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문화사가로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저술을 남겼다. 황제시대의 기사, 르네사읏 시대의 계몽된 부르주아, 로코코 시대의 우아한 신사등 역사적인 전환기의 인물들을 단순히 그들의 의복이 보여주는 사회계층으로서 관찰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활관, 풍속과 악습, 기쁨과 고통, 장점과 단점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많은 일화를 들어 자신의 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각 장마다 재미있고 광범위한 역사 이야기를 통해 유럽인의 사회사를 쓰고 있다.
저서로는 『패션』『18세기 독일의 문화와 사회』『비더마이어 시대』『로코코 양식』『무대의상사』『스페인』『이탈리아』『인형과 인형극』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학위 취득. 현재 서울대학교와 아주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잉그리트 로셰크의 특이한 학문적 이력은 많은 출판물과 논문, 강연회, 전시회와 TV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활동을 통해 알 수 있다. 그의 의상학 연구는 자연-사회과학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그는 포르츠하임에 있는 디자인-기술-경제전문대학에서 '유행이론'과 '패션의 역사'를 가르쳤으며, 1994년과 1995년에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 방문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20세기의 패션 : 우리 시대의 문화사』『인류학적인 패션』『액세서리 : 상징의 역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