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며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울면서 잠들 때가 많았다.”
“나의 외모만 보고 무시할 땐 정말 슬펐어요. 그래도 절망하지 않고 기회를 찾아다녔죠.”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언젠가는 나에게도 절호의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희망’이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준 힘이 됐다.”
“누구에게나 재능이 있지만 사람들은 자기 능력을 과소평가합니다. 나를 보세요. 당신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죠. 한 번 실패하더라도 다른 것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세상에는 위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류가 살아가는데 크게 공헌한 사람도 있고,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어떤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도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대부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갔기에 우리는 그들을 존경합니다. 이번에 책으로 출간하게 된 폴 포츠는 그런 위대한 인물에 속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폴 포츠가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준 것은 세상을 크게 이롭게 한 일이 아니니까요. 생각해 보면 폴 포츠는 오직 자신의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뚱뚱하고 키가 작아서 놀림을 받으면서도 폴 포츠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뚱뚱하고 키가 작아서 놀림을 받으면서도 폴 포츠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노래에 빠져 있었습니다. 여기에다 온갖 사고로 폴 포츠는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폴 포츠는 위대했습니다. 전기를 발명하고 수십만 대군을 물리친 장군은 아니었지만 그는 분명히 위대했습니다. 가난을 이겨냈고, 그를 힘들게 했던 수많은 콤플렉스들을 모두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그 미래를 위해 어리지만 지금부터 재능을 키워보라는 것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폴 포츠는 말해줬습니다. 그 어떤 위대한 영웅보다도 더 명확하게 우리들에게 들려줬던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닥친 일들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 지구상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폴 포츠의 말대로 여러분 앞에 놓인 모든 일들은 언제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2009년 6월 대구에서 박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