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철학이 담긴 동화를 쓰는 선생님은 교육·문화·환경 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1977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문화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작했고, 2001년에는 ‘ICLC(국제교육문화기구)’를 설립하여 파키스탄과 미얀마 감옥에 여섯 개의 어린이 도서관을 세우는 등, 아시아와 태평양의 문화 교류 운동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금도 세계 각국을 다니며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문화·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바다로 간 가우디”, “침묵의 산호초”, “사막의 공룡”, “봄을 찾아 준 아기 원숭이” 외 많은 환경 동화들을 썼고, 고단샤 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선생님의 작품들은 27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창원에서 태어나 창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선생님은 그림을 그릴 때에는 매우 진지하다. 그런데 믿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선생님도 어린 시절, 곤키치처럼 엄마 말을 잘 안 듣는 아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여우 곤키치가 살던 겨울 산과 엄마를 만나기 위해 오른 여름 산, 동물 사냥을 하러 떠난 가을 산을 그리는 내내 곤키치가 정말 행복하길 바랐다. 선생님은 중앙미술대전에서 우수상과 특선을 수상했고, 그 밖에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 “에헴! 아저씨와 에그! 아줌마”가 있다.
중앙대학교,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자연에 나가 아이들과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나무토막 두 개만 있어도 금세 놀이를 생각해 낸다. ‘계수나무한나무’ 소극장을 운영하며 어린이 극예회를 만들어, 연극과 뮤지컬을 기획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연극을 준비하고 어린이 밴드 공연을 하며 지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한국기초능력개발연구학회에서 교재를 썼고, VGK아이생각 교사용 통합 교재를 펴냈다. “삼국사기로 만난 대무신왕 무휼”을 썼고, “한 권으로 읽는 중국 고전 일일일언”, “30초의 심리학”, “호동이랑 호동이랑”, “나무가 사라진 나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그림책 “관계”를 일본어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