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외롭지 않게 혼자이고 싶다
중고도서

외롭지 않게 혼자이고 싶다

: 준비된 자는 여행이 두렵지 않다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8,200 (32%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민호윤호아빠에서 1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40*200*30mm
ISBN13 9788997758265
ISBN10 8997758268

업체 공지사항

교재 및 외국도서의 구매자 변심으로 인한 반품불가
안녕하세요. 신학기라 대학교재의 주문이 많습니다. 교재는 보통 새책의 경우 비닐에 싸여 있습니다. 촬영이나 복사를 방지하기 위해서죠. 그러나 중고도서의 경우 그렇지 못합니다. 수령후 변심으로 인한 반품은 접수하지 않습니다. 구매시 신중하게 구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외국도서는 대체로 제가 재고를 갖고 있는게 아니라 연계되어 있는 업체와 협의하여 주문을 처리하곤 합니다. 중간에 주문취소는 제게 손해가 커서 주문후 취소는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수령후 구매자 부담의 반품은 받습니다. 판매자 올림.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지희
눈물과 미소의 화가, 미샤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 'Sealed Smile 크리에이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연소 청작미술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미술잡지 편집팀장이자 미술칼럼니스트이며, 다보스포럼의 문화예술분야 20대 리더 '글로벌 셰이퍼 ' 선정 및 글로벌 셰이퍼 서울허브 대표 큐레이터이다. 그림과 글로 청춘을 리드하는 워너비이다.

순전히 노력파 화가다. 동양화와 팝아트의 경계에 선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단의 샛별로 떠올랐다. 순해 보이는 양 모자를 쓰고 치아교정기를 부착한 채 우울하게 웃고 있는 오드아이 소녀를 통해 활짝 웃지도, 펑펑 울지도 못하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풍자했다. 이화여대에서 동양화 전공(미술사학 부전공)하고 동양화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일본 전일전에서 예술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열한 번째 청작미술상을 20대 최초로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2년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손잡고 S/S콜라보레이션 한정판〈MISSHA with Kim Jihee〉를 출시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뉴욕 레드닷아트페어 코리안아트쇼와 퀼른아트페어21, 마이애미 아트페어 아트아시아, KIAF,화랑미술제, SOAF, 아시아 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 등 주요 아트페어와 기획전에 참여했고 서울, 뉴욕, 워싱턴, 쾰른, 런던, 도쿄, 베이징 등 국내외에서 100여 회의 전시와 6회의 초대개인전을 가졌다. 다양한 자선전과 콜라보레이션, 영화와 드라마에 작품 협찬을 하는 등 갤러리의 문턱을 넘어 적극적으로 예술과 일상을 접목했다. 페라리, 미샤(에이블씨엔씨), 우리자산관리를 비롯해 많은 유명 기업과 갤러리, 개인 컬렉터에게 작품이 소장되었다. 미술전문지〈ART&COLLECTOR〉 편집팀장으로 〈월간중앙〉〈신세계 S스타일〉〈HAPPY 2DAY〉 등에 칼럼을 써왔다. 최근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에서 만든 20대 리더를 위한 커뮤니티 '글로벌 셰이퍼(Global Shaper)'에 문화예술 분야 리더로 선정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스물아홉, 이성과 감성의 끝자락에서 삶과 예술에 대한 가득한사랑으로 차갑고도 뜨거운 특별한 20대를 채워가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까만 화선지에 번져가는 흔적, 두려움과 설렘, 약간의 불안함과 벅차오름. 붓이 종이에 처음 닿던 기분은 마음의 멍울을 터뜨려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는 최초의 고백이다. 내가 얼마나 살지, 삶이 주는 유한한 시간이 어느 정도의 작품을 허락할지는 모르겠다. 다만 숙명과도 같은 그림을 그려 나가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절실한 진언 같은 작품을 남기고 싶다. ‘열 번을 다시 태어나도 예술가로 살고 싶다.’ --- 본문 중에서

까만 화구통을 든,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중학생이던 나는 공간에 피어오르는 모네의 연기 한 터치까지 바라보다 30분을 도둑맞고 말았다. 화가로 살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심장을 움켜잡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말했다.
‘평생 그림만 그리며 외롭게 살다 죽어도 좋다. 당신이 불멸하고 살아 있는 이 자리에 나를 세워줘.’ ---「생 라자르 역에서 만난 모네」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께서 내 그림을 유심히 보시다 미간을 찌푸리셨다.
“지희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국화가 부족해.”
나는 오기가 발동해 일요일인 다음 날 새벽, 수백 장의 종이를 사들고 학교에 갔다. 가져간 종이를 국화로 채우기 전까지는 실기실을 나가지 않겠다며 문을 잠근 채 이튿날 새벽까지 수천 송이의 국화를 그렸다. 어둠이 깔린 새벽에 실기실을 나오는 순간에야 세끼를 굶고 스무 시간 동안 국화를 그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월요일 수업시간.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이제 보니 지희는 국화를 가장 잘 그리네.”---「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까지」중에서

