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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예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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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예수 읽기

: 깨어 있는 지성을 위한 기독교와 인문학의 따뜻한 소통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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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480g | 153*224*30mm
ISBN13 9788993949438
ISBN10 899394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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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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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동안 우리는 이 의문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못한 채 예수의 삶과 죽음에 대해 너무 쉽게 말하고 있지 않았는가? 예수는 어떻게 살았기에 그토록 처참하게 죽어야 했는가? --- p.11

기독교인은 예수의 삶을 정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싶어 한다. 예수를 정치나 사회 문제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인류의 영적 구원을 위해 오신 분으로 믿으려 한다. …… 그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미 정치적인 인물이었다. --- p.35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이 얼마나 절절하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었고 또 전하고 싶었으면 ‘미혼모’, ‘사생아’라는 불명예를 감수하더라도 이 이야기를 전하게 되었을까? 설령 예수가 사생아였음을 감추기 위해 성령 잉태설을 조작했다하더라도 그 성령 잉태설은 예수가 얼마나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삶을 살았는지를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 p.83

무슬림들 역시 ‘우리도 예수가 받은 하나님의 계시를 믿는다.’라고 말한다. …… 그리고 무슬림은 예수가 계시를 받은 것도 믿는다고 말한다. --- p.98

예수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표현한 것의 놀라움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 때문이다. 하나님과 예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 혹은 절대 타자로서의 신과 유약한 인간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은 ‘부자’ 사이라는 것이다. --- p.131

예수는 하나님 나라가 이상적인 유토피아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삶 속에 이미 도래했다는 믿음을 보여주었다. --- p.185

우선 『성경』을 읽어 보면 예수는 자신을 하나님의 한 분으로 생각한 적이 없는 것이 명백하다. …… 한 유대인 청년이 ‘선한 선생님이시여!’라고 호칭했을 때 예수는 화들짝 놀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찌하여 선하다고 하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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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물었다. “왜 고달프게 자꾸 예수 책을 쓰느냐? 왜 예수를 ‘통째로’ 읽어주길 바라냐? 그러다 짱돌이라도 맞으면 어떻게 하려느냐? 기독교인들 중 어떤 이는 잘난 척 한다고 싫어하고, 어떤 이는 이단이라고 흥분할 텐데 괜찮겠냐?”고. 김진 목사. 평생 예수를 그리워하는 이, 예수를 간절하게 사랑하는 이. 예수의 참 모습을 알리고 싶어 만날 풀고 또 쓰는 이. 그가 업(業)이 있다면 신과 사람, 우주에 대한 사랑의 업일 터이다. 인류의 영원한 멘토, 예수에 대해 쓴 이 독특한 책을, 나 같은 비기독교인이라도 삶을 위해 부디 한 번은 꼭 통독해 보기를 바란다.
이유명호 (한의사,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저자)
이 책을 읽으면 새로운 예수를 만나게 된다.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러면 읽어야 할 그 무엇이 ‘과연 무엇이기에’ 김진 목사는 이 책을 써서 새삼스럽게 혼돈을 초래한단 말인가! 궁금하신가? 그렇다면 이 책을 차근차근히 톺아보기 바란다. 시나브로 예수의 참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슬기로 덮인 사랑, 그 사랑으로 감싸인 예수가 우리 곁에 와 있을 것이다. 예수의 삶과 말씀을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이웃종교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법현 (스님. 열린선원 원장, 관악산 자운암 주지)
소크라테스가 “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했다지만, 검토되지 않은 믿음이야말로 가질 가치도 없을 뿐 아니라 극히 위험하기까지 하다. 예수에 대한 믿음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예수를 믿더라도 지금까지 그렇게 믿어왔으니 무조건 믿는다는 태도로는 안 된다. 누구의 말대로 머리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가슴으로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독교인들이 쉽게 지나치는 예수의 삶을 꼼꼼하게 되짚으며, 색다른 의미를 찾는다. “사생아 예수”, “쿠란 속 예수”, “예수의 출가(出家)” 등 그동안 기독교에서 금기해온 주제들을 교리적 차원을 떠나 성찰과 깨달음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기독교 전통이 만든 교조화된 예수 이미지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기독교인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신앙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예수가 역사적으로 왜 그렇게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 되었던가를 알아보고 싶어 하는 일반 지식인들에게 그들의 인문학적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목사님, 고생하셨습니다!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 명예교수, <예수는 없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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