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헤쳐 온 그 삶의 구석구석에서 무한한 긍정의 힘
군인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넘어 동시대를 사는 일하는 여성, 아내, 엄마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굽이진 삶의 성장통을 시종일관 이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릴 수 있을까? 치열하게 헤쳐 온 그 삶의 구석구석에서 무한한 긍정의 힘이 느껴지는 이 이야기의 전반에는 인생을 함께해 온, 함께하고 있는 이들과의 아리고, 슬프고, 아름다운 소통의 일렁임이 있다.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쁨 중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 교감하면서 얻는 기쁨이 최고라고 항변하는 것처럼 필자는 ‘지금 함께하고 있는 이들과의 사랑, 교감- 그것이 인생의 의미 곧 행복’임을 일깨우고 있다.
- 윤원숙 (제25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예비역) 육군 준장)
내 기억 속의 그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사람이었다. 군인이자 간호사였으며, 누군가의 선배이자 후배였고, 사랑받는 아내이자 엄마이고 딸이었다. 그녀는 거친 파도에 휩쓸리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폭풍우를 만나기도 하며 30년의 군 생활에 대해 멋진 항해일지를 완성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이나 자신만의 항로를 완성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들도 나처럼 이 책을 통해 울고, 웃고, 감동하며, 사랑의 에너지를 충전하시기를 바란다.
- 홍성휘 (경북과학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전)국군대구병원장)
엄마군인의 첫인상은 오미자 맛 같은 유쾌함이었다. '군인'이 주는 긴장감과 딱딱한 느낌의 단어와 '엄마'가 주는 봄 햇살 같은 푸근한 단어의 조합에서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삶이었을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치열했던 흔적들을 되돌아보는 뿌듯함과 여유, 익숙함에서 벗어난 공허함, 새롭게 맞이할 삶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이 섞인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으로 느껴졌다. 이 글은 담담하지만, 현실감 있게 기록한 30년 간호장교로서의 희로애락이 감동적이고 경이롭다. ‘행복 한 줌 사랑 한 스푼’ 엄마군인의 삶을 견디게 해준 힘의 원천이자 백신이 아니었을지…. 부모님들과 장병들에게는 위로가, 부부군인과 엄마군인에게는 삶의 지침서와 함께 희망의 백신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 책을 추천 드린다.
- 김종호 (한국이고그램연구소 소장 상담학박사 면경)
‘엄마’로서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군인’으로서 살아가는 것도 절대 녹록치 않다. 나이팅게일의 순수한 열정으로 응급환자 헬기후송, GOP 순회진료, 메르스 군의료지원단 근무까지 국민 생존 전투의 최전선에서 헌신해 온 생생한 이야기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엄마군인’이라는 표현은 따뜻한 돌봄과 사랑의 리더십에 빛나는 고유명사 ‘간호장교’의 또 다른 설명으로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책이 출간되어 독자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 송수용 (한국인재인증센터 대표,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