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작은 시골 마을 ‘주막듬’에서 동화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전국의 가난한 아이들이 모인다는 서울의 철도고등학교를 나와 김천에서 기관조사로 힘겹게 2년을 보냈다. 이후 청주에 있는 충북대학교 사회교육과에 진학하여 교사가 되었다. 교직생활 9년을 끝으로 ‘인간의 길’을 찾아 구름처럼 떠돌기 시작했다.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문화원 사무국장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인간과 사회를 배워 갔다. 50대에 죽음의 고비까지 간 후 비로소 자신의 길을 찾았다. 지금은 글쓰기와 인문학 강의를 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시집 ?나무?, 산문집 ?명시 인문학?, 수필집 ?숲?, 인문 에세이집 ?시시詩視한 고전 읽기 - 고전 67편과 명시 67편의 만남?, ?시시詩視한 인생 -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 70가지?, ?시시詩視한 일상의 인문학 - 63 가지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시詩視한 인문학적 단상들 - 생존을 넘어 삶을 향한 인문 에세이? 등이 있다. 문학단체 <리얼리스트 100>에서 주는 ‘제6회 민들레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