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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미래학교와 무지한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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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미래학교와 무지한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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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18g | 152*225*30mm
ISBN13 9791188342068
ISBN10 118834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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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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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담론의 영향 때문인지 사방에서 ‘미래’가 대세다. 체스, 바둑, 포커 등의 게임에서 각종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결해서 이긴 이야기는 상식이 된지 오래고 로봇이 학생을 가르치는 학교 이야기까지 미래의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혁신미래교육과 미래 산업 등 각종 미래 담론이 유행하면서 이러다 중세처럼 새로운 묵시록이라도 등장할 태세다. 중세의 신이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몰락하고 신기술과 자본에 종속되었다면 21세기의 미래는 과연 어떤 기술과 철학이 세상을 지배할까? 그 시대의 교육은 어떤 풍경일까? 2030년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학교가 그 시대에도 존재해야 할까? 아니 존재할 수 있을까?

앞의 두 풍경이 미래 교육의 양면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에스로(IS)로의 탈주’ 혹은 ‘오래된 철학 교육과 토론’.
인류를 움직여나가는 과학기술 문명은 분명 비약적인 발전과 혁명에 이르겠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사고의 소통이 없다면 인간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사피엔스’로서의 종적 특성을 초월하는 인간형이 등장하면 모르지만 인류가 사피엔스로 살아가는 한 대화와 토론과 소통과 철학의 나눔은 사라지지 않는다
--- p. 9

홈 패인 사유에 근거한 전통적인 배움은 차이를 존중하기보다 ‘동일성’을 강조한다. 표준화와 획일화가 생산성의 힘이었기 때문이다. ‘배워야 할 특정 대상’은 배움의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구되어야 할 ‘동일자’로 이 동일자, 즉 절대적인 지식에 근접해가고 닮아가는 것이 곧 ‘배움’이다. 그러니 학생들이 궁금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여가가 없고 필요도 없다. 이는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로 설명되는 교육으로 동굴 안에 묶인 수인이 동굴 밖으로 나오는 과정이 배움이며, 이 배움의 궁극적 지향점은 절대화된 ‘지식 이데아’다.
반면 들뢰즈는 ‘차이’를 강조한다. 반복 또한 그가 강조한 개념이다. 물론 그가 말한 차이의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들뢰즈에게 ‘차이’는 존재의 생성이나 창조의 원동력이다. “인간이 사유한다는 것은 창조한다는 것이며 그 밖에 다른 창조는 없다.” 들뢰즈에게 사유와 인식이란 사유의 과정을 통해 현존한 적 없던 새로운 것, 이전과는 다른 차이만을 반복적으로 창조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그 차이는 고유성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 p. 26

근대적 시스템과 제도에 갇힌 사람들은 ‘인물의 됨됨이와 깊이(capability)’를 보지 못한다. 그저 ‘서류와 스펙’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일의 능률을 숭배한다. 그 안에서 교육이 이루어질까? 하몬 대학의 학생들은 꽉 짜여진 경쟁적 교육과정 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교과목 신청도 못하고 학생들은 시험의 노예가 되어 지루한 지식 경쟁에 사로잡혔다.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의 문화는 후배 신입생들을 집단 구타하고 괴롭히는 오늘날 우리 학교 현실과 다르지 않다. ‘가만히 있으라’며 억압과 규율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갈 곳은 타인의 배제와 폭력과 일탈이다.
--- p. 105

그러니까 팬더는 올라갈 때는 치열하게 포복하듯이 기어서 올라가 이 현실을 넘어서고(포월), 내려올 때는 구르고 굴러서 바닥을 느끼고 경험하면서 새로운 감각을 체험한다. 그게 팬더의 공부다. 기어오름과 굴러내려감. 이는 교사 자신이 어느 위치에 서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공부지만, 실은 모든 교사들은 자기 배움을 위해 수시로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악착같이 기어올라야 하고, 날마다 더 낮은 곳을 향해 기어내려가야 한다. 부당한 권력에 대한 쉼 없는 저항과 탈주, 아프고 낮은 세상에 대한 지속적인 하방(下方)과 연대(連帶). 그게 교사의 본분이 아닐까.
--- p.262~263

흐뭇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공부가 시작된다. 형식적 스승은 팬더지만 이제 더 이상 모두는 개별화된 선생이나 제자가 아니다. 서로가 서로의 스승이고 우정을 나누는 친구다.

세상의 모든 공부의 고수들은 이탁오의 말을 빌려 말한다.

“스승이 되지 않고서는 친구가 될 수 없고
친구가 아니고서는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없다고.”

이제 당신들은 나의 친구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가. 그렇다면 나의 스승이 될 것이다. 이제 당신들은 나의 스승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진정한 나의 친구가 될 것이다.
--- p.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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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보지 않았고 누구도 갈 수 없지만 무한한 상상력으로 이미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미래의 학교는 학교의 미래를 바꿀 보이지 않는 힘입니다. 유동걸 선생님의 저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넘어 오래된 미래의 열정과 감성으로 열어가는 미래학교의 꿈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즐거운 책을 읽는 분들과 함께 흥겨운 마음으로 학교의 미래와 미래의 학교를 바라보며 같이 걷고 싶습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무지한 스승’이 된다는 것은 기존의 교육과 관련된 모든 이분법적 구도가 허물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학생, 가르침-배움, 우등생-열등생, 학교안-학교밖, 과정-결과, 개인-집단, 이론-실천, 인지-비인지, 공부-삶, 보수-진보, 자본-노동 등. 유의할 점은 이러한 이분법적 구도의 해소가 기존의 질서와 존재를 모두 부정하고 허무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부정이라기보다는 역설적이게도 철저한 긍정이다.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도 모른다는 겸손함으로 모든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론은 사랑과 창조의 기반이다.

영화와 고전 그리고 탈근대적 복잡계 개념들을 넘나들면서 마치 춤을 추듯이 리듬을 타면서 ‘무지한 스승’의 교육적 개념을 펼쳐간 필자의 내공이 놀랍다.
- 심임섭 (복잡성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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