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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에게 1
중고만화

내 남자친구에게 1

귀여니 원저 / 조이지현 글,그림 | 행간 | 2008년 12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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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566g | 188*254*20mm
ISBN13 9788992714327
ISBN10 89927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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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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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조이지현
만화 잡지 《Cake》에 중편만화 〈살인자의 대담〉으로 데뷔, 이 외에도 만화 단편집 《미지수》에 〈아노의 빛〉 〈천국에서〉가 수록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어린 왕자》 《몬테크리스토 백작》 《스웨덴》 《에스파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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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사람은 남은 사람의 소중함을 뒤늦게야 알게 된다.
열 발자국쯤이야 가볍게 돌아설 수 있지만,
계속 걷고 걷다 보면 남은 사람 보고 싶어서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남은 사람 찾기 위해 뒤돌아서면 그 사람은 안 보인다. 너무 멀리 와서 보이지 않는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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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와 함께하는 팔꿈치 도사

그녀의 건방진 프로필!
24살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얻은 그녀!
그녀의 프로필, 그 자체가 건방지다!
건방진 프로필 지금부터 파바박!

이름 귀여니, 본명 이윤세
1985년 1월 충북 제천에서 태어남!
올해 나이 24살! 초등학교 때부터 글을 잘 쓰고, 그림을 잘 그려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작가의 끼를 타고 남!
재능과 함께 시대 역시 잘 타고난 그녀!
2000년 인터넷이 활성화되던 그때, 드디어 준비된 그녀의 시대가 열림!
'귀여니'는 더이상 작가의 이름이 아닌 일종의 사회적 현상!
2001년 인터넷에 처음 연재한 《그놈은 멋있었다》로 조회수 800만 명!
판매 부수 50만 부! 와우~ 언빌리버블~!
이모티콘, 통신체 등 인터넷 용어를 소설 속에 그대로 표현, 탄탄한 구성과 톡톡 튀는 재미로 No.2도 아닌 No.1, Only No.1 인터넷 작가로 자리매김!
2004년 그녀를 선두로 출판계에도 뜨거운 한류 바람! 인기는 식지 않아~!
귀여니의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1》 《그놈은 멋있었다2》 《늑대의 유혹》 중국 문학도서시장 10대에 올라 상당한 인기 유지! 하나도 아닌 세 개나!

하지만! 많은 사랑 뒤엔 그만큼의 고난도 존재!
너무 자만했던 것인가? 잘나갔던 출판 시장과는 달리 영화는 크게 외면!
《그놈은 멋있었다》는 물론 《늑대의 유혹》 의 흥행 실패에 이어, 4년만에 영화화됐던 《도레미파솔라시도》 역시 흥행 참패!
또한 표절 시비, 대학 입시, 성형 등 개인적인 문제들로도 늘 이슈가 되었던 그녀!

팔꿈치 도사의 날카로운 질문이 무서워 만남을 꺼렸던 그녀가 인터뷰 후 이렇게 변했다?!
"너무 새로운대요!", "이런 인터뷰는 처음이에요."
도대체 어땠길래! 어떠하기에!
팔꿈치 도사를 확 사로잡은 솔직한 그녀, 그런 그녀의 고민~은?

"앞으로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철저하게 왼손잡이인 만큼 나름의 고집과 의지가 있는 그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날카로운 질문들로 그녀를 파헤친다. 지금부터 팍팍!

1. 이제 24살 한창 연애하실 시기인데, 남자 친구는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은형이와 승현이 중에 어느 쪽에 더 가깝나요?
(웃음) 오랫동안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가 있어요. 굳이 은형이와 승현이로 구분 짓자면 은형이 쪽에 가까워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단순함, 그 속에 숨어 있는 열정. 또 친구들을 아끼는 부분이 은형이와 많이 닮았어요.

2.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귀여니'는 동생의 이메일을 보고 우연히 지으신 건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실 생각이신가요? '이윤세'란 본명을 사용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귀여니'는 당시 남동생이 이메일에 있는 여자 친구의 대화명이었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필명은 한번 바꾸고 싶어요. '귀여니'란 이름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한 차별화된 작품이 나오면 그때 바꿔 보고 싶어요.

