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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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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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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68g | 148*210*20mm
ISBN13 9788933112342
ISBN10 893311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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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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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후베르트 필립 베버
교의신학 박사로서 빈 대학교 영성신학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 The Source of Life: Exploring the Mystery of the Eucharist(생명의 원천: 성체성사의 신비 탐구)처럼 쇤보른 추기경과 함께 쓴 여러 권의 책을 포함하여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역자 : 신동환
서강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부전공으로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독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였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한다.
옮긴 책에 「의외로 가벼운 철학」,「요한 23세」,「50가지 예수 모습」,「평온」,「천사」,「오늘」,「프란치스코 교황」,「대림 시기를 챙겨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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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느님 은총으로 이 불꽃들을 더 크게 키워서 자비의 횃불을 세상에 전해주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 안에서 세상은 평화를 얻고, 인간은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이 임무를 맡깁니다. 자비의 증인이 되어 주십시오! --- p.26

창조주께서는 피조물이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십니다. 이처럼 우리는 자비를, 나 외의 다른 존재가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마음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창조된 모든 존재의 원천이기에 그 사랑은 모든 피조물을 향해 흘러갑니다.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아무리 비참하고 가련하더라도, 하느님의 사랑은 모든 피조물을 향해 흘러갑니다. --- p.53~54

하느님의 자비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만큼, 아니 그보다 더 깊습니다. 이사야 예언서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 p.72

예수님의 말씀이 없으면 우리는 ‘목자 잃은 양들’과 같습니다. 복음서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예수님의 말씀은 교회가 지속적으로 먹어야 하는 ‘말씀의 빵’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새긴다는 것은 그분의 자비를 마음속에 새긴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자비의 샘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에서 직접 흘러나온 것입니다. --- p.86~87

우리 죄인들도 자비를 입을 수 있습니까? 예, 자비를 입을 수 있습니다. 무한정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실성과 참회입니다. 자기 정당화만큼 마음을 완고하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자기 정당화를 하면서 마음이 모질고 냉혹해지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고백하는 것이 자비를 입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 p.105

바오로 사도의 회심은 무엇이었나요? 바오로 사도는 무엇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길목에서 자신이 ‘자비를 입었다’고 서간에 적었을까요? 그가 생각한 자비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대답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만난 것이 바오로 사도에게는 자비의 체험입니다. 그의 삶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서 비로소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 p.126~127

정직 · 겸손 · 순명, 이 세 가지는 은혜로운 고해성사를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입니다. --- p.167

하느님의 자비를 입으려면 자신을 버리고 사심 없이 내어주어야 합니다. 사심 없이 이웃을 위해 자선 활동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보상과 인정을 바라고 자부심을 느끼려고 자선 활동을 하는 것인지는 금방 드러납니다. 오로지 중요한 것은 선행을 실천했느냐, 실천하지 않았느냐입니다. --- p.186

이 세상은 창조주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으로’ 자유로운 존재로 창조된 것도 하느님의 사랑 덕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와 아낌없이 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도 자유롭게 하느님의 아낌없이 주는 마음을 본받고, 하느님의 착한 마음을 닮을 수 있습니다. --- p.191

성모님은 타고난 ‘자비의 어머니?라기보다는 자비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성모님은 “신앙의 나그넷길”을 가셨습니다. 성모님이 가신 길은 우리에게 모범이 됩니다. 그래서 자비를 향해 나아가 우리도 자비로워질 수 있습니다. --- p.224

자비의 신비는 항상 봉헌 · 속죄 · 희생 · 사랑의 신비였습니다. 회심이 없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마음의 변화가 없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하지만 회개의 은총은 하느님께서 자의적으로 나누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은총을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기도를 하면서 청원하고 사랑의 봉헌을 하면 하느님께서 은총을 선사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누군가 당신의 자비를 ‘청원하기를?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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