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대도시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나비와 벌, 많은 꽃과 나무가 서로 대화하고, 힘을 합쳐서 어려운 일을 풀어 갑니다. 어린이들은 이 동화를 통해 자연에 한 번 더 눈길을 돌리는 마음의 여유도 찾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어려움도 씩씩하게 이겨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환영해 괴짜 클럽
조금 다를 뿐인데도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 하나하나가 뭉쳐 괴롭히는 아이들과 맞서고, 주변 사람들이 결점이라고 생각하던 것을 오히려 개성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결점은 어디까지나 생각하기 나름이며, 다른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수달을 평화 대사로 임명합니다
사람들은 서로 오가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인데도 맘대로 남북한을 오르내리며 사는 동물들은 어떻게 그렇게 자유로운지 부러워하는 마음을 담아, 좀 더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엿듣습니다.
달나라 이발관
세상의 많은 어른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부를 잘해서? 착해서? 심부름 등 어른이 시키는 일을 잘해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서? 대부분의 어른은 압니다. 아이는 그저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이런 마음을 어른들이 제대로 표현하지 않아서, 자신이 남보다 공부를 못해서, 운동을 잘 못해서,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아서 쓸모없다고, 그래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마음아파 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먹구렁이 기차
사계절에 따라 자연 환경도 변합니다. 봄이 오면 새싹이 돋고, 여름에 울창해졌다가, 가을이면 내년을 위해 잎을 떨어뜨리고 에너지를 저장하고, 매서운 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을 견딥니다. 이렇게 계절에 따라 환경이 변하고, 모든 생명은 그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작고 약한 동식물의 이야기, 못 보고 지나쳐 버린 힘들어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읽다 보면, 어떤 생명이든 소중히 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나마타의 붉은 바다 :고통을 딛고 희망을 찾은 사람들의 환경 동화
환경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으로 생긴 환경병 '미나마타 병'을 다룬 동화입니다. 작가는 미나마타병 환자들을 오랜기간 연구하고 치료한 의사로서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썼습니다. 미나마타병에 걸리면 말을 잘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심하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고 합니다. 이 동화를 통해 아이들은 환경 문제가 누구 한 사람이 아닌 모두의 문제임을, 깨끗한 환경이 우리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엄마 사용 설명서
엄마를 자기 뜻대로 하게 만들고 싶어 엄마 사용 설명서를 만드는 아이 이야기이다. 어린 아이라면 시시콜콜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엄마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할 것이다. 이야기의 주인공 데쓰야는 엄마를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엄마를 관찰하고 사용 설명서를 만들기로 한다. 그런데 엄마를 사용하는 설명서를 쓰려다 보니 엄마를 자세히 관찰하게 되고 평소에는 모르던 것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 항상 잔소리만 늘어놓는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그렇지 않았다는것을 깨닫게 되는데 ... '엄마 사용 설명서'를 만들어 가면서 한층 성장한 데쓰야를 보며 입가에 저절로 생기는 미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용수 돗자리
학년 1반 말썽쟁이 용수와 용수가 말썽 피우는 걸 참지 못하는 짝꿍 하나, 용수가 달라질 거라고 믿는 털보 선생님 이야기이다. 용수가 말썽을 피우고, 하나가 선생님에게 이르고 선생님은 타이르고 벌을 주는 게 일상이다. 어느 소풍날 아침, 용수는 잊고 온 돗자리를 가지러 집에 다녀오겠다는데, 털보 선생님은 가지 못하게 한다. 털보 선생님은 앞 반을 따라 지하철역으로 출발하는데 용수가 소풍 가방을 둔 채 말없이 집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털보 선생님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아이들과 소풍을 떠나는데...
휴대 전화가 사라졌다
휴대 전화를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보는 창작 동화이다. 네쌍둥이 도깨비는 큰형을 가리려고 유찬이네 가족들이 각각 가장 좋아하는 물건인 휴대 전화를 가져온다. 휴대 전화 없이 하루를 지내는 유찬이 가족을 통해 휴대 전화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휴대 전화를 쓰면서 우리가 잊고 사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린다.
김금이 우리 누나
우리나라 역사의 풍경을 옮겨내는 동화 작가 장경선의 동화집입니다. 우리 근현대사의 슬픔과 아픔으로 얼룩진 일제강점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4편의 동화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그림 작가 김은주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비극적 일제강점기 속에서 희로애락을 겪으며 꿈을 키워나간 금이와 금동이, 민구와 바위, 광일이와 기섭이 등의 어린이의 다양한 삶을 따라갑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순간 사람은 괴물이 될 수 있다는 등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삼아 비극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해야 함을 일깨웁니다.
말더듬이 원식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그려진 초등학교 교사 김일광의 동화집. 사랑과 화해와 평화가 가득 담긴 어린이의 마음을 찾아주고 싶다는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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