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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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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면 충분합니다

: 쓰레기마을 케냐의 고로고초에 빵 없이 복음 전한 평신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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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3*224*30mm
ISBN13 9788997713226
ISBN10 89977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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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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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빵도 주어야 한다. 반드시 필요한 문화라면 알리고 나누어야 한다. 학교도 짓고 아픈 사람을 위해 병원도 지어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그러면서 십자가를 빼먹으면 벌 받는다. 선교사가 준 빵은 복음이 아니다. 선교사가 지어준 병원과 학교도 복음은 아니다. 바로 예수가 복음이고 십자가가 복음이다. 기독교의 문화를 전해 주고 찬양 몇 마디를 화음에 맞춰 노래하는 것이 선교라면, 온몸을 던지신 최초의 선교사 예수님은 정말 헛고생하신 것이다. 어떤 NGO 단체는 우물을 파주며 선교한다. 이 우물 파는 일은 불교 단체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 우물로 사람들은 무척 감사해한다.
엔뇨노르라는 곳이 있다. 몇 년 전 어느 외국인 선교사가 들어와 학교를 세우고, 작은 우물을 파고, 빵을 나누어주는 사역을 시작했다. 물론 교회도 지어 사람들은 큰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다. 그러다 조계종 산하에 ‘지구촌 공생애’라는 단체가 들어와서 우물을 파고, 더 크고 맛있는 빵을 나누어주며, 더 좋은 학교 건물을 지어 마사이부족을 돕기 시작했다. 농장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선한 곡식을 나누어주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그러는 동안 교회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이 단체의 속내를 마사이부족 사람들이 눈치 챘다. 그리고 급기야 얼만 전에는 조계종 법회에서 수많은 마사이들과 관계자들이 부처님의 은혜와 스님들의 노고에 눈물로 감격하며 찬불하는 행사까지 열었다.
선교는 착한 일 콘테스트가 아니다. 십자가 모양으로 우물을 파고, 불교 상징의 문양으로 우물을 파서 어떤 게 더 예쁜지 콘테스트하기 위해 우리가 이곳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선교는 결코 퓨전음식이 될 수 없다. 퓨전음식은 사람의 입맛에 따라 이리저리 바뀌지만, 선교는 오로지 십자가 하나만 보고 가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름을 설득하려 하지 말자. 그들이 믿든지 안 믿든지 그것은 주님의 몫이다. 나중에 주님이 물어보실 수 있다. “너희는 왜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들이는 데 애걸복걸하면서 물건을 주며 현혹했니? 내가 창피했니?” 고급 레스토랑보다 더 낮은 취급을 받는 예수의 이름. 우리의 “한번 믿어주세요!” 하는 식의 태도가 한보탬한다. 그것은 전도나 선교가 아니라 땡처리다.---p.87~88

나를 쓰러뜨린 녀석을 사랑하는 일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얼굴을 볼 때마다 한 대 쥐어박고 싶고,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잘못을 해도 조금 더 혼내고 싶고…. 간혹 사람들이 어떻게 그 아이를 받아들여 아들로 삼을 수 있었냐고 묻는다. 내가 참 대단하다는 것이다. 한 대라도 더 쥐어박고 싶은 내 속사정을 있는 대로 얘기해도 막무가내로 나보고 대단하단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이 아이와 사는 내가 뭐가 대단한가. 어차피 느린 걸음으로 다녀야 하는 무릎은 이젠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대단치도 않은 사람을 그것도 제정신도 아닌 상태에서 한 대 쳤다는 것으로 이 아이와 내가 원수기 되기에는 필요충분조건이 많이 부족했다. 게다가 그 아이가 자기발로 찾아와 이렇게 같이 살게 되었으니 우연치고는 지나치고 오히려 운명 같다. 싫든 좋든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받을 벌을 생각하면 억지로라도 안아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왕 안아주는 거 꼭 안아주는 것보다 좀 아프게 꽉 안아주는 것으로 복수하고 있는 나다. 그것이 대단하다면 그래 나는 대단하다. 나 같은 사람이 이 상황에서 녀석들을 데리고 살며 사랑할 수 있게 만든 복음이 대단한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을 주셔야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우리 아니던가. …
용서는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나 같은 사람도 용서하신 그 사랑이 용서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용서라는 말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용서할게’ 대신 ‘사랑해’가 우리에게는 더 잘 어울린다.---p.176~178

