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저도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치원 다닐 때 그림을 잘 그렸거든요. 제가 우리 미술학원 에이스였습니다. 음하하. 먼저 사장님을 앉혔습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덥수룩하게 수염을 길러서 쉽지 않았지만, 저 에이스였다니까요. 1분을 조금 넘기긴 했지만, 제 그림을 보고 옆에서 스태프가 탄성을 질렀습니다.
- 본문 20쪽, 은혁이와 북촌 카페에서

궁중 음식을 못 먹는 그 한 명이 내가 될 줄이야. 초특급 여행 마스터인 제가 화려한 궁중 음식을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자니 너무 힘들었어요. 옆자리에 앉아 배가 너무 고파 참을 수 없다고 계속 투덜댔습니다. 결국 투호 게임으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 본문 64쪽, 초특급 여행 가이드 헨리와 한국의집

저와 성민 형, 조미 형이 가위바위보를 했습니다. 제가 남자는 주먹을 내야 한다고 하니까 조미 형이 진짜 주먹을 내더라고요. 형이 주먹 안 내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했는데, 승부의 세계에선 통하지 않는 말이죠.
- 본문 111쪽, 규현과 막걸리 한 사발

전 시래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숙소 이모님이 시래깃국을 자주 끓여 주세요. 제가 가장 맛있게 잘 먹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식당에 오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고기보다 시래기를 더 잘 먹습니다. 비타민C도 풍부하고 피부에도 좋으니까요.
- 본문 133쪽, 려욱은 시래기 마니아

제가 정보 하나를 입수했습니다. 은혁이 못지않게 매운맛을 좋아하는 신동이 몇 달 전 이 집에서 4단계를 가볍게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신동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동이 그 정도 매운맛이라면 은혁이는 충분히 성공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신동의 말이 맞을까요?
- 본문 139쪽, 성민이 선택한 천하무적 매운맛

여긴 놀 거리가 무척 많았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왔는데, 농구 골대가 보이는 거예요. 즉흥적으로 농구를 했습니다. 제가 공을 던지려고 하니까 은혁이 재빠르게 수비를 하더라고요. 제가 누굽니까. 운동 감각이 뛰어난 동해입니다. 은혁이의 수비를 뚫고 멋지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 본문 159쪽, 낮의 제왕 동해와 테마파크

바다마을횟집에서 섭 요리를 맛있게 먹다가 바다열차를 놓칠 뻔했어요. 다행히 식당에서 정동진역까지 가까웠습니다. 헐레벌떡 뛰어가서 이제 막 출발하려는 열차를 탔습니다. 저는 바다열차 여행에 로망이 있었거든요. 설레는 마음에 심장이 쿵쿵 뛰었습니다. 뭐랄까요, 마치 놀이공원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 본문 227쪽, 조미 심장 쿵쿵 바다열차

SBS에서 방송된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를 엮은 한국 여행 가이드북이다. 슈퍼주니어M 멤버들이 팬들과 함께 한국의 명소와 맛집을 방문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은 슈퍼주니어M 멤버들의 촬영 현장 이야기와 350장에 달하는 사진이 가득 담겨 있다. 부록으로 멤버별 엽서를 제공하고, 서점에서 구매 독자 대상으로 슈퍼주니어M의 친필 사인 추첨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br/><br/>34곳의 여행지와 맛집은 모두 슈퍼주니어M 멤버들이 직접 고른 곳<br/><br/>≪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 한국에서 놀자!≫에서 소개된 34곳의 여행지와 맛집은 모두 슈퍼주니어M 멤버들이 직접 고른 곳들이기에 특별함을 더하며, 다양한 여행 정보와 여행 과정이 담겨 있음은 물론 팬들과 나누고 싶은 느낌까지 가득 담았다.<br/><br/>멤버들의 다양한 색깔만큼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게 구성<br/><br/>여행지와 맛집은 ‘서울에서 놀자’, ‘강남에서 먹자’, ‘뛰어 놀자’, ‘ 강원도에서 놀자’ 등 한국의 젊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콘셉트로 정리하여 소개했다. 힐링, 역동적인 레포츠, 맛집 등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을 반영해 각각의 여행 콘셉트를 선택해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슈퍼주니어M이 직접 가 본 34곳 외에도, 근처의 다른 여행지와 맛집도 ‘슈퍼주니어M의 추천’이라는 코너로 소개하여 책에 더욱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br/><br/>7명의 멤버 사진 350여 장 사용 생생한 현장 전달<br/><br/>≪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 한국에서 놀자!≫에는 슈퍼주니어M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350여장의 사진으로 생생한 여행 과정과 촬영 현장을 전달하고 있다. 멤버별로 가장 잘 나온 사진은 엽서로 만들어 팬을 위한 부록으로 제공한다. 책을 구매한 독자 대상으로 멤버들이 친필 사인한 엽서를 추첨하여 증정하는 이벤트가 서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br/><br/>같은 장소, 다른 사람, 다른 느낌<br/><br/>이 책에서 소개한 서울의 북촌이나 노량진 용봉정 공원, 통인시장, 강원도 등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가 보았을 만한 여행지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 방문했어도. 여행은 사람마다 서로 다른 새로움을 준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여행 에세이를 찾아 읽는 이유기도 하다. 한류 관광객 뿐 아니라 한국의 독자에게도 이 책은 같은 장소지만 새로운 발견,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