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에 제출하는 사업계획서는 왜 자신이 이것을 작성하고 있는지 그 목적을 생각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써야 할 것이다. 즉 내가 이 사업계획서를 심사하는 심사평가위원이라면 어떤 점을 눈여겨 심사할지를 고민한 다음, 차분히 그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며칠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려 나온 사업계획서보다는 발로 뛰어 정보를 모은 후 사업성을 치밀하게 계산한 사업계획서가 심사평가위원의 눈에 들 확률이 더 높다. 그럼 정부기관용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몇 가지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 요령들은 모두 왜 정부에서 당신에게 정부지원금을 지원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의 핵심이 될 것이다. 하고 많은 사람들 중에 왜 ‘우리 회사’이어야 하는지 말이다. --- p.20

창업초기기업으로 사업계획서 등의 문서작업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중소기업 R&D기획역량(이하 R&D기획역량)’사업을 추천한다. 이것에 선정이 되면 기술보증이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석박사 등의 고급인력으로부터 기술성과 사업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받는다. 또한 국내 유수의 경제연구원이나 보험사, 증권사 등 경제연구팀으로부터 사업성과 미래가치, 기술가치 등을 분석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런 보고서들이 있다면 정부에서 시행하는 기술개발사업의 사업계획서 작성은 70% 정도 해결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상위 20%의 과제에 대해서 이듬해에 창업성장과제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해주는 사업이니 문서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초기기업들에게는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 p.64

그렇다면 사업계획서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설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설득력 있는 개발의 필요성을 찾아야 한다. 그다음 정량적이고 명확한 개발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성이 높은 개발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이를 수행하려면 경험 있는 참여연구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술이나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적정한 사업비 산정 및 규모를 파악해야 하며, 현실성이 있는 시장분석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 p.80

예비창업자나 1년 이내의 창업초기기업과는 달리 1인창조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은 대면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평가의 항목도 다양하고 그 기준도 엄격하다. 따라서 창업자보다 몇 배 이상의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들어 프레젠테이션을 없애고 사업계획서로 대체하여 질의응답으로 하는 기술개발지원사업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기술개발사업은 PPT 발표를 해야 한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PPT 발표 자료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 p.352

창업성장기술개발과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사업은 엔젤투자자에게 5,000만 원 이상, 엔젤VC들
로부터 1억 원 이상 투자를 받아야만 지원자격이 생기는 기술개발자금, 즉 ‘출연금’이다. 따라서 매칭펀드처럼 지분을 제공하는 대상은 엔젤투자자들이고, 정부에서는 기술개발자금만 받아서 활용하면 되는 좋은 조건의 자금이다. 여기서 말하는 엔젤VC는 표 12-4와 같다. 이들은 초기기업에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를 위한 투자금·기초자금을 투자해주고 보육까지 맡아서 해주는 이스라엘형 창업프로그램(TIPS), 즉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사업을 위해 선정된 VC들이지만, 이 프로그램과 관계없이도 실제 초기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b>2016년 정부지원금 최신 자료로 살펴보는 <br/>정부지원금 종류와 기업성장단계별 전략</b><br/><br/>정부지원금은 정부가 예비창업자, 창업초기기업, 또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로, 창업자들에게는 ‘창업지원금’으로, 중소·중견기업에는 ‘기술개발지원금(또는 R&D 지원금)’으로 지원된다. 그리고 2016년에는 기술개발지원금 예산 중 66퍼센트가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나 R&D 초보 기업에 돌아가게 된다. 또 수출·고용기업 R&D 지원을 전년보다 확대하고, 개발 제품의 수출 가능성 관련 평가를 강화하는 등 수출 잠재력이 정부지원사업 대상 선정의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br/> <br/>이 책은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6년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 최신 자료를 담아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청 외 타 부처의 기술개발지원사업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지원금을 넓은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소기업청은 창업, 중소, 글로벌로 기업을 분류하고 각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는데, 이 책이 소개하는 기업성장단계별 지원금을 참고하여 이 지원체계를 공략한다면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br/><br/><b>무상지원금과 엔젤투자 융자자금에서 <br/>대면평가와 현장평가 대응책을 망라하는 실전 활용법</b><br/><br/>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자신의 기업에 맞는 과제를 선정했다면, 서면평가(사업계획서)와 대면평가(프레젠테이션 발표), 현장평가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서면평가의 검토 결과에 따라 대면평가 진행 여부를 결정하므로 사업계획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 대표나 실무자들이 가장 크게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이 바로 사업계획서의 작성이다.<br/><br/>이에 이 책은 사업계획서를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은 물론, 대면발표에서 십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비법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현장평가 시의 준비 사항과 평가항목을 공개하여 정부지원금 선정에 성공할 수 있는 완벽한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br/><br/><b>실제 지원금 유치에 성공한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로 <br/>현장의 전문가가 전수하는 성공 노하우</b><br/> <br/>저자는 십수 년간 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컨설팅 해온 경험과 현장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정부지원금 확보에 필요한 올바른 접근법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정부지원금 유치에 성공한 기업체의 사업계획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원문 그대로 담고, 철저한 분석으로 심사평가 시 대비해야할 점, 각 항목을 작성할 때의 주의점 등 사업계획서 작성 비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샘플은 IT 분야, 생활 분야, 기계 분야, 생명공학 분야 등 산업 분야별로 고루 수록하여 독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br/><br/>최신 정보, 저자의 분석, 실전 샘플까지 보고 나면 현재의 상황에서 어떤 사업을 가장 먼저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정부과제를 따는 확률이 높아지는지, 그리고 그에 맞는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불황의 시대에 어렵사리 죽음의 계곡을 지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 <br/><br/>아래에 해당하는 독자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br/>-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추가자금이 없는 창업초기기업<br/>- 신기술, 신제품 개발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br/>- 생산자금 부족으로 사업화한 시제품의 양산이 어려운 성장초기단계 중소기업<br/>- 성장세 유지를 위해 정부지원과제를 신청하려는 성장단계 중견기업<br/>- 대학, 연구소, 대기업과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하려는 중소기업<br/>- 우리 회사에 알맞은 정부지원사업 선택 기준과 방법이 궁금한 중소기업 대표<br/>- 정부지원사업 제출용 사업계획서 작성이 어려운 실무자<br/>- 대면평가를 앞두고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작성하는 발표자

이 책이 중소기업들에게 R&D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그들의 R&D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부의 기술개발사업 지원금 유치에 관한 여러 궁금증에 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임자현 (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무이사)

정부지원금에 지원하려는 기술벤처,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지침서! 새로운 시작과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이 책만큼은 꼭 추천한다! - 박도현 ㈜사프플러스 대표이사

성공한 벤처기업일 때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다시 벤처기업을 시작하다 보니 정부지원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이 책이 출간된다니 참 고마운 일이다.
- 이억기 (㈜파이라이팅 대표이사)

창투사에 근무하던 시절, 그들의 고민을 자주 들었다. 그중 벤처기업은 자금조달에 특히 어려움이 있다. 각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투자 유치가 어려운 경우 정부지원금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자금 조달의 고민을 덜어줄 완벽한 실용서다.
- 이현근 (전 LB인베스트먼트 상무이사)

이 책은 자기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부지원이라는 길을 열어준다.
강병택 (중소기업청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