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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직장생활의 기본 갖추기
·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계급 높아지는 맛에 직장생활한다?/애빌린 역설과 첫 번째 펭귄/산업부 경쟁 상대는 미국 상무부/모죽 이야기/갑을관계와 착한 경쟁/근원적으로 민원 해결하기) · 중견 관리자의 역할(이젠 속도가 아니라 방향/정책 수립 10, 정책 집행 90 원칙/파레토 법칙과 업무 배분/평판 평가와 성과 평가/무두일과 직원 훈련 · 고위직이 되면 보이는 것들(통합과 조정의 필요성/행정 프레임 vs. 정치 프레임/피터의 원리와 승진의 한계/비보호 좌회전에서 자율적 우회전으로/이쑤시개와 청렴기준/신재생 에너지와 선택의 딜레마) · 기관장의 자리(CEO 마인드/돈키호테에게 배우는 리더십/규제 개혁을 대하는 시각/콜센터 1일 상담사 체험기) Chapter 2 당신이 거울입니다 · 멀리 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초기에 집중하기/스스로 한계 짓지 말기/스트레스 잠재우기/직급보다는 올바른 관계 형성이 중요/글로벌 네트워크와 언어/글로벌 네트워크와 에티켓) · 냉정과 열정 사이(마흔여섯 번 고쳐 쓴 보고서/이번에 저 승진하나요?/조직에 불만을 토로해야 할 때/상사의 업무 지시가 잘못되었다고 느낄 때/예쁜이와 미운이/모시고 싶은 상사/외손주에게 배웁니다) · 협업을 위한 에티켓(떨림과 울림/역린은 건드리지 말라/독불장군은 가라, 이젠 협업이다/조달청의 시대정신, 협업과 소통/협업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에너지 저장 장치) · 힘들었을 때 나를 이끌었던 것들(직장의 선배 멘토들/사막을 건너는 방식으로 살아보기/행복한 지옥에서 지루한 천당 맛보기/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이 또한 지나가리라/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의 희망 이야기) Chapter 3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 일신일신우일신(보고서 잘 쓰는 법/남아수독오거서/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지 모른다/1등석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딸깍발이 선비정신/선택은 포기하는 용기) ·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제너럴리스트일까, 스페셜리스트일까/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변화될 직장의 모습들/변화 시대를 살아가는 덕목들) · 새로운 도전과 대응 과제들(인공지능 시대와 정보의 개방·공유/드론과 공공 조달 혁신/빅데이터 시대 개막과 공공 시장/미래의 조달청 모습 상상해보기) · 제2의 인생(저녁이 있는 풍경/케이프타운 테이블 마운틴의 교훈/발우공양에서 배운 삶의 자세/잘 노는 기술, 휴테크/더불어 사는 삶) Chapter 4 직장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 · 세상 살아가는 지혜(카네기 인간관계론/죽음의 수용소에서/책은 도끼다/습관의 힘/프레임) · 고전과 문학의 향기(문학의 숲을 거닐다/강의/열하일기/강신주의 감정수업/안나 카레니나) · 우리의 오늘 그리고 내일(축적의 시간/어쩌다 한국인/3차 산업혁명/한계비용 제로 사회/제4차 산업혁명) |
경영학에서는 오랫동안 성공하는 리더의 특성에 대하여 연구했다. 비전, 열정, 솔선수범, 공감, 의지, 정직, 근면 등 다양한 특성이 제시되었으나 모든 상황에 적합한 단일한 특성이 제시되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리더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비전 제시라고 본다. 상황에 적합한 정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조직이 산다. 그럼 비전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로는 ‘내다보이는 미래의 상황’이라고 한다. 조직의 미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리더는 미래 모습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조직원을 이끌어야 한다.
