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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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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 암기하지 않아도 읽기만 해도 흐름이 잡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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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56g | 150*215*20mm
ISBN13 9791188850785
ISBN10 118885078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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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는 합법성이 의심되는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았다. 정권을 장악한 히틀러는 공약대로 실업률을 격감시켜 제로에 가깝게 만들었다. 다만 거기에는 속임수가 있었는데, 유대인과 여성을 직장에서 배제하고 그들을 통계에 넣지 않은 것이다. 또 8시간 노동을 4시간 노동으로 줄여 고용인 수를 두 배로 늘리는, 최근 자주 언급되는 워크셰어링(Worksharing)의 선구자였던가 하면,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을 무급으로 일하게 해 생산 비용을 낮추고 저가의 자동차를 보급시키는 엄청난 일도 해냈다. 결국 숫자 놀음에 불과했던 것이다. 히틀러와 동시대 독자재로는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 중국의 마오쩌둥, 북한의 김일성도 있다. 공산주의 국가는 모두 일당 독재를 합법화했기 때문에 좁은 범위에서의 투쟁도 치열했다. 그 권력 투쟁에서 승리한 자는 냉철한 독재자로 변해 갔고, 패자에게 관대하지 않았다.
--- p.52~53

남북아메리카 대륙과 카리브해 지역에 팔린 서아프리카 흑인 노예 수는 1천만 명을 넘었다.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잡혀 오거나 팔려서 배에 탄 흑인의 수와 최종적으로 플랜테이션 업자에게 팔린 흑인의 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 인원수가 처음의 30~50퍼센트 정도로 줄어드는 것은 당연했다. 그 원인은 ‘중간 항로’를 건너는 노예선의 열악한 환경과 미지의 땅에 상륙한 흑인들이 얼마나 잘 적응했는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사슬에 묶인 채 수십 일이나 숨 쉴 틈 없이 배 안에 욱여넣어져 있었으니 상태가 멀쩡한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흑인 노예 수가 반감해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을 정도로 노예 무역은 크게 이윤이 남는 장사였다.
--- p.82~83

그동안 유대인의 선조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하나의 종교를 공유하기로 했다. 주위의 이민족에게 동화되지 않도록 상당히 이색적인 교리를 갖추었는데 그렇게 탄생한 것이 유대교라고 생각된다. (…) 유대교의 교리는 고기와 유제품을 함께 먹어서는 안 된다, 규정된 도살 방법에 따르지 않은 짐승의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돼지고기는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등 식사 규율에 엄격한 편이다.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안식일에 관한 규정인데, 토요일에는 절대 노동을 해서는 안 된다. (…) 이런 독특한 규율 때문에 유대교는 주위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고 차별이나 박해를 당하는 일도 일상다반사였다. 그 때문에 중세에는 교회의 위신을 높이기 위해서, 또 근대 이후에는 내셔널리즘 고양을 위한 희생물로 이용되는 일이 많았다. 특히 나치 정권에 의한 홀로코스트 대학살은 그 극치였다.
--- p.96~97

감자와 옥수수의 보급에 따라 유럽 전역에 공통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인간과 가축 모두 사망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문제는 증가한 인구만큼 농업 생산력이 뒷받침되거나 새로운 산업이 창출되지 못하면 더욱 궁핍해진다는 사실이다. 아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하고, 유럽 내에 적당한 땅이 없으면 대서양을 건너가는 수밖에 없었다. 유럽인이 맨 처음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를 시도한 것은 10세기 말 바이킹에 의해서였다. ‘붉은 머리 에리크’의 아들 레이뷔르 에이릭손은 탐험대를 이끌고 북아메리카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이후 원주민과의 마찰과 기후의 한랭화 때문에 바이킹 이주민들은 다시 그린란드로 철수하였다. (…) 유럽에서 대서양을 건너가는 이주민들은 먼저 지금의 미국 땅을 목표로 향했고, 그곳에서 정착하지 못하면 캐나다나 라틴아메리카로 다시 이주를 시도하는 것이 하나의 패턴이었다.
--- p.150

영국의 기병은 주로 우회해서 적의 측면을 돌파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말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기병 전원이 말에서 내려 대기한 것이다. 전쟁에서 무엇보다 실속과 승리를 중시했다. 기병이 귀족이라는 점은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같았지만, 영국은 왕이나 왕의 대리인이 귀족들에게 말에서 내리라고 명령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었다. 총사령관의 명령에 영국군 전체가 따랐다. 프랑스군은 그런 영국군과 대조적이었다. 돌격 명령에는 따르지만 말에서 내려오라는 명령에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귀족으로서의 자존심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을 타고 높은 곳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것이 귀족의 특권이라고 믿는 그들에게 평민과 같은 높이에 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p.180~181

화산의 분화가 역사를 움직인 사례로는 1783년 6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계속된 아이슬란드 라키화산의 폭발과 1789년 7월에 시작하는 프랑스 혁명을 들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라키화산이 폭발하기 전부터 흉작이 이어져 1775년 봄에는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났다. (…) 하지만 라키화산의 분화 후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 헌법 제정 국민 의회의 성립 후에도 개선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에 사람들의 분노가 쌓였다. 1789년 10월 4일부터 파리의 팔레 루아얄에 여성들이 모여 “베르사유에 가서 왕에게 빵을 달라고 하자.”라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 국왕 루이 16세는 처음에 피난과 군에 의한 진압도 고민했지만 국민 위병이 모여들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기세가 꺾여, 의회에는 봉건제 폐지와 인권 선언을 승인했고 여성들에게는 밀가루 공급을 약속했다. (…) 이 모든 일의 발단은 밀 부족으로부터 빚어졌는데, 식량 부족 사태를 심각하게 만든 것은 라키화산의 분화 때문이었다.
--- p.221~223

비단은 기원전 1000년경부터 대외 수출이 시작되지만, 그 생산 방법은 극비 사항으로 누에를 국외로 유출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었다. (…) 하지만 독점 상태가 영원히 유지될 수는 없는 법이다. 각국은 어떻게든 비단 제조법의 비밀을 캐내고자 애썼고 결국 누에가 그 비밀의 열쇠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이제 남은 건 어떻게 누에를 중국 밖으로 빼낼 것인가의 가장 큰 문제였다. (…) 당시에는 이란 상인을 통해야만 비단을 손에 넣을 수 있었는데, 너무 비싼 가격이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에게 늘 큰 고민거리였다. (…) 550년경,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수도사 두 명을 중국으로 보냈다. 2년 후 그들이 귀국했을 때 두 사람이 늘 갖고 다니던 대나무 지팡이 안에는 누에알이 숨겨져 있었다. 이렇게 유럽에서도 양잠이 시작되었고, 중국에 의한 독점은 종언을 고했다고 전해진다.
--- p.23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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