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다사 (Kalidasa)는 굽타 왕조인 390-460년 경에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 고전 작가이다. 그는 교육받지 못한 일반 계층 출신인데, 칼리다사란 이름은 필명이다. 죽음, 파괴와 회복의 신 칼리 (????, K?l?)의 종(Dasa)이 의미하듯, 이 일에 종사함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작가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여인상을 바탕으로 쓴 사랑시 이외에도 희곡으로 유명하다. 산스크리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세계문학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특히, 서사시 “구름 사자 Meghaduta“, 희곡 “샤쿤탈라Sakuntala“와 “우르파시 Urvasi“ 등으로 서구에 가장 잘 알려졌으며, “샤쿤탈라“는 가장 큰 영향을 준 최초의 인도 문학 작품 중의 하나이다.
1789년 윌리엄 존스 (William Jones)가 영어로, 1791년 포르스터 (Georg Forster)가 이것을 독역함으로써, 괴테, 헤르더와 실러등 독일 지성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로써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인도학과가 설립되는 결과까지 낳게 되며 1842년 산스크리트어 전문가 뵈트링크 (Otto Bohtlingk)가 산스크리트 원문과 함께 최초로 독역해 출간했다. “샤쿤탈라“는 20세기 작가로 최고의 영향력을 끼친 브레히트 (Bertolt Brecht)가 현대 서사극 전형으로 삼은 작품이기도 하다.
편역자 주경민은 경주시 출생, 대구고와 성균관대학 독문학과 졸업 후 독일 괴팅겐대학과 칼스루에대학에서 독문학/사회학 전공, 브레히트 100주기 위해 1988년부터 브레히트 신·구 전집 전산화 작업, “마르가레테 스테핀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 1998년 “브레히트 컴퓨터 인덱스 2000“ (BCI2000) 완성, “브레히트와 동양 연극“ 관련 다수 논문 발표, (주) 에바다 사장 역임, 칼스루에 시의회 외국인 자문의원, 사이버 묵상 편지 “그리스도의 편지“ 집필-운영자, “필라복음신문“ 편집인, 시인, 번역가로 활동. 현재, 인문과학 분야 디지털콘텐츠사 “BRECHTCODE“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