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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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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 낯선 조선땅에서 보낸 13년 20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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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59g | 153*224*20mm
ISBN13 9788974831752
ISBN10 897483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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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헨드릭 하멜(1630~1692)
1630년 네덜란드 호르쿰에서 태어나 VOC(동인도 연합회사)에서 소속 선박의 포수로 일했다. 1653년 스페르베르 호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중 일행 36명과 함께 제주도에 표류했다. 이듬해 서울로 압송되어 훈련도감에 편입되었으며, 이후 전라도 강진과 여수의 병영에 배치되어 노역에 종사했다. 표류 13년 만인 현종 7년, 동료 7명과 함께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였다. 일본에 도착한 그는 간단한 조사를 받은 후, 이듬해 드디어 그리던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1668년 귀국하여 『하멜표류기』로 알려진 기행문을 발표하였다. 1692년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역자 : 김태진
전남대학교 영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하와이 주립대와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미네소타 주립대 ACLS 객원 교수를 거쳐 이탈리아의 나폴리 대학교에서 한국학 교수를 지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 풀브라이트 교수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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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년 전에 그들은 담배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때 일본인들이 그들에게 담배 재배술과 사용법을 가르쳐 주었다. 일본인들은 그 담배 씨를 남반국에서 가져왔다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남반코'라고 부른다. 이 나라에서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데, 여자들은 물론 네댓 살 되는 아이들도 담배를 피운다.
---p.123
우린 스님들과 사이가 가장 좋았는데 그들은 매우 관대하고 우리를 좋아했으며, 특히 우리가 우리 나라나 다른 나라의 풍습을 말해 주면 좋아했다. 그들은 외국 사람들의 삶에 대해 듣기를 좋아했다. 만약 그들이 원하기만 했다면, 그들은 밤새도록 우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을 것이다.
---p. 49
숙소가 정해진 후 곧바로 국왕(효종) 앞에 끌려갔다. 왕은 벨테브레를 통하여 우리에게 이것저것을 물었다. 우리는 왕에게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일본으로 보내, 동포도 만나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왕은 벨테브레를 통해 “외국인을 국외로 내보내는 것은 이 나라 관습이 아니므로 여기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하며, 대신 너희들을 부양해 주겠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왕은 우리더러 네덜란드 식으로 춤을 추게 하고 노래도 부르게 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보이도록 했다.
---p. 37
그 총독은 선량하고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이따금씩 그는 우리를 불러 우리말로 이것저것 묻게 했고 뭔가를 쓰도록 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우리에게 향연을 베풀어 우리의 시름을 달래 주려고 노력했다. 그는 또 부상자도 치료받도록 조처해 주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기독교인이 오히려 무색할 정도로 이교도들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p.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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