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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일 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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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일 후의 세계

: 모든 것이 AI와 접속된 ‘미러 월드’의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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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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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20g | 128*188*20mm
ISBN13 9788947548298
ISBN10 894754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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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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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최고의 기술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가 예측하는 ‘이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은 모든 것이 AI(인공지능)와 접속되어 디지털과 융합한 세계에서 탄생하는 AR(증강현실) 세계인 ‘미러 월드’다.
미러 월드에서는 각각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들이 지구 크기의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함께 만들어나간다. 100만 명이 가상 세계에서 함께 일하는 미래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곳에서는 실시간으로 자동번역기가 활약해 다른 나라의 언어를 할 줄 몰라도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하고 일할 수 있다. SNS를 뒤이을 새로운 거대 플랫폼이 탄생하는 것이다.
---「머리말」중에서

미러 월드에서는 성공을 거머쥐는 작은 개발 회사가 많이 생겨날 것이다. 만약 미래에 AR의 미러 월드 세계에서 크게 성공한 회사가 있다면, 이러한 환경을 유지하는 몇만이나 되는 작은 승자가 나온다. 승자 독식의 법칙이 환경을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표준이 생겨나고 그에 준거한 몇천만 사업체가 탄생한다는 뜻이다. 이는 언어의 생성과 비슷하다. 어떤 말이 사회적으로 인지되면 맞춤법이 생겨나고 의미와 사용법이 정착된다. 그렇게 해서 영어 같은 언어가 탄생하면 그 언어에 힘입어 매우 다양한 책과 문서가 만들어진다. 다시 말해, 일종의 대형 승자가 몇몇 있으면 그 덕분에 몇만이나 되는 작은 승자가 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새로운 기회라고 할 수 있다.
---「1.미러 월드 시대의 개막」중에서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는 이러한 플랫폼을 이해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파 등의 세계적 기업은 정부와 비슷해서 그에 비견할 권력을 갖고 있지만, 정부와 같은 책임을 지는 일은 거의 없다. 우리는 모두 그들의 역할과 정부와의 관계를 이해하려고 하는 중이다.
이 새로운 플랫폼이 정부처럼 공평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완수할지는 미지수다. 나도 아직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자본주의의 미래는 플랫폼의 진화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2.모든 것이 AI와 접속되는 세상이 온다」중에서

제2장에서 ‘앞으로 신생물학적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그런 이야기가 정말로 현실에서 실현되고 있다. 우리에게 생물학적인 운명을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스스로를 변모시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식품에 관해서는 이미 축산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앞으로 더욱 널리 활용될 것이고, 현재 컴퓨터로 누구나 프로그래밍할 수 있듯이, 유튜브로 방법을 배운다거나 누구나 바이오를 다룰 수 있는 도구가 생기리라고 추측된다. 그런 시대가 오면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자신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 자체를 바꾸고 자손 세대까지도 바꾸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병을 없애기 위해 유전자 치료를 하는 그런 이야기다.
---「3.모든 산업은 테크놀로지로 다시 태어난다」중에서

예전에 ‘국가는 작은 문제를 다루기에는 너무 크고 큰 문제를 다루기에는 너무 작다’는 말을 인용한 적이 있다. 나는 국가가 아니라, 도시가 주도권을 쥐어야 더욱 좋은 세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은 국가나 민족국가보다 힘을 지닌 도시가 발흥해서 전 세계에 거대도시가 생겨나서 부와 성공을 이루고 세계가 이러한 도시 연합 네크워크를 형성해 가는 모습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혁신이 도시에서 일어나고 부가 집약되며 흥미로운 일은 모두 도시에서 생기고 있다.
---「4.다음 시대를 선도할 승자는 누구인가」중에서

테크놀로지는 단순히 중립적인 것이 아니며, 일어나는 문제와 해결의 비율은 반반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테크놀로지에는 좋은 면이 51퍼센트, 그리고 나쁜 면이 49퍼센트의 비율로 잠재해 있다고 생각한다. 1퍼센트나 2퍼센트라는 근소한 차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 1퍼센트가 큰 격차로 드러나면 비로소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진보라는 것은 현재는 확실히 보이지 않아도 나중에 역사를 되돌아보면 비로소 보인다.
---「5.테크놀로지에 귀를 기울이면 미래를 알 수 있다」중에서

이노베이션은 비효율성과 실패에서 배운다는 특성이 있다. 그러므로 실리콘밸리에서는 ‘발전적인 실패’라고 말하기도 하며 실패해 넘어져도 그곳에서 다시 일어나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여긴다. 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이노베이션은 실패를 도의적 문제로 보지 않는 데서 탄생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과학이 행해온 일인데, 실험을 했다가 실패해도 그것을 성공을 위한 일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질책하지 않는 풍토다. 실패나 재도전을 하기에 더 쉬운 환경이 갖춰진다면 이노베이션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다
---「6.앞으로의 5,000일을 위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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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약 5,000일을 주기로 새로운 기술 플랫폼이 등장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며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인터넷 시대를 거쳐 SNS가 등장한지 5,000일이 지난 지금, 우리는 디지털 혁신의 또 다른 분기점에 서 있다. 차세대 플랫폼, 미러 월드는 식량, 이동, 에너지 등의 산업뿐만 아니라 생활 양식, 개인의 인생관까지 모든 시스템을 근본부터 뒤흔들며 완전히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실현할 것이다. 이제 곧 다가올 디지털 세상, 미러 월드를 개척할 이들이 무엇에 주목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는 35만 년 전에 등장한 호모사피엔스와 생물학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 인류의 생물학적 진화는 멈춘 상태이다. 그러나 인류는 광속으로 기술적 진화를 추구하고 있다. 푸드테크, 메타버스, 인공지능, 탈탄소 등을 통해 인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향후 5,000일 동안 펼쳐질 숨 가쁜 기술적 진화의 여정을 미리 들여다보자.
- 김상균 (《메타버스》 저자,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미래를 대비하고 예측하는 능력이 생존과 번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 ‘초불확실성 시대(hyper-uncertainty)’를 맞아 경제 주체들은 다가올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하고,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예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
- 한상춘 (국제금융 대기자,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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