3. 이강순, 권은형, 박승현 주인공뿐만 아니라 광민이와 동영이, 화진이와 보람이 등 《내 남자 친구에게》에 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이 많은 캐릭터들의 다양한 성격은 어떻게 표현하시나요? 작가님 자신 또는 주변 사람들이 모티브가 되나요?
제 소설의 여주인공들은 대부분 우유부단하고, 덤벙거리는 저를 많이 닮았어요. 반면에 그 외에 친구들은 제가 가지지 못한 털털함과 당당함을 가지고 있어요. 남자 주인공들은 또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상상 속의 인물이에요.

4. 작가님이 10대 시절에 쓰신 원작들은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도 이제 20대 중반이신데, 작품 활동을 하실 때 그 점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지금 10대의 이야기를 쓰는 것은 어려워요. 예전의 감을 떠올리며 쓰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또 20대에 느끼는 다른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는 조금 성격이 다른 소설을 써 보려구요. 기본적인 사랑에 대한 단편 글을 엮어 에세이집도 생각중이에요.

5. 많은 작품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팬도 많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인기를 실감하시는지요? 또한 그만큼 안티도 존재하고 있는데, 안티에 대처하는 방법은 있으신가요?
방송 생활을 하는 게 아니라 생각보다 못 알아보세요. 가끔 교양 수업에 들어가면 저를 잘 모르는 친구들이 수근거리는 건 느낄 수 있어요. '쟤가 귀여니야?' 전 그냥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아요. 반응할 때마다 눈덩이처럼 근거 없는 얘기들이 더 커지거든요. 가만히 침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6. 여러 가지 비난과 인신공격으로 많은 상처를 받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학교, 성형 등 웬만한 것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지리라고 생각하고 그냥 흘려버리는 편이지요. 하지만 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정말 참을 수 없었어요. 속에서 무언가가 터질 것만 같았거든요. 그래서 무작정 기차표를 끊어서 바다를 보러 떠났어요. 바닷가에 간다고 해결되는 건 없지만 거기에 가면 약간의 안정을 찾고 돌아올 수 있어요.

7. 작가님의 이름을 검색하면 '인터넷 소설가'라고 나오는데요. 이런 명칭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작가로서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도 늘 제 한계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해요. 그래서 책도 많이 읽고, 습작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책을 읽는 건 쉬운데 글을 쓰는 건 너무 어렵더라구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좋은 글이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되기 위해서 이것저것 경험하면서 계속 노력할 거예요. 제 꿈은 좋은 작가가 되는 거거든요.

8. 성형에 대한 부분이 최근에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작가님께 성형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제가 성형을 한 것은 이 세상에 어떤 여성분들과도 같은 마음이에요. 여자로서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고, 저자로서 인터넷에 제 사진이 노출됐을 때 사람들이 제 외모에 대해 말하는 악플들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힘든 결정을 했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안 할 거예요.

9. 많은 작품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내 남자 친구에게》예요. ^^ 19살, 10대의 감성으로 쓴 마지막 작품이거든요. 그래서 10대의 감성이 잘 녹아 있어요. 그 이후의 작품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인터넷이나 여론 등 다른 사람을 의식하면서 썼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제 모습이 아니었죠.

10.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은?
최근엔 인문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요. 너무 고지식한 것 말고, 위인에 대한 이야기요.
지금은 오스트리아 작가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을 재밌게 읽고 있어요.
슈테판 츠바이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가예요. 《발자크 평전》은 재미있으니까 여러분도 읽어 보세요.

[2008년 11월
어느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귀여니 님과 함께한 인터뷰였습니다.]

팔꿈치 도사의 해결책
표절 시비, 대학 입시, 성형 등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더욱 성숙해진 외유내강의 그녀!
이제 안티도 넉넉하게 받아 줄 수 있는 나이와 경력이 생겼다.
학업과 동시에 몰두했던 그녀의 오랜만의 작품 《내 남자 친구에게》!
그 작품을 통해 비호감을 호감으로 돌려라, 더 탄탄해질지어다~!
귀여니 특유의 긴장과 반전, 톡톡 튀는 문체는 여전히 매력적이며, 그림 또한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
'작가'로서 더 큰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그녀!
200페이지가 넘는 공간을 글로 메우는 것은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일!
그 능력에 대한 1%에 대한 믿음과 99%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그녀의 고민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학업은 물론 '작가'로서 더 큰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그녀는
진정한 욕심쟁이 우후훗! 아름다운 욕심쟁이 우후훗! 귀여니즘이여 영원하라!
팔꿈치~ 팔꿈치~~ 천기누설 팔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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