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모든 병의 뿌리에는 독소가 있다
현대인은 독소 천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통증부터 시작하여 만성피로, 피부병, 안과질환, 근육질환, 알레르기, 불면증, 우울증, 당뇨병, 고혈압, 암,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모두 독소가 원인이다. 그런데 증상에 따라 처방하는 대증(對症)의학에서는 병이 나면 아픈 부위만 치료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약물을 몸에 쏟아 붓고 ‘칼로 째고 도려내는’ 수술을 한다. 근본을 해결하지 않고 증상에만 그때그때 대처하는 대증치료로 오히려 독소가 활개 젓고 다니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해독 치료는 이러한 거꾸로 식 치료에서 벗어나 우리 몸의 면역력과 자연치유 능력을 되살려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독소 가득한 현대인의 몸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독소를 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고 해서 10가지 병 중에서 9가지는 담(痰), 즉 독소에 의해 생긴다고 보았다. 독소는 분해되지 않고 정체되면 여러 가지 이상 증상과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간에 쌓이면 지방간, 간암 등 간장질환의 원인이 되고, 혈액에 쌓이면 뇌경색, 노인성 치매, 심부전 등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이 되며, 피부에 쌓이면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믿기 어렵겠지만 현대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독소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 곳이 없다.

선해독 후처방, 본치로서의 해독의 원리
아픈 부위에 대한 치료만 하는 대증치료는 단시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는 있다. 그러나 대증치료를 위해 쓰이는 약품과 수술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무너지고,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갖가지 통증과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요즘처럼 독성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아무리 좋은 치료법을 사용해도 해독을 하지 않고서는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해독은 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본치의 개념이다. 질환에 상관없이 몸속 독소 제거로 피를 맑게 하여 몸속 장기를 청정하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면역력과 자생력을 키워주는 해독 치료
인체의 청소부로 불리는 림프계는 체내의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고 암세포처럼 나쁜 세포를 잡아먹는 기능을 한다. 림프계가 해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림프계의 순환을 방해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막힌 림프계를 뚫어줘야 한다. 해독의 원리는 몸속의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막힌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잠재되어 있는 인체의 기능을 높이는 치료의학이다.

간질환에서부터 비만 해독까지 해독의 방법과 원리
해독한의원 필진들은 해독 치료의 분야를 크게 간질환 해독, 대장질환 해독, 피부질환 해독, 여성질환을 위한 쌀겨발효 해독, 다이어트를 위한 비만 해독으로 나누어 해독 치료의 방법과 원리 및 치료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먹고 마시고 활동하는 가운데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생활의 기술을 실어 생활습관을 통해 독소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