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리가 부러진 날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낄낄대며 읽을 유쾌한 동화다. 좌충우돌의 사건이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낸, 꼬이고 꼬인 운명의 장난 같은 삶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다. 인생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이어가지 않는다. 가까운 친구부터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받지 않는가! 이 책은 인생의 묘미가 담긴, 무엇보다 무진장 웃긴 코믹 동화이다.
나만 잘하는 게 없어
숭민이가 주변 친구들의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하는 게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있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은유적인 표현으로 이야기의 코믹함과 메시지를 모두 살린 박정섭 작가는 이 작품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표현으로 그림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지금 꿈을 찾고 있는 어린이는 물론 꿈을 찾지 못했다는 어른들까지 모두, 잠시 바쁜 삶을 멈추고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로 진솔한 어린이의 마음을 느껴 보기를 바란다. 분명 낄낄대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자기만의 답을 찾아내리라고 믿는다.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열한 살 숭민이의 인생은 순탄하지 않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부모님 등쌀에 공부를 잘해야 한다. 케이크가 먹고 싶어도 부모님이 사 주셔야 먹을 수 있고, 친구들한테 놀림 받기 싫어서 억지로 큰 신발을 샀지만, 발은 좀체 자라지 않는다. 새로 사귄 친구가 애지중지 아끼는 책을 빌려 줘서 독서 모임 때 읽어야 할 책은 구했지만, 한순간에 책을 잃어버리고 친구 사이도 멀어진다. 게다가 부모님은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갑자기 숭민이에게 곧 이사를 가야 한다고 하는데,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숭민이의 캄캄한 삶에 쨍 하고 햇빛이 들 날이 올까?
나 진짜 귀신을 봤어!
어느 날 숭민이는 장난꾸러기에 대한 동화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 나머지, 자기도 제대로 한번 장난을 쳐 보고 싶어 한다. 그러던 중, 학교에 귀신 이야기가 유행하고, 숭민이는 귀신 가면을 만들어선 친구들을 놀라게 한다. 숭민이의 귀신 장난으로 귀신 이야기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은 점점 더 커졌고, 학교에선 귀신 목록과 귀신을 퇴치하는 방법이 유행한다. 결국 학교 선생님들도 귀신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자, 숭민이는 자기의 귀신 장난이 들통이 날 것 같아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귀신 장난을 치고 그만두려고 하는데... 숭민이가 귀신 가면을 쓰고 나무 뒤에 숨어 있는데, 등 뒤로 음산한 기운과 함께 진짜 귀신이 나타난다! 진짜로 귀신을 만난 후로 숭민이는 어디든 혼자 다니지를 못하는데, 과연 숭민이는 귀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내가 널 좋아하나 봐
어느 날 숭민이는 자기 일기를 몰래 읽은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엄마일 거라고 짐작은 하지만 엄마의 행동을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그러다 숭민이는 엄마가 일기를 보고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동규를 통해 알게 된다. 숭민이는 알면서도 모른 척 생일 파티에 가서 적잖은 감동을 받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절친인 동규가 생일 파티 이후로 자꾸 숭민이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숭민이를 피한다. 도무지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해하던 참에 동규가 찾아와 승민이에게 고백한다
맙소사, 오해해서 미안해
숭민이가 좋아하는 게임과 주말농장 이야기가 담겨 있다. 게임에서 악플러를 만나고, 게임이 아닌 실제 주말농장에서 텃밭도 가꾸며 숭민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도 쌓는다. 이번 책에는 주말농장에서 만난 형과 숭민이가 벌인 랩 배틀이 큐알 코드로 들어가 있다.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유명한 박정섭 작가의 재치 있는 뮤비와 랩을 책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기존 도서와 달리 책 마지막 장에 숭민이의 일기장에 직접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포기란 배추를 셀 때밖에 모른다는 숭민이와 함께 숭민이가 겪는 오해의 순간들을 유쾌하게 읽어 보자!
내 인생 최고의 하루
절친 심지영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한 숭민이가 고백 편지를 들고 돌아왔다! 하지만 숭민이가 쓴 고백 편지는 심지영이 아닌 다른 친구에게 전해지고, 숭민이는 심지영에게 자기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한다. 그뿐인가. 식탁에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도 유리컵이 깨져서 혼나고, 강아지 뭉치가 싸지도 않은 똥 때문에 낯선 할아버지한테 억울하게 혼나고, 돌 하나 없는 평지를 걷다가도 넘어져서 두 무릎이 까지는 등, 숭민이에게 운 나쁜 일들이 줄줄이 벌어진다. 도무지 조용한 날 없는 숭민이는 이렇게 외치고 싶다.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라고.
내 고백을 돌려줘!
만사가 지루해진 숭민이가 손 글씨라는 새로운 취미 생활을 하며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유주를 알게 된다. 그런데 유주는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해서 첫 만남에서 숭민이를 속상하게 하는데... 그런 유주와 숭민이는 서로 글씨와 명언을 가르쳐 주는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고, 심지어 유주가 숭민이한테 좋다고 사귀자고 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유주의 마음을 안 이후로 숭민이는 마음이 두근대고, 점점 유주가 좋아지는데... 유주가 고백을 언제 할지 기다리다 못한 숭민이가 용기 내어 먼저 유주에게 고백을 한다! 과연 숭민이의 인생 첫 고백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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