---「이젠 속도가 아니라 방향」중에서 여러 가지 중에 ‘이쑤시개’ 기준이 있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로비스트에게 접대를 받을 수 있는 음식의 범위를 이쑤시개로 기준을 삼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쑤시개로 찍을 수 있는 생굴은 되지만 이쑤시개로 찍을 수 없는 굴 파스타 같은 것은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법인데 우리나라 선거법에서도 이를 준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뇌물에 속하지 않는다’라고 보는 것으로 이쑤시개를 청렴의 척도로 삼은 점은 정말 기발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이쑤시개와 청렴기준」중에서 한 직장에서 평생을 보내려고 마음먹는다면 초기 2년간은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자. 힘들어도 제대로 일하는 방법을 배워두면 평생 힘이 된다. 요령만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지 않는가.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자세와 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승진해서 과장이 되면 과장에게 필요한 역량을 연마하는 데 초기 2년을 집중 투자하자. 직원들과의 의사소통, 리더의 역할, 조직생활과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기 고생은 사서도 하는 법이다. 온몸을 던지는 열정을 보여주자. 직장생활 첫 2년을 보면 그 후 30년이 보인다. ---「초기에 집중하기」중에서 사표를 내지 않는 한 피할 수 없는 상황들이다. 사실 까다로운 성격의 상사는 누구나 함께 일하기 힘들다. 이럴 때 어떤 마음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할까?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 이왕 고생하는 바에야 상사의 마음을 한 번 더 읽고 내가 먼저 죽을힘을 다해 일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사를 빨리 승진시키거나 다른 좋은 곳으로 영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기적이 일어난다. 나는 상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상사는 나를 좋아하게 된다. 운이 따른다면 상사보다 내가 더 빨리 승진해 다른 곳으로 간다. 30년 직장생활 경험이다. 믿어도 좋다.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 ---「스트레스 잠재우기」중에서 다른 상사들로부터 상반되는 지시를 받았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미국에 살고 있다는 페이스북 친구가 이 문제는 미국 기업의 면접시험 단골 출제 문제라고 귀띔해준다. 필자는 지금이라면 그때와 다른 행동을 하겠다. 직속상관인 과장 지시를 따르겠다. 그리고 차상위 상급자인 국장에게 보고하라는 지시에는 No라고 하겠다. 과장과 국장과의 갈등 상황은 과장이 직접 해결할 문제이지 필자가 고민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의사 전달 방법은 부드럽고 간접적으로 해서 상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마흔여섯 번 고쳐 쓴 보고서」중에서 승진자 명단에 내 이름이 있다면 먼저 감사한 마음을 갖자. 자신에 대해 조직이 긍정적 평가를 한 것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자. 그렇다고 이번에 승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좌절할 필요도 없다. 사람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배우기 때문이다. 승진하면 얼마간 기분이 좋은 상태로 있다가 원상태로 돌아온다. 자신이 잘났다는 자만심의 싹만 조금 자란 상태에서 말이다. 반면 승진에 실패하면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떻게 그것을 보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한 단계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인생에 있어서 일시적 성공보다는 장기적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저 승진하나요?」중에서 승진에 있어서도 욕심을 부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 탁월한 능력과 뛰어난 업무 실적이 인정되어 남보다 빨리 승진한다면 이는 칭찬하고 장려해야 할 일이다. 선의의 경쟁으로 행정 성과를 높이고 개혁 의지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도 없이 승진에 있어 남들보다 앞서가려고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된다. 누구나 경쟁 사회에서 남들보다 앞서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과욕은 화를 부르는 법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기본으로 돌아가자. 정말 필요한 것과 과욕을 구분하는 지혜를 배우자. 오늘은 한 걸음 앞서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훗날 또 다른 관측소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면 천천히 가는 것이 오히려 앞서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외손주에게 배웁니다」중에서 일반적으로 야단을 치거나 칭찬을 하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고 한다. 야단은 혼자 조용히 불러서, 짧고 핵심만 간단하게, 야단맞을 그 일만을 지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칭찬은 가급적 공개적으로, 칭찬받을 구체적 이유를 들어서, 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해야 효과가 크다. 사람은 칭찬과 격려를 먹고 자란다. 명예를 먹고 사는 공직자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칭찬만큼 효과가 큰 당근은 없다. 오늘 나부터 주변의 동료와 부하 직원들에게 격려와 칭찬 한마디를 하면 어떨까? 그 한마디가 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줄 수도 있는 법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중에서 그런데 공직생활을 하다 보니 예전에 큰 구름처럼 보여 자기에게 단비를 내려줄 것으로 기대했던 상사가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다. 반면 처음에는 흐릿했었는데 점점 구름을 모아 비를 내리는 기대하지 못했던 상사들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생철학을 ‘어느 구름에서 비 내릴지 모른다’로 정했다고 한다. 미리 예단하지 말고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성심을 다해 잘하자는 뜻이다.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지 모른다」중에서 |
우리 시대 공무원들이 나아갈 길
필자는 공직에서만 32년을 몸담아왔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공무원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는 공무원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 국민들의 공무원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공직에 들어온 유능한 인재들이 무사안일, 복지부동, 심지어는 ‘영혼 없는 존재’로 묘사되는 이유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직장의 대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충고이다. 이렇듯 책은 단순히 힘내라는 응원과 위로만 담아내지 않는다. 때로는 따끔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일침을 가한다. 필자는 거울을 강조한다. 어떤 사안이 발생하면 세 가지 거울에 자신을 비춰볼 것을 강조한다.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축소된 오목거울, 자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부풀려진 볼록거울,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평면거울이다. 바로 그곳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