“여러분, 우리는 그냥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다니는 사람을 원하지 않으세요.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제자를 원하십니다. 그저 남들 눈에 좋아 보이는 그리스도의 향수가 아니라, 자신을 알고 그래서 십자가의 가치를 아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교회에 가서 몸을 흔들고 소리쳐 찬양했다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죽인 장본인이 바로 자기라는 것을 알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나와 여러분이 바로 예수님을 죽인 장본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 앞에서 너무 뻔뻔하지 않나요?”
복음학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학교 사정으로 그만둘 때도 있지만, 말씀이 전해져야 할 곳을 준비하고 계시기에 부르시는 곳으로 달려갈 뿐이다. 아이들의 환심을 살 빵을 준비해 가면 효과가 클 것이다. 사진을 찍어 누군가에게 보여주면 우리가 여기서 하는 일을 홍보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복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말씀은 우리 삶의 실재가 되어, 다시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로 드러난다. 복음학교를 통해 변화받은 아이들이 먼 길을 걸어 엘토토 교회에 나오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선포하는 것처럼 말이다.---p.260~261

나 같은 사람이 얼굴도 본 적 없고, 아니 태어나서 한 번도 관심 가져본 적 없는 이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기적이고 나밖에 모르던 인간이 말이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칭찬해 주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그렇게까지 선교해야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안전하게 길을 열어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도리인데 너무 나대는 것 아닙니까? 그러다 무슨 일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구요? 괜히 다른 분들 사역하는 데 지장만 주게 될지도 모릅니다.’라는 비난을 받으면 말이다.
조선에서 ‘복음’이라는 말 한 마디 못하고 성경책 한 권 떨어뜨리고 죽임을 당한 어느 선교사의 희생이 바로 지금의 우리를 만들지 않았는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은 베드로는 안전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나대다가 죽은 것인가. 하기 싫은 반문을 하게 하신 그분이 바로 내 증거였다.
보통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 만큼 우리를 예수에 미치게 한 그분. 그 이상의 증거가 필요한가 말이다. 내 심장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식해 그분의 절실함만큼 나도 절실하게 만들었고, 소말리아를 향한 그분의 슬픔만큼 나도 슬프게 만든 하나님 외에 무슨 다른 증거가 필요하단 말인가.
오랜 세월 바위 위로 떨어진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바위에 구멍을 낸다. 우리는 첫 물방울이었다. 그저 바위를 뚫어보겠다는 미친 물방울에 지나지 않았다. 물방울 주제에 바위를 뚫겠다니…. 그런데 그 첫 물방울이 두 번째 물방울을 일으켰다. 그리고 세 번째 네 번째…. 바위를 뚫는 마지막 백만 번째 물방울이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주님께 있다. 백만 번째 물방울이 사명인 사람도 있지만, 첫 물방울이 되어 바위로 떨어지는 것이 내 사명이리라.
---p.3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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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복음+(플러스)가 필요하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예수가 ‘다’이고, 예수가 ‘전부’입니다. 곽희문 선교사님으로 이 진리를 다시 각성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구주이신 주님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 희망을 붙잡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3년 전만 해도 예수님을 모르던 일가족이, 생면부지의 아프리카 땅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러 온 사연을 듣고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곽 선교사님은 이 책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인간을 변화시키는지, 또 하나님은 어떻게 아프리카의 어린 한 생명까지 보살피고 사랑하시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를 더 알기 원하는 많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임성준(전 캐나다 대사,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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