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악어와 심심한 무당벌레 윤지혜 그림책
왠지 심심해 보이는 악어와 무당벌레가 있다. 다른 친구들처럼 둘도 무늬를 갖고 싶다. 그때 갑자기 수박 하나가 데구루루 굴러와 악어가 꿀꺽 삼키는데, 무늬가 생겼다! 신이 난 악어는 수박을 몽땅 먹어 버리고 멋진 줄무늬를 얻는다. 하지만 수박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그만 배탈이 나고, 때마침 악어 입에서 쏟아져 나오던 수박 물을 맞은 무당벌레가 어딘가로 쏜살같이 날아가는데... 둘은 더 이상 심심하지 않을 수 있을까?
온다
시원한 여름 바다의 풍경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강렬한 그림체와 간결하지만 힘 있는 글의 조화는 책에서 경고하는 거대한 녀석이 나타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지요. 몰아치는 파도에 휩쓸려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대원들과 함께 파도 위를 이리저리 헤엄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야기의 끝에서 마침내 만나게 될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녀석은 과연 누구일까요?
빛을 훔쳐 온 까마귀
온 세상을 이 빛으로 환하게 밝힐 거야!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감한 까마귀의 여정 모두가 어둠 속에 사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길 때도 까마귀는 세상을 뒤덮은 어둠을 거둬 낼 생각을 합니다. 어둠을 밝힐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것을 찾아 나서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지요. 기어코 빛을 찾아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을 향해 쉼 없이 날아갑니다.
눈이 오면
부산 영도의 봉래산에 전해 내려오는 장사 거인 전설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옛날 옛날 봉래산에 키가 9척이나 되고 힘이 장사인 거인이 살고 있었대요. 이 거인은 배가 고플 때면 마을로 내려와 밥을 얻어먹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인은 마을에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을 잡아가는 것을 보았어요. 거인은 마을 사람들을 지키려 괴물과 싸우다,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지요. 숨을 거둔 거인의 몸은 봉래산의 바위가 되었답니다.
초능력 엄마
어릴 적 한번쯤 생각해 본, 엄마의 무한한 능력에 대한 아이의 의문을 유쾌하게 다룬 그림책이다. 이 책은 엄마는 부모로서, 아이는 더 큰 아이로 성장하면서 겪는 일들에 현실적 웃음을 더해 그렸다. 서로의 사랑으로 함께 커 가는 아이와 엄마의 성장 그림책이다.
너를 위한 최고의 선물
친구 사이의 우정이라는 큰 주제 아래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숫자 세기, 시장놀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장치가 책 속 곳곳에 숨어 있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 한 주인공들의 성별을 통해 남자와 여자 그에 따른 고정관념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닌,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심어줄 수 있으며 그 이상의 메시지에 귀 기울이게 되는 그림책이다.
나와 없어
가까운 이의 죽음, 아이의 외로움, 상상 친구와의 교류, 내면의 유대.. 기억과 상실과 부재에 대한 아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다시 일어설 힘을 선사하는 자연의 마법, 영원한 재생, 한 송이 꽃처럼 섬세하고 시적인 그림책.
이상하게 이상한 덧셈 생각을 모으고 합쳐 덧셈의 세상을 열자!
점점 고도화되고 복잡한 사회를 사는 지금 여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건강한 소통의 태도를 들려주는 인문사회 그림책이에요. 계산하는 수학 그림책이 아닌, 어떻게 하면 더 조화롭게 지혜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요. 방법은 바로 내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 다른 의견을 받아들여 새로운 생각으로 나아가는 토론의 기본자세를 깨우치는 데 있답니다.
박스 놀이터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박스 놀이를 제안해 보세요! 서로 눈을 맞추고 힘을 모으는 재미있는 놀이 통해서 아이는 엄마 아빠와 유대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사회성과 협동심, 자립성 등을 키우게 됩니다. 더불어 박스를 오리고 붙이고 세우면서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도 저절로 이루어지지요. 즐거움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스트레스를 풀리게 하며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일상의 재미난 놀이가 어려운 학습보다도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을 한층 튼튼하고 커다랗게 만들어 줄 겁니다.
더하기 빼기 원정대 수학냥이를 따라 모험 속으로
우연히 보물지도가 고양이 다섯 마리의 손에 들어옵니다. 빛나는 하얀 종이를 찢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라. 초록 숲을 지나 물에 몸을 맡겨라~. 알쏭달쏭 수수께끼가 잔뜩 적힌 지도를 들고, 곰곰이 고민하고 있으니까 모험심 강한 동네 고양이 친구들이 한 마리씩 찾아옵니다. 앗! 드디어 10마리가 모였어요. 용감한 고양이 원정대가 탄생했습니다. 이제 보물을 찾으러 출발해 볼까요?
Non Stop: '아무것도 아닌'을 위하여
새도, 나비도, 생쥐도 사라지고, 풀과 나뭇잎은 시들어 버리고, 꽃들은 기억 속으로 사라진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달로 떠난 뒤, 홀로 지구에 남은 바스코는 자신의 그림자를 따라나선다. 딱 때맞춰! 그림자는 바스코를 아무것도 아닌이라는 이름의 생명체에게로, 다시 그의 아내와 아기 포코에게로 이끈다. 딱 때맞춰! 그림자가 이끄는 대로 희망 없는 세상을 종횡무진하는 바스코와 포코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그림책계의 반항아,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천재 작가 토미 웅게러의 유작.
안녕, 나의 고래 생명의 바다, 고래 이야기
푸른 바다에서 아기 고래가 태어났어요. 엄마 고래는 온 힘을 다해 아기 고래를 물 위로 밀어 올렸지요. 막 태어난 아기 고래가 숨을 쉴 수 있게요. 엄마 고래는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아기 고래를 언제나 지켜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 바다를 덮친 검은 그림자, 엄마 고래와 아기 고래의 평화로운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민 책방 이주희 그림책
오늘은 은하수 공원에 고민 책방이 오는 날이에요. 전래 책방의 할머니는 세상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어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찾아와 걱정을 말하면 슬며시 책을 건네주죠. 오늘도 내일도 항상 열려 있는 옛이야기 고민 책방에 누가 찾아왔을까요? 고민 책방에서 친구들의 고민과 옛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아요!
이야기는 계속될 거야
고요한 책장, 한 권의 책이 아이에게 말을 걸어요. 책을 펼친 아이는 책을 읽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책 속으로 깊이 빠져들지요.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열기구를 타고 바람이 이끄는 대로 떠다녔지만 읽은 책을 한 권 두 권 쌓아가며 아이는 점차 책 속을 누비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이제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가고 싶은 길을 찾아가지요. 어떤 날은 책을 배 삼아 아주 먼 곳까지 노 저어 가 보기도 합니다.
휘리릭 뚝딱, 쿵!
똑같은 안전모를 쓰고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소인들이 규격화된 듯 반듯하고 일관된 건물들을 짓고 있다. 건물들이 하나둘 완성되어 가는 순간, 건물과 소인들 위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더니 무언가가 쿵! 떨어진다. 그러고는 건물들을 삼키고 세상은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 짓고 있던 건물들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린 세상, 소인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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