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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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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테이블

: 프랑스 시골에서 만난 음식과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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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728g | 182*220*30mm
ISBN13 9788954612975
ISBN10 895461297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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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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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인 웹스터
호주 멜버른에서 나고 자랐다. 오랜 세월 프랑스 문화와 요리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프랑스 요리를 배웠다. 프랑스 음식에 빠져 초등학교 교사를 그만두고 멜버른에서 카페를 운영하다가, 가족을 이끌고 노르망디의 작은 시골마을 보스구에로 떠났다. 프랑스 시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유와 싱싱한 음식으로 넘쳐나는 식탁을 매일 마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낡고 거대한 보스구에 성을 구입, 열심히 쓸고 닦으며 평생의 꿈인 ‘프렌치 테이블’ 투어를 준비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친분을 쌓고, 루앙과 도빌 등 가까운 도시의 시장과 명소들을 탐험하며 소박한 행복을 누렸다. 또한, 노르망디의 신선한 식재료들과 지역의 요리 전문가들에게 얻은 팁들을 잘 버무려 ‘노르망디의 참맛’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프랑스와 호주를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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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진입로를 한참 걸어가자 희고 와인 빛이 도는 성이 오래된 나무 사이에 서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평소에 성을 방문할 때면 신나게 둘러보지만, 뱃속이 텅 비어 있을 때에는 눈에 띄게 참여하고자 하는 모습이 줄어든다. 하필이면 오늘따라 아침 이후엔 아무것도 먹여주질 못했다. 아이들은 우거진 수풀 사이로 미친 듯이 뛰어다녔고, 나는 불안해서 아이들에게 제발 뱀 조심하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역시 배고프고 지친 피터가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동안 나는 건물 외벽을 대충 훑어보고 넓은 정원도 둘러보았다. 수십 개가 넘는 창문들은 굳게 닫혀 있었고, 정원은 정돈되지 않아 넝쿨들이 사방으로 뒤엉켜 있었다.”

“자명종이 울리면 나는 잠에서 깰 때까지 기지개를 켜며 스트레칭을 한다. 보스구에의 동 트는 풍경은 시계를 맞춰놓고 일어나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창밖을 바라보면 시골 풍경이 서서히 떠오른다. 들판, 꽃이 점점이 피어 있는 사과나무들, 길게 뻗은 울타리. 이 모든 것들이 분홍빛 새벽 햇살 안에 고요히 가라앉아 있다. 지금 노르망디는 봄이다. 도착한 이후로 이런 아침 풍경을 수없이 보았지만 난 아직도 이것이 꿈이 아닌지 한 번, 아니 두 번씩 볼을 꼬집어본다.”

“노르망디 요리는 기본적으로 신선한 제철 재료만 사용한다. 예를 들어, 마을 시장에서 손수레에 사과를 가득 쌓아 팔기 시작하면 생크림을 곁들인 바삭한 애플 타르트가 나오는 식이다. 곧이어 추운 겨울날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식사 중간에 입맛을 돋워주는 노르망디의 전통 사과주인 ‘칼바도스’를 증류하기 시작한다. ‘크렘 프레쉬’(노르망디에서 처음 먹기 시작한 크림의 일종으로, 사워크림보다 덜 시고 더 진한 맛이 난다)와 ‘카망베르’, ‘리바로’, ‘퐁 레베크’ 같은 치즈들은 노르망디 요리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버터 역시 가능한 한 최고의 품질로 구해 아낌없이 넣는다. 노르망디는 절대로, 절대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곳이다.”

“노르망디 사람들은 느긋하게 즐기는 일요일 점심식사를 몹시 사랑하는데, 보스구에 성에 살면서 우리 역시 서서히 이 의식에 젖어갔다. 일요일 점심식사는 주중 행사 중 가장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진짜 프랑스 사람들처럼 일요일 점심으로 뭘 어떻게 해먹을 것인가에 대해 한참 의논하곤 했다. 우리 가족의 새로운 생활에서 음식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서둘러 식사를 한다. 서서, 때로는 이동 중에 차 안에서. 나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천천히 식사를 하면 아이들이 자연스레 대화의 기술과 예의범절을 익히게 되고, 사교성이 풍부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프랑스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확고한 고집과 먹는 행위를 경건하게 여기는 모습에는 배워야 할 것이 있다. 음식에 대한 그들의 철학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니 말이다.”

"루앙에서 보스구에로 돌아와 나는 늘 하던 오후 산책에 나섰다. 앙상한 나무 사이를 걸으며 몇 달 내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멜버른 생각을 했다. 보스구에에서 경험한, 간결하고 편안한 삶의 방식이 내 인생의 리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반추해 보았다. 호주에 있을 때에도 난 항상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것을 가지고 나와 파는 시장을 찾아다니며, 식구들이 될 수 있는 한 그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을 먹도록 애를 썼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난 신선한 재료들을 사러 매일같이 장에 가는 전설적인 프랑스 주부들처럼 되고 싶었다.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은 프랑스의 모든 마을과 지역에 뿌리 깊게 배어 있는 전통이다. 여기에서 슈퍼마켓은, 시장에 미처 가지 못한 사람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또한 주부들이 천천히 걸으며 물건들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장을 보는 것도 존경스럽다. 그들은 시간을 두고, 자신이 먹을 것을 생산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딱 먹을 만큼의 양만 자주 구입한다. 호주처럼 슈퍼마켓 선반 위에 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과일과 채소를 진열하기 위해 독한 화학약품들을 사용하는 일은 이곳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프랑스 시장에서 사온 식재료들은 보존 기간은 짧지만 맛은 감히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훌륭하다. 이렇게 앉아서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나는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지역의 농수산물을 이용하면, 자기 자신은 물론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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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하면 ‘상륙작전’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겠지만, 기실 이 지역은 요리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가장 위엄 있는 ‘미식의 테루아’가 넘쳐나는 땅이다. 음식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다양하고 멋진 식재료들이 어떻게 프랑스의 자연에서 만들어지는지 알고 싶은가? 그 유명한 카망베르 치즈가 왜 입에서 살살 녹는지, 바게트 장인은 왜 새벽 4시에 일어나는지 궁금한가? 『프렌치 테이블』은 피터 메일 이후 영어권 사람들의 지칠 줄 모르는 프랑스 사랑의 완결판이다. 특히, 자연스러운 노출의 아름다운 요리 사진과 함께 등장하는 레시피는 워낙 훌륭해서 만천하에 공개된다는 게 아까울 정도다. 숨겨놓고 나의 요리가 막막해질 때마다 슬쩍 꺼내보고 싶다.”
박찬일 (홍대 앞 라꼼마 셰프, 『보통날의 파스타』 지은이)
“조용한 프랑스의 시골마을 보스구에에서 깐깐하지만 마음이 넓고 따뜻한 노르망디 사람들과 어울려 산다는 것. 얼마나 부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거기에 프랑스 최고의, 아니 세계 최고의 유제품이 생산되는 노르망디의 요리 이야기를 보노라니 당장 부엌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프랑스 요리를 배운 사람으로서 한마디 보태자면, 저자가 사계절로 나누어 엄선한 레시피들은 노르망디 요리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지역별 메뉴가 골고루 있으며, 계절에 어울리는 코스로 구성하기 쉽게 전채와 메인, 디저트들을 잘 섞어놓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프랑스 음식과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나 역시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프랑스 곳곳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요리를 통해 사람들과 문화를 엿보고 싶다. 저자의 프렌치 테이블 투어에도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
차유진 (옮긴이, 『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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