있다.
저자 : 크리스 이스트랜드 Chris Eastland
이탈리아 피렌체의 찰스 H. 세실 스튜디오 출신의 초상화가이자 사진 작가, 프리랜서 웹 그래픽 디자이너다. 《퀘스트》 사진 편집진으로 있었다. 크리스는 모든 아기 동물들을 사랑하지만 특히 영장류와 고양이를 좋아한다. 부인 조엘과 고양이 조지, 라이카와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 앤드루와 크리스는 『동물원 아기들』과 더불어 사람들과 동물들을 이어 주고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 책에 나오는 동물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 동물원 아기들을 만나려면 Zooborns.com 사이트에 찾아가기를 권한다.
역자 : 김현성
동국 대학교 조소과를 나와 샌프란시스코의 아카데미 오브아트 칼리지 사진과를 졸업하고 성균관 대학교 언론 정보 대학원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패션 사진 작가로 활동하며 《바자》, 《보그》, 《지큐》 등의 패션 잡지와 다수의 패션 광고 사진 작업을 했다. 2009년 환경과 동물 복지를 생각하는 패션 문화 잡지 《오보이!》를 창간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실 동물원에 대해 썩 호의적이지 않았지만 책을 펼쳐보는 순간 내가 인간임이 부끄러웠다.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의 결과인 벌목, 환경 오염, 모피 수렵, 관광 등으로 인해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어린 아기 동물들의 눈을 오래 바라보기가 어려웠음을 고백한다. 우리 인간들의 이기심과 탐욕, 무지로 인해 사라져 가는 수많은 야생 동물들, 이 사진집에는 내가 처음 보는 동물들도 많았다. 우리 후세들이 처음 보는 동물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원하는가? 지구는 인간들만의 것이 아님을 뼈아프게 반성하게 하는 사진집.
임순례(영화 감독, 동물 보호 단체 KARA 대표)
계절이 바뀔 즈음 저녁 9시 뉴스에 등장하는 ‘더위에 지친 북극곰들’ 등을 촬영하기 위해 동물원 북극곰들은 끼니도 굶어 가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생각, 해본 적 있는지. 대형 놀이 공원 동물원에선 낙타 등에 한번 타 보기 위해 아이들이 긴 줄을 서고 지친 낙타는 수백 번 맴을 돈다. 아주 간단한 인간의 이기심에도 동물들은 지치고 불쌍해지고 위기에 처한다.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조용히 마음속에 새겨 넣어 주는 책이 『동물원 아기들』이다. 인간의 아기가 사랑스러운 만큼 동물의 아기도 사랑스럽다는 간단한 사실을, 이 책을 열면 깨닫게 된다.
강주연(《엘르》 편집장)
모든 살아 숨 쉬는 생명은 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듯, 동물원 아기들은 생명 존중을 얘기하는 책이다. 나의 정신적 멘토이자 스승인 김현성 편집장의 마음이 녹아든 이 책은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에 대한 경의와 사랑을 얘기하며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아기 동물들의 사진들로 넘쳐난다.
배다해(가수)
사람이건 동물이건 아기의 눈빛은 정말 선량하고 애처롭습니다. 사람들에겐 기린도 볼 수 있고 코끼리도 볼 수 있는 구경거리 중 하나인 동물원이 사실 동물들에겐 감옥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든 건 구경하는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지나가는 버스를 성질 사납게 손으로 마구 쳐대며 공격하던 곰을 보고 난 후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야생에서의 곰은, 생존과 관련된 이유가 없는 한 사람을 위협하고 공격하지는 않는다지요. 멸종 위기에 처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 동물로 태어나 종족을 대표하여 동물원 안에서 평생을 연구에 한 몸 바치게 될 아기 동물 친구들, 그래도 행복하기를.
송자인(패션 디자이너)
『동물원 아기들』 속의 천진하고 순전하며 무구한 아이들의 모습에 흠씬 취해, 아기가 새로운 것에 홀렸을 때처럼 책에 정신없이 빠져 있다가 문득 고개를 드니 고양이 아들 넷이 베란다 앞에 쪼르르 모여 앉아 창밖 세상을 호기심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눈도 못 뜬 채 거친 도심 길바닥에서 죽자 사자 하다가 나와 인연을 맺은 고양이들과의 운명적 만남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고양이라는 낯선 생명과의 만남이 내게 얼마나 큰 놀라움과 감동, 경이를 안겨줬는지, 그들로 인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와 다른 생명에 대한 시각과 가치관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글로는 다 설명하기 힘든데, 이 책을 통해 세계 각처의 동물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이들과 상봉하자마자 고양이들과의 애면글면한 삶에서 느꼈던 감동과 기쁨이 환하게 피어올랐다.
사람들은 쉽게 ‘멸종’을 이야기하고, 각종 매체에서는 연예인 가십 다루 듯 지구 곳곳의 동식물의 멸종 상태를 보도하곤 하지만, 이런 보도들은 사람들을 잠시 자극할 뿐 대안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인간과 똑같은 감정과 고통을 가진 동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동물들의 입장에 서서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 결국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앞으로의 미래를 지키는 일과 다름없는 일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존귀하다.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상생을 실천해야할 때라고,『동물원 아기들』 속의 무구한 눈빛들이 간절히 말해 주고 있다.
정유희(《PAPE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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