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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3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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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바 깐시온의 거인, 메르세데스 소사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실황 앨범!

38년에 이르는 소사의 음악 경력은 음반활동 못지 않게 공연활동에서도 빛을 발해왔다. 아니, 음반활동보다는 무대에 서서 대중들을 직접 만나는 공연활동이 소사의 음악활동의 중심이었다고 해야 적절할 것이다. 코치킨 민속음악 페스티발에서 시작된 그녀의 음악경력은 첫 앨범을 발표한 후부터 줄곧 세계를 향한 것이었다. 1967년부터 세계투어를 시작한 소사의 공연활동은 리스본, 로마, 바르샤바, 레닌그라드, 파리, 런던, 뉴욕 등 오대양 육대주에 걸쳐있는 웬만한 국가의 무대는 거의 서보았을 정도로 열정적이고 강렬한 것이었다. 과연, 소사만큼 공연에서 청중을 만나는 것을 사랑하는 가수가 또 있을까? 3만 명의 실종자를 낸 '더러운 전쟁' 시절에도 소사는 무대 위에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런데, 2003년 9월, 역사적인 한국공연을 기대 속에 기다리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소사의 한국 공연이 성사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사는 최근 갑작스런 심장질환으로 의사로부터 장기공연과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한다. 소사의 한국공연은 우리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공연이나 다름없기에 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아쉬움 속에서 한 가닥 기대를 걸어보는 지금, 2001년 11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소사의 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 "Acustico En Vivo"가 우리에게 선을 보인다. 이 앨범은 메르세데스 소사의 전 생애 중 가장 감격적인 순간을 담았던 1982년 아르헨티나 귀국 공연 실황 앨범 "Mercedes Sosa en Argentina"와 1990년 발매된 유럽 공연 실황앨범 "Mercedes Sosa en vivo en Europa"를 잇는 그녀의 세 번 째 실황 앨범이다. 이 앨범은 무엇보다 현재의 소사가 부르고 있는 최신 히트곡들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잔잔하게 무대를 열어가면서 청중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며 청중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스며드는 소사의 무대 연출은 예나 다름없다. 그녀가 말한 대로 '청중과 아티스트 사이에서 따뜻함을 창조하는 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고 일종의 '의식'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그녀가 노래에 실은 감정과 정서적 메시지는 청중들에게 그대로 흘러간다. 첫 번째 CD의 7번 곡 '하나의 대지를 위한 세레나데' 두 번 째 CD의 2번 곡 '아 고독이여'와 7번 곡 'Gricel'과 계속 이어지는 '길 위의 로망쎄'와 9번 곡 '오직 살기 위하여' 등은 특히 소사의 따뜻함, 은은한 열정이 가슴 깊이 와 닿는 아름다운 곡들이다. 연주에 참여하고 있는 기타의 니콜라스 '콜라초' 브리수엘라, 피아노의 구스타보 '포피' 스파토코, 베이스의 카를로스 제노니, 퍼커션의 루벤 로보와 같은 젊은 뮤지션의 어쿠스틱 사운드 또한 정갈하고 따스하다. 게스트 뮤지션으로 어코디온 연주자 루이스 카를로스 보르헤스와 반도네온 연주자 월터 리오스가 참여한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려고 노력해온 메르세데스 소사의 아티스트적인 진면목과도 잘 부합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민요가수'(folklorica)에서 '누에바 깐시온의 거인'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쏟아 부었던 그녀가 단지 '저항 가수'라는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았다는 반증임과 동시에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사가 건재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자료제공 :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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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01 Bajo El Azote Del Sol (태양 아래)
02 La Ninez (어린 시절)
03 Para Cantarle A Mi Gente (나의 민족에게 부르기 위해)
04 Arana
05 Zamba Del Chaguanco (Chguanco의 삼바)
06 Juancito Caminador (방랑자 후안시또)
07 Serenata Para La Tierra De Uno (고향의 세레나데)
08 Alla Lejos Y Hace Tiempo (먼 훗날에)
09 Poeman 15
10 Botecitos De Papel (종이배)
11 Pescadores De Mi Rio (내 강의 낚시꾼)
12 El Cosechero (수확하는 사람)

CD 2

01 Nangapiri
02 Ay Soledad (아, 고독이여)
03 Marron
04 Cancion De Las Cantinas (Cantinas 의 노래)
05 Galopa Murieta (죽음의 질구)
06 Hermano Dame Tu Mano (형제여, 너의 손을 주오)
07 Gricel
08 Romance De Barrio (추억의 로망스)
09 Solo Se Trata De Vivir (단지 삶에 대해서...)
10 Un Son Para Portinari (Portinari 를 위한 노래)
11 Una Cancion Posible (내게 힘이 되어주는 노래)
12 Polleritas (Popour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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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소개 (1명)

노래 : Mercedes Sosa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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