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티는 스위스의 법률가이자 사상가로 장크트갈렌 주의 작은 도시 베르덴베르크에서 출생했다. 독일 괴팅겐 대학·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법률학을 공부하고 런던·파리 등에 유학하였다. 1855년 고향에서 변호사로 개업하고 18년간 이 일에 종사했다. 1874년 베른대학의 헌법과 국제법 교수를 거쳐 총장을 지냈고, 1890년 국회의원이 되어 여성 참정권운동을 전개, 1909년 헤이그 국제중재재판소 위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연방정치연감》,《독서와 연설》,《그리스도의 복음》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학위,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에서 독문과 교수를 지냈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 《독일 문학의 사상과 배경》, 옮긴책 리하르트 프리덴탈《괴테, 생애와 시대》, 토마스 만 《마의 산》, 하인리히 뵐 《아담, 너는 어디 가 있었나?》, 루이제 린저 《옥중일기》, 슈바이처 《나의 생활과 사색에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