아침 한 시간 메이크업 대신 붓을 잡을 때, 물감투성이 티셔츠를 입은 내 모습은 때론 역사 속 대가들의 젊은 날을 보는 듯 가슴을 뛰게 한다. 늘 가시적으로 가꾸어진 모습만을 아름다움으로 분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원하는 길에 깊이 탐닉하는 순간, 그 진정성을 찾아가는 기로에 머문 시간, 예쁘장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이 주는 한시적인 눈부심보다 그 순간의 내가 가장 아름답다. 새벽 2시, 물감이 떨어진 청바지에 수수한 표정으로 붓을 잡은 거울 속의 한 여류작가의 모습이. ---「아침 한 시간, 메이크업 대신 붓을 잡다」중에서

스물다섯이 넘어가면서, 정신력이 부족한 체력을 강제로 이끌고 왔다는 사실도 모른 채 체력관리를 안 해 혹독한 곤욕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몸 곳곳에 종양이 발견된 것을 비롯해 간염, 어지러움증 등 열정적인 삶을 담보로 건강을 소홀히 혹사한 대가는 가혹했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지옥 같던 그때,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걱정에 밤잠을 설쳐야 했을 그때. 나는 개인전을 잡았다.
‘만약 나쁜 결과를 얻게 된다면, 살아서 제대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밖에 없잖아.’---「결국 봄은 오더라」중에서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침잠이 필요한 때가 있다. 때때로 이런 외로움이 내 가슴에 노크하는 날에 굳이 사람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거나 전화번호를 누를 이유는 없다. 굳이 외로움을 돌려보내려 노력할 필요 없이 반갑게 문을 열어 함께 눈물을 흘리면 된다. 그 투명한 눈물 속에 최선을 다했던 모든 시간의 의미를 담아 쏟아내면 그만이다.
정호승 시인의 말이 맞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외로움의 실체와 마주한 밤」중에서

젊음은 젊은이가 갖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말했던 버나드 쇼의 말을 패러디하며 내 아름다운 20대의 날들을 깊이 사랑해보려 한다. 때론 외로웠을지언정 아까운 시절이 나태와 안주로 물드는 것을 거부했던, 그래서 늘 깨어 있는 정신으로 궁극의 가치를 위해 붓을 움직였던 시간들을.
아프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앞으로 남은 삶의 굵은 가지를 가장 크게 결정짓는 20대의 모든 순간은 가치 있다. 외롭고 힘들어 넘어진다 해도 중요한 것은 우리는 매일 새로운 햇살에 눈을 뜬다는 사실이다. 눈물과 땀으로 점철되어 결국 가치 있는 시간을 지나 남은 날들의 가장 찬란한 시작은 바로 오늘이라는 것을.
---「20대의 아름다움은 20대가 갖기 아깝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일찍이 나는 이런 여류화가를 본 적이 없다. 글을 쓰며 그림을 그리는, 치열함과 상상력으로 똘똘 뭉친 아이디어뱅크 김지희. 이 책은 뒹굴뒹굴 게으르게 살고 싶은 사람들을 깨우는 예술에 대한 각성제다.
김종근(미술평론가·홍익대 겸임교수)
저자는 그림을 가슴에 담고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할 수 있다면 내 영혼마저 줄 수 있다 했습니다. 하얀 종이 위에 너를 놓고 나를 놓고 강을 만들고 나무를 심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눈물이 많아서 언제나 안경을 쓰고 있던 그녀를 오랫동안 지켜보았습니다. 참 예쁜 사람 김지희. 그림처럼 사는, 그림보다 아름다운 그녀의 ‘인생’ 작품을 계속 감상하고 싶습니다.
김영호(배우)
화사한 외피 이면의 세상을 담아내는 김지희의 글과 그림 속에서 20대의 고독과 열정, 감추어진 우리의 자화상을 엿볼 수 있다.
하정우(영화배우)
가득한 20대를 살아온 젊은 작가 김지희. 그림과 함께 걸어온 그녀의 차갑고도 뜨거운 이야기!
구준엽(가수·DJ)
김지희 작가의 작품 속 이미지들은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밝은 색채들과 아름다운 시도에도, 모든 이가 그 속을 통과해 진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스크가 존재하는 까닭이다.
조나단 굿맨(Jonathan Goodman, 뉴욕 미술평론가)
김지희가 중요한 아티스트인 이유는 우리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모델에 맹목적으로 순응하는 데 급급해 감정적인 뿌리를 외면하는 존재들 말이다.
장 루이 프아트뱅(Jean-Louis Poitevin, 프랑스 미술평론가)
우리가 이 젊은 작가의 작품에 주목하는 본질적인 사유는 얼굴에 내재된 이중적인 메시지다. 그녀는 두 얼굴로 살아가는 슬픈 인간의 존재, 결코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표정 위에 가면을 쓰고 의사소통하는 우리 현대인의 불편한 웃음을 선물한다.
김종근(미술평론가)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