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0위인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재원. 하지만 나이가 서른 살이고 그 학교에서 꼴찌라는 것은 비밀 같은 이야기.
1984년 부산 출생으로 공부도 못하고 놀 줄도 모르는 특징 없는 학생이었지만 고3 때 우연히 보게 된 타임머신이라는 영화로 인해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었다. 타임머신을 개발하고 싶다는 갈망은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고 반에서 15등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던 그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 입학시켰다.
잘하는 것도 없고 인기도 없는 소심한 학생이었지만 한 순간 인생에 회한을 느끼며 도전적인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입학, 멘사 가입, 댄스대회 우승, 복싱대회 우승, 호주 워킹홀리데이, 롯데자이언츠 팬클럽 회장,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마, TV 출연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며 남들은 졸업하고 취업하는 와중에 10년이나 서울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되었다. 그는 화성인바이러스에 출연해 '서울대 꼴찌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2013년 6월에 SBS 스타킹에 출연해 우승을 거두면서 그의 인생은 한층 더 주목받게 되었다.
항상 꿈을 향해 달려왔던 그는 다른 사람들 역시 꿈을 꾸길 바라며 최근 체인지(Chain G)라는 회사를 설립했고 누구든지 꿈을 꾸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꾸밍(꿈ing)을 개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여러가지 도전을 즐겼던 탓에 그는 직업이 많다. 약 20개가 넘는 직업을 거쳐 지금은 작가, 여행가, 대학생, 방송인, MC, 블로거, 회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고 지금도 끝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