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의 비법을 알려준다는 책은 시중에 무수히 많다. 하지만 대부분은 왜 그렇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 없이 자신만의 주장을 소개한다. 그렇게 투자한 결과가 어떤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지도 않는다. 내가 오랫동안 교류하고 지내온 장홍래 대표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종합해 쓴 이 책은 확실히 다르다. 재무제표를 통해 공시된 기업의 회계 숫자를 철저히 분석하고, 왜 그런 방식으로 투자해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그 방법에 따라 투자해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소개하며 개별 기업에 대한 분석까지 실시한다. 현금흐름과 회계 정보의 신뢰성을 분석하는 이 책의 내용은 학술적 연구 성과들의 핵심을 요약한 것으로, 읽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열망하는 투자자라면 저자의 통찰력과 투자법을 꼭 배워보기를 추천한다.
-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숫자로 경영하라』 저자)
‘제2의 스타벅스’로 칭송받던 중국의 커피 기업 루이싱(瑞幸)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2020년 4월 2일, 루이싱은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내부 조사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중 약 22억 위안(약 3800억 원)이 부풀려졌다”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은 물론이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공포’가 바로 회계 분식이다. 대우조선해양이나 루이싱 같은 주식을 매입했다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의문을 가진 독자들이라면 이 책의 1장을 탐독하기 바란다. 좋은 책 한 권이 당신의 계좌에 ‘안전벨트’를 채워줄 것이다.
-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디플레 전쟁』 저자)
글로벌 회계 법인 출신으로 성공한 투자자를 보니 동료이자 후배로서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 책은 장홍래 대표가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 이룩한 놀라운 성과의 근거를 풀어낸다. 특히 손익 위주로 접근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현금흐름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 해외 주식에 관심이 있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 사경인 (회계사,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저자)
저자는 본질은 현금이고 당기순이익은 곁가지에 불과하다면서, 투자를 판단할 때 기업이 벌어들이는 현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힌다. 또한 역사상 가장 성공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활용한다는 DCF 방식, 즉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으로 내재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이를 적용해 큰 성공을 이루어낸 자신의 투자법을 제시한다. 글로벌 명품 기업 11개사를 사례로 설명하는 분석법은 쉽게 이해된다. 현금 수입을 기준으로 한 투자 유망 기업 선정 방법은 안전하면서도 활용하기에 복잡하지 않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기업이 보유한 유형자산보다 무형자산의 가치가 중시되고, 막대한 유형자산 투자가 필요한 전통 산업보다는 IT 기술을 활용한 지식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 시대의 유망한 산업·기업을 파악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투자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책이라는 믿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 숙향 (『이웃집 워런 버핏』 저자)
기업의 현금흐름은 인체의 혈액 순환과 마찬가지다. 혈액 순환이 좋아야 건강한 것처럼, 현금흐름이 양호해야 우량한 기업이다. 매출과 순이익에만 주목하는 투자자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금흐름 분석이야말로 성공 투자의 핵심이다. 이 책은 현금흐름의 양(quantity)뿐만 아니라 품질(quality)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버핏의 성공 비결인 현금주의 투자법을 알고 싶은 투자자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책이다.
- 신진오 (밸류리더스 회장)
경제 거래를 원인과 결과로 동시에 보여주는 회계의 복식부기 사고를 기업 투자와 거시경제에 접목한 것이 신선하고 함의가 크다. 성실한 독자라면 책의 곳곳에서 가치투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도구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곽태원 (영훈학원 이사장,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성공적인 투자에는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회계와 재무 지식은 투자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확실한 자산이다. 회계를 넘어선 저자의 뛰어난 융합 지식과 인사이트가 돋보이며 투자자에게 실용적인 지적 자산을 제공한다.
- 김찬홍 (명지대 회계학과 교수, 서울대 경영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