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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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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불평등

: 라틴아메리카 종교 차별에 대한 사회문화적 고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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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608g | 153*225*22mm
ISBN13 9791189333539
ISBN10 118933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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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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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 전쟁은 곧 서구의 하느님과 원주민 전통신들 간의 전쟁으로 일종의 종교 전쟁이기도 했다. 정복 후 이루어진 식민화 과정은 선교 루트를 따라 이루어졌기 때문에 종교가 핵심이었다. 식민지 도시를 일구면서 원주민들의 부락이나 도시는 파괴되었고 그 자리에 찬란한 서구 문화의 위용을 드러내는 대성당들이 들어섰다. 서구 문명의 힘을 그리스도교의 대성당들이 상징하고 있었다. 이 종교적 기념비들은 원주민들이 수천 년간 존중했던 성지와 피라미드 신전을 딛고 우뚝 서 있었다. 이후 수백 년간 원주민들의 종교는 배척되고 억압당했다. 브라질과 카리브해, 그리고 북미 지역으로 유입된 흑인 노예들을 따라 아프리카 토속 신앙들이 들어왔지만, 이런 종교는 미신이나 우상으로 치부되었다. 지배자인 유럽인들에게 유일한 종교는 오직 그리스도교였다. 라틴아메리카의 종교 문화는 이런 배경 위에서 성립되었다.
--- p.5

가톨릭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목과 관심을 제대로 표명하지 못하는 사이에 개신교는 더 적극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얻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대다수 개신교 신자들은 종교가 없었던 사람들이 아니라 가톨릭 신도에서 개종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유층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넘어간 것이다. 현재 라틴아메리카에서 개신교 신도 수의 증가는 가톨릭의 사회문화적 패권과 종교적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 p.52~53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원주민들은 가톨릭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주로 자신들의 전통 신앙과의 유사성에 주목하면서 가톨릭의 형식을 받아들였다. 겉으로는 그들이 가톨릭교도였지만, 속으로는 전통 신앙을 숭배하는 이교도였다. 그들에게는 여전히 예수 구원보다는 현세에서의 복과 안녕이 더 중요했다. 성당에는 십자가상과 가톨릭 성인상들이 즐비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전통적인 수호신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따라서 원주민들이 가톨릭교도가 됨으로써 전통 신앙은 사라지고 종교적 불평등 관계도 사라진 듯했지만, ‘원주민적인 가톨릭’이라는 절충적인 형태 속에서 불평등 관계는 지속되고 있었다.
--- p.82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가톨릭교회 외 다른 종교의 불공평한 관계를 규정하는 모순적인 헌법의 제정, 법 제정 이후 이루어진 명백한 가톨릭교회 지원과 지지는 가톨릭교회의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염두에 둔 행보였다. 이러한 정치적 행보를 탈피하지 않고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종교 차별과 혐오, 불공평한 관계의 사회적 관행을 극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 아르헨티나 정부의 차별과 사회적 관행을 극복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이 요구된다.
--- p.116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그러나 동시에 종교는 지속적으로 인류 전체 혹은 부분을 위협해 왔다. (……)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종교를 지키기 위해 고난을 겪었고 상대에게 박해를 받아 온 역사가 있다. 반대로 종교는 박해를 가하고 자원을 탐식, 독식하면서 불평등의 기원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브라질에서 출현한 종교 현상은 각각의 종교 형식이 다른 형식을 보완함으로써 서로 충분한 상보관계를 유지한다는 데 있다. 그래서 브라질에서 대중 종교와 공식 종교는 대립적인 것으로 보기보다는 양자의 관계를 보완적으로 이해하는 게 더 낫다. 그 두 개를 잇는 통로는 바로 기적이다. ‘기적’은 브라질 사람들과 신들 사이에 은밀하면서 가족적, 직접적이고 인간적인 의사소통 형식이다. 브라질 사람들은 저세상의 존재를 믿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저세상에는 더 이상 불평등이 없기를 희망한다. 모든 이들이 사람으로 인정받고 모두에게 보편법이 적용되는 곳이기를 염원한다.
--- p.159~160

200년 전 라틴아메리카 대륙에 전파된 역사적 개신교는 스페인과 프랑스 가톨릭교회가 식민지 유산으로 남긴 빈곤과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치혁명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지난 100년간 영국과 미국의 신식민주의 지배가 남긴 불평등의 구조를 해방신학과 같은 진보적 기독교의 지적·도덕적 혁신 사상과 대안 세계화 운동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적 개신교는 21세기의 대안사회를 향한 대변혁의 전환기에서 ‘소수 중의 소수’로서 새로운 종교개혁의 길을 선포하고 있다. 여기에 세속 욕망으로 가득한 한국 교회에 주는 놀라운 시사점이 있을 것이다.
--- p.33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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